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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수

이묵돌 (지은이)

2020-03-30

대출가능 (보유:1, 대출:1)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신선하다 못해 싱싱한” “활자 맛집" “완벽한 유혹자"
20대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작가 이묵돌의 첫 소설집

외면해 왔던 감정을 되찾게 함으로써
인간다움을 향한 갈망에 답하게 하는 79편의 이야기


여행 에세이 <역마>로 새로운 글쟁이로 자리잡은 이묵돌이 페이스북 페이지/인스타그램 “이묵돌”에서 2018년 10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써 온 단편을 책으로 공개한다. 76편의 단편을 비롯해 이 단편집에서 최초 공개하는 3편의 단편을 수록했다.

작가는 일상생활이 오롯이 투영된 짧은 글들을 통해 다양한 상황 속으로 독자들을 데려간다. 대화체를 적극적으로 사용함으로써 글 속으로 들어가 있는 듯한 현장감을 부여하며, 대화체 이외에는 자주 사용하는 어휘의 범주 밖으로 확장해 나가면서 생경한 느낌을 더한다.

다양한 소재의 단편들이 향하는 주된 정서는 바로 ‘상실’이다. 죽음이나 이별과 같은 물리적 사건뿐 아니라 가난이나 계층의 단절 같은 심리적 요소들 역시 상실을 낳게 하는 주된 원인이 됨을 드러낸다. 이런 상실에 관한 글들을 통해 독자는 아이러니하게도 잃어버렸던 감정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 글을 읽는 동안에는 어렴풋하게만 느껴지던 감정은 글의 말미에 붙어 있는 제목을 접했을 때 좀더 명확해진다. 이렇게 글을 다 읽은 후에 찾아오는 울림은 독자를 생각의 길로 이끈다.

작가가 글을 공개하기 위해 사용하는 플랫폼은 주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다. 좋아요나 댓글 같은 SNS에서의 반응이나 그림 구매 등으로 지지를 표명하는 사람들 중 20대의 비율이 많은 듯 보인다. 심지어 최근에는 디씨인사이드에 마이너 갤러리까지 만들었다. 20대는 왜 이묵돌의 글에 열광할까?

이는 같은 시기를 살아가는 작가의 배경과 맞물려 생각할 수 있다. 지금의 20대가 경험하고 있는 일과 사랑과 고민 등이 적절히 녹아든 글을 읽으며 독자는 자신의 마음을 이해 받는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한때 인플루언서로 유명했던 이묵돌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며 살고 있다는 위로와 함께 말이다.

작가는 살면서 마주하는 여러 상황 속에서 마땅히 느껴야 하는 감정들을 외면하지 말 것을 권유한다. 지금 내가 느끼는 이 기분이 정당한 것인지 스스로 확신하지 못하고 그저 억누르고 마는 우리에게 그는 느끼고 표현함으로써 인간은 더욱 인간다워진다고 말한다. 지금 당신의 마음에 울림을 주는 글은 무엇인가? 아마 그 감정이 오늘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아닐까.

| 독자 추천사
글자 하나하나 소중하게 다룬 게 보인다. - 김*찬
댓글로는 도저히 내가 이 글을 보고 느낀 감정을 설명할 수가 없다. - 신*윤
묵돌 형 글 보면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마음 속 깊은 생각들을 저릿하게 건드리는 느낌이라 너무 좋아요. 묵돌 님의 글이 좋은 글이라고 느끼게 된 건 마음에 남는 예쁜 표현들보다, 읽으면서 마음 깊숙히 와닿는 글의 내용 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 채수*
어쩜, 어려운 말이 하나 없는데도, 이렇게 가슴을 흔들까. - 백*혜
덕분에 요즘 충분히 슬퍼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고다*
공감이 안 된다고 하면 그거는 진짜 거짓말일 것 같다. - 박*민
아린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 심*보
처음과 끝을 읽는 내 태도가 완전히 달라지는 글. - 김*영
묵직하니 아프기까지 하다. - 김*진
용산 아이맥스급 몰입도를 보여주는 글솜씨. - 송인*
항상 생각할 시간을 주는 묵돌의 시간이 너무 즐겁다. - 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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