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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문학의 시집 132] 총알택시 안에서의 명상 : 이승철 시집

실천문학사

이승철

200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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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모두가 떠난 자리를 홀로 지키더라도 그의 외로움은 시대와 역사와 삶에 바쳐진 숙명의 투쟁이며 희망을 버리지 않는 고귀함일수도 있다.

그래서 이번 시집은 "오늘 또 누군가를 떠나보내며 홀로 지새우는 것"(그해 겨울, 봉원사에서)이, 그래서 끝내 그 자리를 털고 떠나버리지 않는 것이 "청춘이 나에게 가르쳐준 길"(청춘의 먼길)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는 시인이 어쩔 수 없이 몸담을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실존의 무거움과 존재의 가벼움에 시달리면서도 끝내 시대에 대한 희망을 저버리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른바 386세대나 그 전후 세대들에게 찾아보기 힘든 이러한 열정이 그 희소성과 성실성으로 인해 이십일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더욱 소중한 가치가 될 것이다.

"우리 시대는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희망이 아니라 희망을 잃지 않는 것 자체가 목표인 시대인지도 모른다.

바로 이러한 시대에 이승철의 시는 그러한 희망의 원리 중의 하나를 우리에게 암시하기에 족하다."고 한 유성호의 해설은 참으로 적절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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