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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영배/쑥맥들/노마스크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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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영배/쑥맥들/노마스크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윤석원 
  • 출판사서가의나날 
  • 출판일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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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에는 윤석원 작가가 직접 가려 뽑은 단편소설 세 편이 실려 있다.

첫 번째 작품은 「계영배」다. 한때 ‘민주화 바로세우기’(민세)에 뛰어들었던 캠퍼스 동지들. 소설은 삶이든 술이든 ‘가득 참을 경계하는 술잔’ 계영배의 가르침을 지키고 실천하기로 마음먹으며 뭉친 그들을 비춘다. 과연 그들은 계염배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살았을까? 소설은 척수손상으로 불완전마비 상태에 이른 백만술의 소회를 안타깝게 풀어놓는다.

두 번째 작품은 「쑥맥들」이다. 이 작품은 질펀한 남도 사투리가 백미다. 폐교가 된 남도의 용대중학교 재경 동문회. 회장을 뽑기 위해 동창들이 모였다. 저마다 걸쭉한 남도 사투리로 세상살이를 꼬집는 구성진 사설이 귀에 착착 감긴다. 폐일언하고 인간사 별것도 아닌 것을. 콩과 보리도 분간 못하는 ‘쑥맥’들의 세상사와 인생살이가 질펀하게 독자를 녹인다.

세 번째 작품은 「노마스크」다. 코로나19는 사람들이 북적대는 도시는 물론 한적한 농촌 마을까지 집어삼켰다. 나분수(푼수)에게도 예외가 아니었다. 베트남 장모가 돌아가시고, 모시고 있던 어머니까지 잃은 나분수의 이야기는 코로나19라는 쓰나미가 남긴 상흔을 여실히 드러낸다. 소설 속에 비친 팬데믹 상황이 리얼하다.

저자소개

명지대학교 대학원(문예창작 전공) 졸업.
건국대학교 법학과 졸업.
1993년 단편소설 「춤」으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한국소설가협회 회원.

<장편소설집>
『환생유혹』(上下권, 태성출판사, 1997)
『어머니 품 안에는』(그림글자, 2006)
『광주에 가고 싶다』(새미, 2011)

<단편소설집>
『남자가 사는 법』(정은문화사, 2004)
『우리 고향』(도화, 2017)
『쑥맥들』(청어,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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