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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부서지는 세계 대격변의 전조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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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부서지는 세계 대격변의 전조

제우미디어

크리스티 골든

201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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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아서스와 스톰레이지 이후 아제로스의 지각변동(대격변)을 다룬 WOW 3번째 소설. 대지가 꿈틀거리고, 곳곳에서 호드와 얼라이언스를 이간질하는 사건 사고가 터지게 된다. 이에 호드 대족장 스랄은 호드가 아닌, 아제로스 전체를 구원하기 위해 나선다.
과연, 아제로스를 뒤흔드는 미지의 침입자는 누구인가?

현명한 주술사이자 호드의 대족장인 스랄은 불안한 변화를 감지했다…….

오래 전, 아제로스에서는 정령들이 맹위를 떨치며 세상을 파괴했다. 자애로운 티탄들이 그들을 정령계에 가둬두었지만, 그럼에도 상당수의 정령들이 다시 아제로스로 돌아왔다. 이후로 스랄과 같은 주술사들은 정령들과 성실하고 끈기 있게 교감하면서 그들이 아제로스를 파괴하지 못하게끔 누그러뜨리는 법을 배웠다. 미친 듯 타오르는 불길을 잠재우는 법을, 땡볕에 타들어가는 땅에 비를 내리는 법을.

그런데 이제 정령들은 더 이상 스랄의 부름에 응답하지 않는다. 마치 아제로스 자체가 협박당하고 있는 듯이 정령들과 스랄의 연결 고리는 갈수록 가늘고 약해지기만 한다. 스랄은 정령들이 괴로워하는 이유를 찾으려 애쓰는 한편, 오크족의 위태로운 미래와도 씨름하게 된다. 식량난은 갈수록 심각해지는데, 이웃하는 나이트 엘프족과의 관계마저 악화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스톰윈드의 국왕 바리안 린은 얼라이언스와 호드 사이에 팽팽해져가는 긴장국면에 대해 극단적으로 대처하려 한다. 그러한 강경한 태도 때문에 바리안은 가장 가까웠던 이들과 멀어질 기로에 서는데, 그 중 하나는 아들 안두인이다. 젊은 안두인 린 왕자는 갈등에 사로잡힌 채 자신만의 길을 찾아 나서려 한다. 그러나 각국의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세상은 위기에 처하고, 안두인은 거기에 휘말릴 위험을 감수하게 된다.

아제로스의 위대한 종족들의 운명은 안개에 싸여 불확실하기만 하고, 정령들의 혼란스러운 행동은 골치 아픈 재난을 빚어낸다. 그러나 그 재난은 다만 다가올 대격변을 경고하는 첫 불길한 신호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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