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ANSOM OF RED CHIEF
고전에는 주옥과 같은 글이 많다. 선인들의 깊은 생각이 담겨져 있는 고전을 읽으면 건전한 가치관과 바람직한 인성을 함양하며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데에도 이바지 할 수 있다. 이러한 내용을 독자들에게 알리고자 전자책으로 고전읽기 프로젝트인 반딧불 시리즈 를 론칭하여 생활속에서 더욱 가깝게 고전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고려시대의 문학은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으로 소설이라는 장르가 태어..
고전에는 주옥과 같은 글이 많다. 선인들의 깊은 생각이 담겨져 있는 고전을 읽으면 건전한 가치관과 바람직한 인성을 함양하며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데에도 이바지 할 수 있다. 이러한 내용을 독자들에게 알리고자 전자책으로 고전읽기 프로젝트인 반딧불 시리즈 를 론칭하여 생활속에서 더욱 가깝게 고전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고려시대의 문학은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으로 소설이라는 장르가 태어..
어느 매스컴이 내 직업을 열 가지가 넘는다고 보도한 적이 있다. 나 자신도 까막 잊어온 그 숱한 직업을 어떻게 알아봤는진 몰라도, 60년 동안 써온 일기를 봐도 내 직업은 오직 소설가 하나뿐임을 부인할 수 없다. 문학소년 시절부터 계산하면 다른 직업들은 내 기다란 문학인생과 일시 겹쳐졌을 뿐이다.소설가로서의 순종성純種性만을 인정받고 싶어서가 아니다. 문학이 아니라면 어째서 불꽃처럼 타오르는,..
어느 매스컴이 내 직업을 열 가지가 넘는다고 보도한 적이 있다. 나 자신도 까막 잊어온 그 숱한 직업을 어떻게 알아봤는진 몰라도, 60년 동안 써온 일기를 봐도 내 직업은 오직 소설가 하나뿐임을 부인할 수 없다. 문학소년 시절부터 계산하면 다른 직업들은 내 기다란 문학인생과 일시 겹쳐졌을 뿐이다.소설가로서의 순종성純種性만을 인정받고 싶어서가 아니다. 문학이 아니라면 어째서 불꽃처럼 타오르는,..
이 소설 내용은 오늘날 타락했거나 타락하여 가는 일부 종교계와 인간세상을 겨냥한 풍자 소설이라고 할까. 종교는 인류 생활의 한 부분이고 삶의 궁극적인 목적 방향과 정신을 제시한다. 그런고로 한 국가 사회의 종교와 그 지도자가 부패하면 그것은 곧 그 국가 정치, 문화, 정신 사회도 부패했다는 자증일 수 있다. 정신적 지주가 무너졌기 때문이다.따라서 이 소설은 한 타락한 영의 지도자가 피눈물로 ..
이 소설 내용은 오늘날 타락했거나 타락하여 가는 일부 종교계와 인간세상을 겨냥한 풍자 소설이라고 할까. 종교는 인류 생활의 한 부분이고 삶의 궁극적인 목적 방향과 정신을 제시한다. 그런고로 한 국가 사회의 종교와 그 지도자가 부패하면 그것은 곧 그 국가 정치, 문화, 정신 사회도 부패했다는 자증일 수 있다. 정신적 지주가 무너졌기 때문이다.따라서 이 소설은 한 타락한 영의 지도자가 피눈물로 ..
어른들과 함께 읽는, 동화보다 더 동화 같은 이야기가 실려 있다. 고향의 시골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이야기, 지나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게 되는 이야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 그리고 부부애를 그린 이야기 등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어른들과 함께 읽는, 동화보다 더 동화 같은 이야기가 실려 있다. 고향의 시골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이야기, 지나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게 되는 이야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 그리고 부부애를 그린 이야기 등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성공한 사람이 되고 행복한 삶을 갖고 싶어 한다. 그렇기에 우선 먹고 살기위한 경제 활동을 하며, 더 나아가서는 명예를 얻고자 노력하고, 사회에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자 능력을 기른다. 또한 존경받는 사람이 되고자 자기 수양에 정진한다. 그렇지만 설령, 사람이 이와 같은 목표가 이루어 졌다 해서 과연 성공한 사람이며 행복한 사람일 수 있을까?성공된 삶, 행복한 삶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누구나 성공한 사람이 되고 행복한 삶을 갖고 싶어 한다. 그렇기에 우선 먹고 살기위한 경제 활동을 하며, 더 나아가서는 명예를 얻고자 노력하고, 사회에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자 능력을 기른다. 또한 존경받는 사람이 되고자 자기 수양에 정진한다. 그렇지만 설령, 사람이 이와 같은 목표가 이루어 졌다 해서 과연 성공한 사람이며 행복한 사람일 수 있을까?성공된 삶, 행복한 삶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어느 날엔가 꿈을 꾸었습니다 / 온 동내를 덮어버린 맑은 물 / 그 기슭에는 커다란 꽃 한 송이 피어 바람에 살랑거렸습니다. / 맑은 물빛에 모습을 비추어 보는 그 꽃잎에는 / 아름다운 무지개다리가 놓였습니다. / 머 언 그리움처럼, / 어느 날부터인가 꿈을 꿉니다 / 꽃을 따려는 여자 / 무지개를 건너고 싶은 여자 / 아직도 선명하게 떠오르는 꿈속의 그녀는. / 지금도 아우성입니다. / ..
