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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시에서 수행하듯 살기로 했다 - 비우는 공부를 시작한 후 찾아온 놀라운 변화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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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시에서 수행하듯 살기로 했다 - 비우는 공부를 시작한 후 찾아온 놀라운 변화

도그지어

김종건 (지은이)

2016-03-08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B>도시 수행자를 위한 비우는 공부
“매일 하나의 문장을 얻고 하나의 욕심을 버리다.”
인문학 고전 강독 . 하루 플래너 . 경전 필사

“매일 하나의 문장을 얻고 하나의 욕심을 버리다!”
도시 수행자를 위한 비우는 공부

‘물건을 버리고 행복을 되찾자’는 단샤리 열풍이 국내에도 거세다. 심플라이프를 주창하는 이 유행의 배경에는 삶의 복잡다단함이 점점 더 심화된다는 팍팍한 현실이 자리하고 있다. 『나는 도시에서 수행하듯 살기로 했다』의 저자는 ‘물건 버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아예 도시에서 수행하듯 살기를 제안한다. 지금은 더 얻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더 비우기 위한 마음공부’가 절실한 때이며, 수행자처럼 사는 삶이야말로 도시에서 마음의 중심을 지키며 행복하게 사는 비결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를 도발하는 것들에 쉽게 반응하지 않고 ‘고요해지는 연습’을 통해 하루를 수행하듯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의 수행은 ‘성현들의 삶을 본받아 단 하루라도 완벽하게 살 수 있을까?’라는 화두로부터 시작되어, ‘단순함’으로 돌아가기 위한 기도, 명상, 경전 공부로 점철되어 있었다. 그리고 매 시간마다 나태해지는 자신을 바로잡아줄 자경문(自警文)을 여러 고전에서 취해 『나는 도시에서 수행하듯 살기로 했다』의 적재적소에 수록했다.

‘하루’라는 일상의 최소단위를 수행하는 자세로 살기로 한 후, 저자는 많은 것들이 바뀌었음을 고백한다. 『나는 도시에서 수행하듯 살기로 했다』는 인문학 고전의 정수를 읽고 따라 쓰는 기쁨과, 하루를 반성하고 계획하는 시간을 동시에 제공하는 트랜스포머 자기 수양서이다.

<B>[출판사 리뷰]

분노사회에 쉽게 반응하지 않기로 결심한,
어느 도시 수행자의 ‘고요해지는 연습’

1. 쉽게 반응하지 않는 공부</B>
지금 우리는 고요함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다. 끊임없는 경쟁과 그로 인한 불안, 분노, 강박이 우리의 정신을 온통 쥐고 흔들어 댄다. 그 결과 타인을 배려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무시당하고, 조금이라도 무시당했다고 생각하면 서로에게 폭발적인 분노를 쏟아내는 사회 분위기가 고착돼 가고 있다.
『나는 도시에서 수행하듯 살기로 했다』의 저자는 중심을 잃고 끊임없이 흔들리는 도시인들에게 ‘고요해지는 연습’을 권한다. 『장자』 덕충부 편에 ‘사람은 흐르는 물을 거울로 삼지 말고 고요한 물을 거울로 삼아야 한다’는 명경지수(明鏡止水)의 고사가 나온다. 흙탕물은 마실 수 없지만 시간이 지나 모든 이물질이 가라앉고 고요해지면 맑은 물을 마실 수 있는 이치처럼 우리 마음에도 고요함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고요함에 이르는 방법으로 저자는 쉽게 반응하지 않는 삶을 제안한다. 『도덕경』 16장에서 노자는 ‘지극한 비움에 이르고 완전한 고요를 지키는 것’이야말로 지혜에 이르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고요함을 유지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끊임없이 도발해 오는 것들에 쉽게 반응하지 않는 공부가 절실하다는 것이다.

<B>2. 일상의 최소단위, 하루 수행법 </B>
『나는 도시에서 수행하듯 살기로 했다』는 일상의 최소단위인 하루를 조각내어 고전 속 성현의 말씀으로 우리의 삶을 관찰하는 낯선 경험을 제공한다. 순서대로 읽다보면 동 틀 무렵부터 한밤중까지의 짧은 시간 속에 우리 인생의 희로애락이 모두 집약되어 있음에 또 한 번 놀라게 된다. 성현을 따라 수행하듯 살아낸 하루가 결국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만들어 새로운 가능성의 길을 열어 준다. 엉망진창인 삶을 처음으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매일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를 선물처럼 사는 것은 가능하다는 것이다.
『나는 도시에서 수행하듯 살기로 했다』는 기독교를 비롯한 유불도의 경전과 여러 고전을 다양하게 인용하며 독자들을 기도, 명상, 참선, 위빠사나 같은 생활 속 수행으로 이끈다. 하지만 하루 수행을 실천하는 자신의 분투기를 들려주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 기도나 명상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들도 수행하는 삶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B>3. 고전.경전이 선물하는 통찰과 위로</B>
저자는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인생의 갈림길마다 스스로를 지켜줄 무언가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느껴 경전과 고전 공부에 매달렸다. 『나는 도시에서 수행하듯 살기로 했다』에서 저자는 이것을 ‘비우는 공부’라고 명명한다. 고전.경전 공부에 몰두할수록 성현들의 말씀이 자신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남을 위한 공부에서 비롯되었음을, 또 무언가를 얻기 위해 채우는 공부가 아니라 마음속 욕심과 그로 인한 고통을 내려놓게 만드는 ‘비우는 공부’임을 깨닫게 된 것이다. 또한 공부가 깊어질수록 지극히 단순하고 쉬운 말로 돌아간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도덕경』 41장에서 ‘뛰어난 선비는 도를 들으면 힘써 행하고, 평범한 선비는 도를 들으면 하는 둥 마는 둥 하고, 못난 선비는 도를 들으면 크게 비웃는다.’라고 말한 것처럼 도는 실상 단순함에 그 요체가 있다. 『도덕경』에서는 이를 귀근복명(歸根復命)이라 했다. 근본으로 돌아가 생명을 회복한다는 의미이다. 저자는 이처럼 귀근복명의 자세로 삶의 단순성을 회복하고자 노력했던 자신의 하루를 담담하고도 열정적으로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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