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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OPMS
길 읽어주는 여자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노정연
- 출판사i-경향북스
- 출판일2015-06-08
- 등록일2020-07-01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0 K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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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길은 늘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길은 남들보다 한 템포 느린 속도로 걷다 중간에 돌아와도 거리낄 것 없는 너그러움을 품었을 뿐 아니라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을 자유를 선물한다. 길 위에서 할 수 있는 일이란 조용히 발아래 땅의 맥박을 느끼며 하나하나 스쳐가는 풍경들을 만나는 일 뿐이니, 거미줄 같이 얽히고설킨 일상의 관계망을 벗어나 오롯이 길 위에 나를 마주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장소가 어디 있을까 싶다.
경기 삼남길부터 이화동 벽화마을까지, 아름다운 동행들과 대한민국을 걸었다. 함께 해준 ‘길사람들’ 덕분에 혼자였다면 보지 못했을 길의 속살을 엿볼 수 있었다. 눈 쌓인 숲길, 위태로운 벼랑길, 흙냄새를 품은 시골길을 걸으며 나눈 이야기들은 홍릉숲의 이름 모를 들꽃이 되고 섬진강변의 작은 모래알이 되어 길 위에 남았다. 어딘가에 도착해 도장을 ‘꽝 ’찍지 않아도 된다. 길은 언제나 그 자리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저자는 길의 이야기와 사진, 그리고 그곳에서 느낄 수 있는 Tip을 이 책에 담았다.
여러분도 함께 그 길을 찾아 느껴보자.
저자소개
*길 읽어주는 여자, 노정연8년차 월간지 여행담당 기자. 타고나기를 여유롭게, 눈앞에 떠나는 버스를 보고도 절대 뛰는 법이 없는 느긋한 성정이지만 역시 타고난 방랑벽에 매달 부지런히 길을 떠난다. 2008년부터 ‘동네이야기’를 시작으로 ‘행복걷기’, ‘함께 걷는 길’ 등을 연재하며 대한민국의 숨은 동네와 길을 찾아 헤매다 지면과 라디오를 오가며 전국의 아름다운 길을 소개하는 ‘길 읽어주는 여자’가 됐다. 오래된 필름 카메라와 적당히 닳아 바닥이 맨들맨들해진 운동화만 있으면 떠날 준비 끝. 묵호의 짙푸른 바다와 섬진강 은빛물결을 꿈꾸며 오늘도 길을 나선다.
목차
eBook Information저자소개
머리말- 길은 늘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경기 삼남길- 잊혀진 조선의 옛길을 찾아 떠나다
서울 서촌 옥류동천길- 근현대사의 특별한 시간이 잠들어 있다
안양예술공원- 지붕 없는 미술관에서 경험하는 예술
섬진강 100리길- 은빛 물길 따라 봄마중 가다
제주 산방산 지질트레일- 물, 불, 바람이 빚어낸 지구의 시간을 걷다
서천 국립생태원 탐방길- 또 하나의 작은 지구로의 여행
일본 규슈 다케오 올레길- 태고의 숲 만끽한 뒤 온천까지 즐긴다
남한산성- 잠들어 있는 역사 속으로의 시간 여행
서울 안산 자락길- 서울 한복판, 함께 걷기 좋은 길
서울 홍릉숲- 아픈 역사 품고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수목원
서울 인왕산 성곽길- 조선의 깊은 역사가 잠들어 있다
서울 이화마을- 벽화만 보고 가세요? 낙산성곽길도 걸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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