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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미래를 만나다 - 디지털 헬스케어의 모든 것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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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미래를 만나다 - 디지털 헬스케어의 모든 것

클라우드나인

김치원 (지은이)

201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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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어떻게 한국의 미래 먹거리인 디지털 헬스케어 전략을 짤 것인가?
-이제 병원은 병상 수 경쟁이 아닌 새로운 지식 창조에 집중해야 한다!

이 책은 미래 성장 엔진으로 주목받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소개하고 어떤 전략을 짜면 좋을지를 다루고 있다. 지금까지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소개들은 지나친 낙관론에 기초에 공상과학소설을 읽는 것과 같은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물론 지금 상상한 것들이 가까운 미래에 실현되리라는 믿음에는 변함이 없다. 다만, 그러한 우리가 꿈꾸고 상상한 미래의 디지털 헬스케어로 가기 위해서 다시 한번 냉정한 현실에 두 발을 굳건히 딛고 냉정하게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을 통찰력 있으면서도 현실적으로 진단하고 있다.
저자는 의사, 맥킨지 컨설턴트, 병원 경영 전문가 등의 다채로운 경력을 바탕으로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부터 보건 정책 및 의료의 특성이 미치는 영향 등 디지털 헬스케어의 핵심을 정리해서 보여준다. 특히 현재 디지털 헬스케어가 어느 정도 수준에 와 있는지, 앞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서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떤 요인을 갖추어야 하며 어떤 위험과 한계가 있는지까지 알려준다.
이 책은 7장으로 구성돼 있다. 서문인 ‘왜 지금 디지털 헬스케어인가’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가 성장하는 요인에 대해 분석했고 향후 어느 국가에서 성장할 수 있을지를 논의했다. ‘1장 전략’에서는 제품, 고객, 차별화 등 마케팅적 요소와 비즈니스 모델 및 성장 방향 등 비즈니스로서의 특성을 분석한다. ‘2장 트렌드’에서는 애플, 구글, 삼성 등 테크 대기업들의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업체 간의 협력, 피트니스로 시작해서 헬스케어로 진화하는 경우와 같이 여러 업체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트렌드를 이야기했다.
‘3장 새로운 도전’에서는 병원, 제약회사, 보험자, 규제기관과 같은 헬스케어의 주요 관계자들이 디지털 헬스케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용하는지를 다루었다. ‘4장 흔한 오해들’에서는 디지털 헬스 기기를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처럼 생각하거나 사물 인터넷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것과 단기간 내에 성과를 내고자 하는 경향을 비판한다. ‘5장 주요 이슈들’에서는 업계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슈들을 살펴보는데 비용 효용성, 실질적인 효용 여부,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태도, 언론 보도와 현실의 4가지를 짚어본다.
‘6장 선결 조건’에서는 업계가 현재 머물고 있는 초기 단계를 넘어서는 데 필요한 요인들로 건강한 상태에 대한 데이터 축적, 동기 부여에 대한 이해, 정보 큐레이션 및 의료비 지불 방식의 변화 4가지를 제시한다. ‘7장 향후 전망’에서는 아직 본격화되지는 않았지만 큰 잠재력을 가진 인공지능 왓슨과 구글글래스의 현실과 미래를 살펴보고 업계 전체와 보험회사 그리고 병원 및 의사의 미래에 대해 다루었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주로 미국의 업체들을 다룰 수밖에 없다. 하지만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대표 제품들인 스마트 깔창 풋로거, 걸음걸이와 자세까지 측정해주는 피트니스 밴드인 아키, 스마트 수면 안대 프라센, 밴드형 치매 치료기 와이브레인 등도 소개하면서 그 현황을 분석한다.

현실에 대한 냉정한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할 때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책 전체에 걸쳐서 다양한 사례와 함께 업계를 분석한 후에 디지털 헬스케어 업계 전반에 대한 통찰을 제시한다. 피트니스 혹은 체중 감량을 다루는 웰니스 분야는 가장 먼 미래에 발생할 위험을 줄이기 위해 현재의 행동을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들로 하여금 지속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쉽지 않아 중요한 이슈가 될 것으로 제시한다.
이 분야에서는 동기부여와 행동 변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필요하며 단순히 좋은 센서를 장착한 멋진 기기를 만드는 데 그치는 다수의 회사들은 한계에 부딪힐 것이고 사용자 개개인에 맞추어 지속적으로 건강 행동을 독려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내는 어려운 숙제를 잘 해결해내는 일부 회사들만이 이 분야에서 성공을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
질병을 치료하는 의료 분야는 헬스케어의 특성상 획기적인 제품이 나와서 기존 시장을 순식간에 뒤집기보다는 우선 기존 시스템에 편입되는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내다본다. 의료는 일반 소비자가 경험해본 다음에도 그 수준을 평가하기가 어려운 신용재이기 때문에 의사와 병원이라는, 기존 의료의 중요한 축을 쉽게 넘어서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디지털 헬스케어도 의료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적어도 상당기간 소비자가 독자적으로 사용하기보다는 병원 혹은 의사의 보완재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데 기존 의료계의 태도가 바뀌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의료의 또 다른 축인 보험회사의 태도 또한 이슈가 될 것으로 내다본다. 보험회사는 기본적으로 새로운 기술에 호의적이지 않으며 매우 보수적이기 때문에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들이 본격적으로 보험 적용을 받기 시작하는 데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저자는 디지털 헬스케어가 미래 의료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리라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 가능성이 실현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디지털 헬스케어라는 미래 산업이 자리 잡기 위해서는 의료제도와 의학 지식의 특성에서 비롯되는 장애물을 넘어서는 것이 필요하며 그 과정에서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면서 책을 마무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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