어느 날엔가 꿈을 꾸었습니다 / 온 동내를 덮어버린 맑은 물 / 그 기슭에는 커다란 꽃 한 송이 피어 바람에 살랑거렸습니다. / 맑은 물빛에 모습을 비추어 보는 그 꽃잎에는 / 아름다운 무지개다리가 놓였습니다. / 머 언 그리움처럼, / 어느 날부터인가 꿈을 꿉니다 / 꽃을 따려는 여자 / 무지개를 건너고 싶은 여자 / 아직도 선명하게 떠오르는 꿈속의 그녀는. / 지금도 아우성입니다. / ..
강경애의 대표작인 《인간 문제》에는 여류 작가라는 선입견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 빈부 격차, 권력과 사회 부조리에 대한 분노, 경향파적인 관점 등이 작품 전체에 녹아 있다. 그러면서도 세부적인 묘사나 인물의 심리 전개 등이 객관과 주관을 넘나드는 서술을 통해 드러나는 이 작품에는 박경리ㆍ박완서의 소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깊음이 있다. 마지막까지도 해결될 가능..
강경애의 대표작인 《인간 문제》에는 여류 작가라는 선입견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 빈부 격차, 권력과 사회 부조리에 대한 분노, 경향파적인 관점 등이 작품 전체에 녹아 있다. 그러면서도 세부적인 묘사나 인물의 심리 전개 등이 객관과 주관을 넘나드는 서술을 통해 드러나는 이 작품에는 박경리ㆍ박완서의 소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깊음이 있다. 마지막까지도 해결될 가능..
강경애의 대표작인 《인간 문제》에는 여류 작가라는 선입견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 빈부 격차, 권력과 사회 부조리에 대한 분노, 경향파적인 관점 등이 작품 전체에 녹아 있다. 그러면서도 세부적인 묘사나 인물의 심리 전개 등이 객관과 주관을 넘나드는 서술을 통해 드러나는 이 작품에는 박경리ㆍ박완서의 소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깊음이 있다. 마지막까지도 해결될 가능..
강경애의 대표작인 《인간 문제》에는 여류 작가라는 선입견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 빈부 격차, 권력과 사회 부조리에 대한 분노, 경향파적인 관점 등이 작품 전체에 녹아 있다. 그러면서도 세부적인 묘사나 인물의 심리 전개 등이 객관과 주관을 넘나드는 서술을 통해 드러나는 이 작품에는 박경리ㆍ박완서의 소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깊음이 있다. 마지막까지도 해결될 가능..
농촌 계몽운동에 뜻을 세우고 학생 신분으로 농촌활동을 시작하는 박동혁과 채영신이라는 젊은이들의 사랑과 열정을 그린 작품이 《상록수》이다. 늘 푸른 나무인 ‘상록수’는 마지막 장면에 박동혁의 힘찬 발걸음이 내딛는 길이기도 하지만,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조선을 계몽시키겠다는 그들의 변치 않는 의지를 드러내는 소재이기도 하다.《상록수》는 주제면에서나 발표 당시의 사회적 상황을 보더라도 분명 계몽소..
농촌 계몽운동에 뜻을 세우고 학생 신분으로 농촌활동을 시작하는 박동혁과 채영신이라는 젊은이들의 사랑과 열정을 그린 작품이 《상록수》이다. 늘 푸른 나무인 ‘상록수’는 마지막 장면에 박동혁의 힘찬 발걸음이 내딛는 길이기도 하지만,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조선을 계몽시키겠다는 그들의 변치 않는 의지를 드러내는 소재이기도 하다.《상록수》는 주제면에서나 발표 당시의 사회적 상황을 보더라도 분명 계몽소..
