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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을 위한 참여와 소통의 말하기

박이정

가은아, 권대광, 길호현, 송홍규, 유리, 정형근 (지은이)

202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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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목차
말을 잘하는 것과 잘 말하는 것. 당신은 어떤 것을 원하는가?
말을 잘하는 것과 잘 말하는 것의 의미는 다르다. 말을 잘하는 사람을 떠올리면 시의적절한 언어로 유창하게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전하는 모습을 연상하게 된다. 좌중을 흔드는 영감과 화제를 꿰뚫는 명석함,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는 유머 감각 등은 말을 잘하는 사람의 속성으로 여겨진다. 한편, 잘 말하는 사람을 떠올리면 신중한 태도로 상대와의 관계를 고려하여 필요한 단어를 숙고하여 사용하는 장면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누구나 말을 잘할 수는 없다. 유창한 언어 감각과 적시 적절한 단어의 선택, 매력적인 문장 조직이나 내용 구성은 연습만으로는 얻어지는 능력은 아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모방해보고, 할 말을 상황에 맞게 수없이 리허설해 봄으로써 어느 정도 확보될 수 있는 능력이기는 하지만, 말을 잘하는 능력은 어느 정도 타고난 능력이기도 하다.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 크게 떨거나 동요하지 않으며, 어떤 사람들은 상대방에게 호감을 얻는 말을 손쉽게 머릿속에서 끄집어내기도 한다. 말을 잘하는 언어 능력은 단순히 말하기 연습만으로 얻어지는 결과는 아니며, 민첩한 상황판단과 높은 언어적 감수성을 통해 실현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잘 말하는 전략>을 설명한 도서이다
이 책은 단순하게 말을 잘하는 것이 아닌 잘 말하는 전략을 설명하기 위한 글이다. 옛말에도 말을 잘 꾸며 하는 사람 중에 의로운 사람이 적다고 한 만큼, 의사소통을 통한 신뢰로운 인간관계의 구축에는 잘 말하는 것은 말 잘하는 것보다 더욱 중요하다. 잘 말함으로써 우리는 상대의 인품을 엿볼 수 있으며, 화제에 대해 상대가 가진 관심과 지식의 수준을 알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잘 말하는 것은 의사소통 과정에서 나의 진정성이 드러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대화 과정에서 자신이 가진 생각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말하기는 사회인으로서 대학생이 준비해야 할 당연한 책무이다. 강의 중 협동과제를 준비하기 위해서 어떤 전략을 써서 상대방과 이견을 조율할 수 있을지, 친구들이나 사랑하는 사람과 자신의 감정을 어떤 방법으로 나누어야 좋을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개인이나 조직의 이해를 증진하기 위한 말하기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도움이 되고자 이 책을 기획하였다.

이를 위해 1장에서는 말하기의 이론적인 측면을 중심으로 말하기의 특성과 요소, 원리와 윤리적 실천에 관하여 기술하였다. 이를 통해 상대와 말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상호작용하는 방법, 공감을 표시하는 방법, 대화를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 학습자들이 생각해보도록 하였다. 2장에서는 대학생들의 실제적인 담화상황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일상생활에서의 대화와 강의 장면에서 많이 이루어지는 발표와 토의, 취・창업 과정에서 필수적인 면접과 협상 내용을 고루 담아 강의 과정에서 학습자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어 가며 연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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