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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이규석
- 출판사세계와나
- 출판일2018-12-24
- 등록일2020-05-05
- 파일포맷IMAGE
- 파일크기1 M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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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iPS세포 치료, 본격 궤도에 오르다
2007년 교토대학(京都大学)의 야마나카 신야(山中伸弥) 교수는 사람의 피부세포에 몇 개의 유전자를 주입하여 새로운 줄기세포인 iPS세포를 만들어 냈다. 그 이후 2014년 9월에는 황반(黄斑)변성 환자에게 자기 자신의 세포로부터 만든 iPS세포를 눈 조직에 이식하는 수술이 시행되면서 iPS세포 이식치료의 신기원이 열렸다. 2017년 3월에는 세계 최초로 타인의 iPS세포로부터 만든 망막 조직을 환자에게 이식하는 수술이 이루어져 iPS세포 치료가 한 단계 발전했다.
2018년 2월 28일 일본 오사카대학(大阪大学)은 금년 중이라도 iPS세포를 사용한 심장이식수술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고, 같은 해 5월 16일 일본 정부(후생노동성)로부터 승인받았다. 심장이식수술은 심장에서 부분적으로 못 쓰게 된 부분을 제거하고, 대신 그 자리에 iPS세포 기술로 만든 시트 상(狀)의 심근세포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돼지의 수정란에 인간의 iPS세포를 주입하여 만든 새 생명체로부터 심장을 통째로 적출하여 사람에게 이식하는 방법은 가능한 일이긴 하나 윤리적인 장벽 때문에 시행하기 어렵다. 게다가 갓 사망한 사람의 심근을 잘라 환자에게 이식하는 방법은 환자가 면역에 의한 거부반응(면역거부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시행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결국 iPS세포에 의한 시트 수술이 윤리적으로나 안전성 측면에서 기대를 모을 수 있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