농촌 계몽운동에 뜻을 세우고 학생 신분으로 농촌활동을 시작하는 박동혁과 채영신이라는 젊은이들의 사랑과 열정을 그린 작품이 《상록수》이다. 늘 푸른 나무인 ‘상록수’는 마지막 장면에 박동혁의 힘찬 발걸음이 내딛는 길이기도 하지만,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조선을 계몽시키겠다는 그들의 변치 않는 의지를 드러내는 소재이기도 하다.《상록수》는 주제면에서나 발표 당시의 사회적 상황을 보더라도 분명 계몽소..
농촌 계몽운동에 뜻을 세우고 학생 신분으로 농촌활동을 시작하는 박동혁과 채영신이라는 젊은이들의 사랑과 열정을 그린 작품이 《상록수》이다. 늘 푸른 나무인 ‘상록수’는 마지막 장면에 박동혁의 힘찬 발걸음이 내딛는 길이기도 하지만,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조선을 계몽시키겠다는 그들의 변치 않는 의지를 드러내는 소재이기도 하다.《상록수》는 주제면에서나 발표 당시의 사회적 상황을 보더라도 분명 계몽소..
현실의 벽에 부딪힌 순수한 인간의 비극! 20세기 최고의 미국 소설로 꼽히는 스콧 피츠제럴드의 대표작 『위대한 개츠비』. ‘미국의 꿈’에 사로잡힌 한 남자의 비극이 치밀하면서도 긴박하게 펼쳐진다. 일정하게 특징지을 수 없는 여자 데이지의 불가해한 매력, 미국의 전형적인 중산층 도덕교육을 받은 화자 닉, 무책임하고 방탕한 열정에 사로잡혀 있는 데이지의 남편 톰, 현실에서도 과거에 이루지 못한 ..
현실의 벽에 부딪힌 순수한 인간의 비극! 20세기 최고의 미국 소설로 꼽히는 스콧 피츠제럴드의 대표작 『위대한 개츠비』. ‘미국의 꿈’에 사로잡힌 한 남자의 비극이 치밀하면서도 긴박하게 펼쳐진다. 일정하게 특징지을 수 없는 여자 데이지의 불가해한 매력, 미국의 전형적인 중산층 도덕교육을 받은 화자 닉, 무책임하고 방탕한 열정에 사로잡혀 있는 데이지의 남편 톰, 현실에서도 과거에 이루지 못한 ..
클래식 투게더 Classic Together 9권. 헤세의 작품을 관통하는 중심 키워드는 '길'이다. 좀 더 정확이 말하면 자신에게 이르는 길이다. 작품 속 주인공들은 나름대로 무언가를 열심히 추구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그 와중에 숱한 어려움을 겪고, 때론 좌절하고 때론 실패한다. 한편으론 소중한 사람을 만나기도 하지만, 자신에게 이르는 길을 무던히도 막아버리는 사람들은 도처에 있다. 자신..
클래식 투게더 Classic Together 9권. 헤세의 작품을 관통하는 중심 키워드는 '길'이다. 좀 더 정확이 말하면 자신에게 이르는 길이다. 작품 속 주인공들은 나름대로 무언가를 열심히 추구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그 와중에 숱한 어려움을 겪고, 때론 좌절하고 때론 실패한다. 한편으론 소중한 사람을 만나기도 하지만, 자신에게 이르는 길을 무던히도 막아버리는 사람들은 도처에 있다. 자신..
아이들을 억압하는 어른들과 사회의 수레바퀴! 독일 문학의 거장 헤르만 헤세의 작품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는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인간 실존의 고독과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해 방황하는 인간의 내면적 투쟁을 보여주었다. 끝내 어른으로 성장할 수 없었던 한 소년의 이야기를 서정적인 문체로 그려낸 이 작품은 기성체제의 경직성과 구조적 억압을 고발한다. 작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당시 독..
아이들을 억압하는 어른들과 사회의 수레바퀴! 독일 문학의 거장 헤르만 헤세의 작품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는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인간 실존의 고독과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해 방황하는 인간의 내면적 투쟁을 보여주었다. 끝내 어른으로 성장할 수 없었던 한 소년의 이야기를 서정적인 문체로 그려낸 이 작품은 기성체제의 경직성과 구조적 억압을 고발한다. 작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당시 독..
억울한 누명을 쓰고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는 조선의 여인들. 그 비밀 속, 발칙한 사랑이야기!소문난 만석꾼 감 진사의 딸 하진은 아버지에게서, 가문에게서, 원치 않는 혼인에서 달아나기 위해 자신을 훔쳐 줄 사내를 물색한다. 하진이 선택한 건, 8년 전 야반도주했던 자신의 어머니를 도운 태서라는 이름의 천한 사내. 쥐새끼처럼 어둠에 숨어 사람들의 비밀을 움켜쥐고 도성의 밤을 지배하는 그는, ..
