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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 타임머신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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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 타임머신

문학여행

정진문 (지은이)

2023-05-23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b>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직지」를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
과감한 상상력과 에너지 넘치는 문장의 타임머신을 타고, 고려시대 그들의 삶 속으로!

불심과 본능 사이, 열정과 죄악 사이에서
꽃처럼 피어난「직지」
직지의 탄생, 그 뒷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정진문 작가는 저력과 열정이 넘치는 불도저 같은 소설가이다. 72세에 만학의
소설가로 데뷔하여 거의 매년 장편소설을 출간한다.
2015년 「낚시꾼을 고소한 우럭」, 2017년 「빅토리호가 만든 닥터현」, 2019년 「내가
알고 싶은 것 그리고 인생사」, 2021년 「빛나는 졸업장」, 2022년 「그 사내의 하늘과
시간」, 그리고 팔순을 맞은 금년에는 장편소설 「직지 타임머신」을 펴낸다.
청년 중년에 데뷔한 작가들보다 30여년을 늦게 등단하였지만, 작품의 실적과
치열한 삶의 명암이 농염하게 녹아들어 질적 차이가 없다. 오히려 그는 치열하고
노련하다.
이번에 발간되는 「직지 타임머신」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의 금속
활자본이 세계 최초로 만들어지기(1377년 고려 우왕 때 석찬·달잠·묘덕에 의해
완성)까지의 내용이 주제로, 국내의 많은 작가들이 다루었던 소재다.
정 작가는 이 작품에서 쇠 활자본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세밀하게 그리면서 젊은
비구승 달잠과 비구니 묘덕을 불자(佛者)이전에 본성적 인간으로서의 연정(戀情)에
몰입케 한다. 묘덕을 불사음계(不邪淫戒)케 하고 청주목사가 강요하는 수청을
거절하고 고문을 받다가 옥사에서 사망케 한다. 또한 당시 청주목사를 비롯한 충주
관찰사 등 관리들의 현란한 부정·부패·폭정 등에도 중점을 두었다.
많은 자료를 취재·참고하면서 적절히 곁들인 허구(虛構)가 유독 후반부에 집중하여
흥미를 돋구었다.
아직도 써야 할 작품이 많다는 에너지와 열정의 정 작가님의 정진(精進)을 진심으로
응원하면서 더불어 기운을 얻는다.
- 2023년 5월 15일, 김지연(한국소설가협회 명예이사장·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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