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사의 격동기에 태어나 궁색한 환경 속에서 살면서도 삶을 긍정적으로 대하는 자세를 갖출 수 있고, 향후 주님의 부르심에 나의 전 존재를 내맡길 수 있었던 이면에 나를 취하게 만들었던 아름다운 향기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피조물인 초목들이 풍겨내는 향기보다 더 나를 움직인 것은 땅과 더불어 사는 일 자체를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천직(天職)으로 믿으며 성실하게 살았던 사람에게서 나는 향기였습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가명의 사람들은 모두 실존인물들이지만 그들 누구도 자신이 지닌 은총의 향기를 보란 듯이 자랑하며 살지는 않았습니다.

- 인사말 중에서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1929), 감리교신학교(현, 감리교신학대학교)를 졸업(1956)하고, 기독교대한감리회의목사가 되었으며(1959), 매화교회, 무지리교회, 과림교회, 동부교회(현,은혜교회), 산곡교회, 중앙교회에서 목회하는 한편 중부연회의 감독(1987~1988)으로 감리교회의 성숙과 성장을 위해 헌신하였다.



아울러 사회적 책임을 자각하고 경제정의실천국민연합(경실련) 인천지역 공동대표, 굴업도 핵폐기장 문제대책협의회 공동대표,우리민족돕기운동본부 상임대표, 인천교통방송 설립추진위원회 공동대표, 한국사랑밭회 고문, 흰돌회(수감청소년선교회) 고문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세화사회복지관(인천) 운영 이사장으로 헌신하고 있다.



저서

牧羊一念45年(1999)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소서(1999)

향촌(2008)

인사말<br /><br /><br /><br />집없는 아이, 가정을 만나다<br /><br /><br /><br /> 대환을 품은 가족애<br /><br /> 사람이 잘 자란다는 것은<br /><br /> 내 속에 꿈이 자라다<br /><br /> 말씀을 만나다<br /><br /> 사람을 만나다<br /><br /> 땅을 주옵소서!<br /><br /><br /><br /><br /><br />땅에 길이 있다<br /><br /><br /><br /> 상천의 꿈, 땅을 사야지<br /><br /> 내가 아는 이 서방<br /><br /> 이 서방 속에 살아 있는 이경섭<br /><br /> 나도 한다!<br /><br />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br /><br /> 우차를 장만했다 <br /><br /><br /><br /><br /><br />어제의 이상천<br /><br /><br /><br /> 우리도 떠나자! <br /><br /> 희망의 땅으로<br /><br /> 거기에도 이웃이 있었네<br /><br /> 이상한 사람 이상천 <br /><br /> 이상천, 이 권사 <br /><br /> 농부의 조건 <br /><br /> 다같이 잘사는 길<br /><br /> 심은 대로 거두는군<br /><br /><br /><br /><br /><br />생명체의 춤바람<br /><br /><br /><br /> 그저 일, 일, 일뿐<br /><br /> 아낙네의 여름 <br /><br /> 농심 속에 담긴 시상(詩想) <br /><br /> 내외의 한결같은 마음<br /><br /> 땅을 샀습니다<br /><br /> 흙 속에 길이 있다 <br /><br /><br /><br /><br /><br />돌아보니 은총이었네<br /><br /><br /><br /> 십년 세월, 인생을 바꾸다<br /><br /> 마침내 내 논에 벼를 심었다!<br /><br /> 또 다른 십년, 십년 <br /><br /> 주님은 나의 피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