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의 루피가 좀 덜떨어졌지만 허풍은 엄청 나요. 만약에 10명의 아이가 길을 간다고 할 때, 누가 리더가 될까요? 잘생긴 아이일까요? 똑똑한 아이일까요? 돈 많은 아이일까요? 키 큰 아이일까요? 힘센 아이일까요? 누가 리더가 될까요? 제 생각은 야망이 큰 아이가 리더를 맡는다는 겁니다. 이건 거의 법칙이라고 생각합니다.

루피에게 놓인 현실적인 상황은 어렵고 객관적인 실력도 부족하지만 야망은 아주 아주 크죠. 루피의 야망이 해적왕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루피가 리더가 된 거에요. 루피의 허풍에는 진심이 담겨 있습니다. 이게 루피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놀라운 강의를 듣는 여러분의 목표는 우주의 왕이 되는 거잖아요. 진정한 왕! 옛날에 나폴레옹은 왕이 될 신분이 아니었어요. 평민출신이면서 키도 무지 작았다 합니다. 그렇지만 매일 세계를 정복하고 싶다고 떠들고 다녔을 거예요. 야망이 엄청났다는 거죠. 그래서 키는 작았지만 친구들이 따라 다녔을 것 같아요. 어쩌면 나폴레옹이 성공했을 때 한 자리를 얻을 수 있을 테니까요.

지금 자신의 상태가 엉망이더라도 일단 허풍을 떠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허풍을 떨다보면 그 허풍에 자신의 진심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 날 그 허풍이 진짜가 되지 않을까요? 실제 현실이 되는 겁니다. 자연스럽게 진짜가 됩니다. 지금 우리가 엉망이더라도 야망의 크기에서만큼은 주눅 들지 말자는 얘깁니다. 야망이 크다면 쉽게 위축되지 않습니다.

야망의 크기에서 가장 극한이 뭘까요? 우주의 왕이 되는 거죠. 우리의 목표는 우주의 왕입니다. 그보다 큰 야망은 없어요. 우주의 왕이 누구를 부러워하며, 누구에게서 주눅이 들겠어요?

한심한 표정을 짓지 말라고 하는 루피의 말이 너무 멋있지 않나요? 엄청난 자기 계발서예요. 그래서 이 만화가 인기를 누리나 봐요. 단순하게 흥미만 주는 만화는 아닙니다.

취미로 과학과 수학을 연구하며 이를 생활과 비즈니스에 적용하기를 좋아하는 아마추어 물리학자, 아마추어 수학자, 아마추어 철학자이다.

과학동화 <초콜릿 상자에 우주를 넣어 파는 사람들>, 어린이 스토리텔링 수학교재 '아인슈타인수학 전집'을 저술했으며, '초딩도 이해하는 E=mc2', '초딩도 이해하는 상대성이론'을 출판했다. 그리고 아인슈타인의 교육철학에 관한 '나와 아인슈타인과 아가의 미소'를 출판했다. 최성호 대표와 함께 설립한 호기심을 살리는 우리들의 대학교 큐니버시티를 통해 꾸준히 과학과 수학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독특한 사업가 중 한 사람이다. 많은 사람이 미스터리 같은 그의 비즈니스에 관한 철학적 배경을 물어왔고, 그에 관한 대답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 '초콜릿 상자에 우주를 넣어 파는 사람들'이라는 책에 담았다.

그리고 소설의 이야기를 현실로 펼치기 위해 류은정 대표와 함께 '유초콜릿 주식회사'를 세우고, '우주를 가진 사람들'을 통해 무한한 자존감을 누리는 우주의 주인들을 양성하고 있다.

연락처 : stevenchoi@schoolmonster.kr
블로그 : blog.naver.com/schoolmons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