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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궁전 이야기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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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궁전 이야기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헨리 일리오위지 
  • 출판사위즈덤커넥트 
  • 출판일202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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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미리 보기>
쉐다드와 쉐디드는 아드의 아들들이자, 우즈의 손자들이었다. 그들은 하드람마우트 지역에서 커다란 명성을 쌓았는데, 그 지역의 아흐카프에서 빛을 보았다는 것이 큰 이유였다. 그곳은 사막과 사막으로 경계가 지어진 황량한 곳이었고, 헤자즈만큼이나 황폐하고, 테헤마흐만큼이나 메마르고, '붉은 땅' 다흐나만큼이나 뜨겁고, 고비만큼이나 공포스럽고, 사하라만큼이나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곳이었다. 고대의 히브리인들은 하드라마우트를 '하자르마베스' 라고 불렀는데, 그 말은 '죽음의 궁정' 이라는 뜻이었다. 무덤처럼 들리는 이 단어가 그 황량하면서 무서운 땅을 완벽하게 설명했다. 검은 바위들 사이로 고운 모래로 이뤄진 작은 능선들이 있었는데, 그 광경은 마치 가장 우울한 묘지 한가운데 거대한 관들이 놓인 듯 보였다. 그곳의 고운 모래는 체 사이로 빠져나갈 정도로 작고 세밀했다. 바로 이런 땅에서, 아드의 부족은 번성했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전설과 노래들 속에서 기억되는 놀라운 일들을 성취했다.
한하이 사막을 가로지르던 마르코 폴로가 유령처럼 이상한 것들을 봤다고 기록한 적 있다. 그리고 그것들이 이야기를 하고, 사람들의 이름을 정확히 부르고, 대상의 무리를 이끄는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말발굽 소리와 북 소리, 요란한 트럼펫과 다양한 악기 소리로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동양 사람들은 사막에서 그러한 유령 같은 존재들이 나타나는 현상을, 세상의 영적인 측면 중 하나가 드러나는 것이라고 간주했다. 그리고 고대 아랍 사람들은 어두워진 후 사막 지역을 들어가게 되면 반드시 엄숙한 기도문을 외치고 자신감과 스스로를 진정시키는 말들을 읊조렸다.
"나는 이 지역의 군주에게 의존하고, 그의 품으로 도망칠 것이다. 그러면 그분께서 자신의 땅에서 살고 있는 어리석은 것들로부터 나를 보호하시리라."
베두인족이 굳게 믿고 있는 바에 따르면, 아담이 창조되기 전, 수많은 요정과 정령들이 불을 통해서 창조되었고, 그것들은 이 세상의 모든 축복을 누리고 살았다. 그 기간 동안 세상을 통치한 것은 여러 존재들이었지만, 모두 '술리만' 이라고 불렸다. 그렇지만 이 허상의 존재들은 인간에 못 미치는 존재들이었고, 인간과 마찬가지로 먹고 마시고 욕정하는 육체적 욕구를 가졌다. 거기에 더해, 그것들은 부패하기 쉽고, 쉽게 죽어서 사라지는 존재들이었다. 그래서 그것들의 사악함이 알라의 분노를 이끌어냈을 때, 알라는 에블리스에게 명을 내려, 그것들을 아무도 살 수 없는 가혹한 사막으로 내몰았다. 그리고 그것들로 하여금 사막에서 엄격하게 분리된 생활을 하도록 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들에게는 일정한 종류의 행동에 대한 자유를 남겨줬다. 그것들은 자신들의 힘 일부를 사용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기 때문에, 자신들이 가진 다양한 성향들을 악한 행동 또는 선한 행동을 통해 드러냈다. 그래서 그것들 중 어떤 것들은 인간에게 해를 끼치기도 하고, 어떤 것들을 좋은 것을 주기도 한다. 요정처럼 보이는 페리나 거대한 디브, 사악한 탁퀸 또는 운명의 요정의 존재들은 모두 코란에서도 언급된 바 있다. 그런 점에서 그것들의 존재가 실재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은 무의미할 것이다.
<추천평>
"굉장히 흥미로운 이야기였다. 숨겨진 보석과도 같은 작품. 동양 신화의 향이 풍기며 사막의 분위기가 특이하다."
- Louise, Goodreads 독자
"저자 헨리 일리오위지는 러시에서 태어나서, 고대 및 현대 언어들을 배웠고, 모로코에서 머물면서 이슬람 이야기들을 모았고, 나중에는 미국에서 유대인 연합을 설립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 이 작품은 실존하는 인물이었던 알리 베이가 방황하는 유대인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다. 그 유대인은 황금 송아지 우상을 만든 죄의 벌을 받는 것이다."
- Werry, Goodreads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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