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바닥짐』은 캐나다에서 이민 생활 중인 이승돈의 첫 번째 시집으로 생활의 본거지를 떠나 사는 모습이 잘 각인된 <잊혀져간

근황>, 곡진한 가족애가 섬세하게 배어 있는 <겨울나기>, 자연 풍광에서 얻은 정감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잔잔하게 떠올리게 하는

<소백산 가을 엽서>를 포함한 80여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이번 시집은 1부는 제주 바람 벤쿠버 비 속, 2부는 마음에 바닥짐 놓고, 3부는 종다리가 쏘아 우는 고향, 4부는 제잠의 하늘 길 떠나, 5부는 철조망 오선지 위에로 총 5부로 구성되어있다.

경북 청도에서 태어나 영남대 국문과 졸업. 세종대 대학원 수료.

재학 중엔 한대문학 동인으로 참여한 바 있고, 70년 후반 들어 영남시조문학회 회원 낙강 동인들과 작품 발표 및 교류를 가짐.

1980년 시조문학으로 등단 후 한국시조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2000년 이십여 년을 재직한 서울 대원고를 퇴직 후 캐나다로 이민.

현재 대전에서 임시 주소를 마련하고 신앙과 시로 삶을 못질 중임.

시인의 말 <br /><br /><br /><br />1부 제주 바람, 벤쿠버 비 속 <br /><br />2부 마음에 바닥짐 놓고 <br /><br />3부 종다리가 쏘아 우는 고향 <br /><br />4부 제잠의 하늘 길 떠나 <br /><br />5부 철조망 오선지 위에 <br /><br /><br /><br />해설 / 이정환<br /><br />항해의 꿈과 순례의 시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