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전자책

검색
기본 이미지.
북레일

[실천문학의 시집 140] 자작나무 눈처럼 : 이종수 시집

실천문학사

이종수

2006-08-28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199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종수 시인의 첫 시집 『자작나무 눈처럼』이 실천문학사에서 출간되었다.

“물고기 떼처럼 살아 움직이는” 싱싱한 언어를 구사하며 “날카로운 풍자의 칼날이 되어 번뜩이기도 하고, 죽비처럼 어깨를 때리기도” 하는 그의 첫 시집에 거는 우리의 기대는 남다르다.

세상에 대한 야유와 시인의 싸움 부조리와 모순으로 가득 찬 세상에 대한 야유를 퍼붓는 그의 이채로운 시학은 오랫동안 시의 근엄한 무게에 짓눌려왔던 독자들에게 다소 생경스럽긴 하지만 일말의 통쾌함을 선사한다.

<사제폭탄 만들기> 부분 이 시에서 보여지듯, 시인은 ‘관제’로 해결되지 않았던 문제들을 ‘사제’, 즉 시인의 무기라 할 수 있는 시를 통해 해결하려고 하는데, 그것은 바로 “저 높고 배부른 성채”를 무너뜨리는 일이다.

그것은 곧 자본주의의 모순이다.

그러나 시인은 그 대상을 관찰하거나 토로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능청스럽고 우스꽝스러운 야유로써 싸워나가며 스스로 결연한 의지를 보임으로써 단순한 치기를 넘어서고 있다.

공지사항

등록된 공지사항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