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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문학의 시집 130] 나는 상처를 사랑했네 : 나동영 시집

실천문학사

나종영

200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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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영 시인의 두번째 시집 『나는 상처를 사랑했네』는 그의 맑고 순정한 시정신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시집이다.

1985년에 나온 첫 시집 『끝끝내 너는』에서 엿보였던 그만의 새로운 면모, 즉 광주사태라는 정치적 사건과 이로 인해 고통받는 민중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리면서도 투쟁적인 면모만을 강조하던 80년대 풍의 민중시와는 뚜렷이 구별되는 그만의 독특한 심상이 이번 시집을 통해 더욱 심화되어 빛을 발하고 있다.

그의 시는 우리의 가슴을 따스하게 적신다.

온갖 권모와 술수가 횡행하는 급박한 정치현실을 앞에 두고 본질적인 흙의 마음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예지는 분명 예사로운 시심이 아니다.



이번 시집 『나는 상처를 사랑했네』에는 첫 시집에서 보여주었던 순정한 시심과 생명에 대한 경외감이 보다 충만해졌다.

물론 5월 광주에 대한 상처와 회환, 안타까운 민중현실, 분단을 중심에 둔 민족문제 등을 다룬 시가 없는 바는 아니나, 아무래도 시인이 관심을 두는 부분은 생명에 대한 경외심인것 같다.

생명을 경외하는 흙의 마음, 허섭쓰레기 같은 쭉정이를 버릴줄 아는 마음, 이것이야 말로 본질적으로 시인의 마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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