억울한 누명을 쓰고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는 조선의 여인들. 그 비밀 속, 발칙한 사랑이야기!소문난 만석꾼 감 진사의 딸 하진은 아버지에게서, 가문에게서, 원치 않는 혼인에서 달아나기 위해 자신을 훔쳐 줄 사내를 물색한다. 하진이 선택한 건, 8년 전 야반도주했던 자신의 어머니를 도운 태서라는 이름의 천한 사내. 쥐새끼처럼 어둠에 숨어 사람들의 비밀을 움켜쥐고 도성의 밤을 지배하는 그는, ..
억울한 누명을 쓰고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는 조선의 여인들. 그 비밀 속, 발칙한 사랑이야기!소문난 만석꾼 감 진사의 딸 하진은 아버지에게서, 가문에게서, 원치 않는 혼인에서 달아나기 위해 자신을 훔쳐 줄 사내를 물색한다. 하진이 선택한 건, 8년 전 야반도주했던 자신의 어머니를 도운 태서라는 이름의 천한 사내. 쥐새끼처럼 어둠에 숨어 사람들의 비밀을 움켜쥐고 도성의 밤을 지배하는 그는, ..
억울한 누명을 쓰고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는 조선의 여인들. 그 비밀 속, 발칙한 사랑이야기!소문난 만석꾼 감 진사의 딸 하진은 아버지에게서, 가문에게서, 원치 않는 혼인에서 달아나기 위해 자신을 훔쳐 줄 사내를 물색한다. 하진이 선택한 건, 8년 전 야반도주했던 자신의 어머니를 도운 태서라는 이름의 천한 사내. 쥐새끼처럼 어둠에 숨어 사람들의 비밀을 움켜쥐고 도성의 밤을 지배하는 그는, ..
한 권으로 읽는 삼국지. 한문투의 문체를 바꾸고, 장황한 등장인물과 대목들을 생략해, 긴장감과 속도감을 최대한으로 살려내 재미와 지혜를 한 권에 압축해 놓았다.
한 권으로 읽는 삼국지. 한문투의 문체를 바꾸고, 장황한 등장인물과 대목들을 생략해, 긴장감과 속도감을 최대한으로 살려내 재미와 지혜를 한 권에 압축해 놓았다.
한 권으로 읽는 수호지. 천하의 영웅호걸 108두령을 양산박에 끌어 모은 송대의 풍운아 송강의 지략과 리더십에 포커스를 맞춘 이 책은 한문체를 한글체로 크게 바꾸면서도 옛 중국 고전의 운치를 잃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다. 또한, 어려운 대목은 쉽게 풀어주고, 사소한 장면은 과감히 생략했으며, 주요 하이라이트는 원작을 고스란히 살려냄으로써 원본을 읽지 않아도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평역했다...
한 권으로 읽는 수호지. 천하의 영웅호걸 108두령을 양산박에 끌어 모은 송대의 풍운아 송강의 지략과 리더십에 포커스를 맞춘 이 책은 한문체를 한글체로 크게 바꾸면서도 옛 중국 고전의 운치를 잃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다. 또한, 어려운 대목은 쉽게 풀어주고, 사소한 장면은 과감히 생략했으며, 주요 하이라이트는 원작을 고스란히 살려냄으로써 원본을 읽지 않아도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평역했다...
소설 〈렌〉은 작가 지영이 텔레비전의 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보던 중 임진년 전쟁의 포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때, 슬쩍 지나치며 본 일본 도쿠시마의 옛 성터에 있는 한 가신 집안의 묘지에 ‘朝鮮女之墓’라고 적힌 비석을 보고 구상하게 된 소설이다. 4백여 년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은 그 비석을 보면서 작가는 문득 ‘그 주인공은 어떤 삶을 살다 갔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아마도 대부분의 조선인..
소설 〈렌〉은 작가 지영이 텔레비전의 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보던 중 임진년 전쟁의 포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때, 슬쩍 지나치며 본 일본 도쿠시마의 옛 성터에 있는 한 가신 집안의 묘지에 ‘朝鮮女之墓’라고 적힌 비석을 보고 구상하게 된 소설이다. 4백여 년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은 그 비석을 보면서 작가는 문득 ‘그 주인공은 어떤 삶을 살다 갔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아마도 대부분의 조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