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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우화 - 일이 힘들고 삶이 고민될 때 힘이 되는 인생 지혜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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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우화 - 일이 힘들고 삶이 고민될 때 힘이 되는 인생 지혜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도다 도모히로 지음, 오시연 옮김 
  • 출판사문예춘추사 
  • 출판일20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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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화로 배우는 인생 수업
위대한 인생을 깨닫게 하는 위대한 우화들!

★★★ 일본 아마존 15만부 베스트셀러


준엄한 가르침은 아니지만, 정색을 한 가르침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삶의 지혜를 설파하는 것이 우화라면, 《마흔에 읽는 우화》는 우화라는 형식이 갖는 모든 장점을 가득 담은 책이다. 한마디로 삶의 정체나 의미에 관한 의문의 정곡을 찌르는 이야기들로 빼곡하다.
우리 모두의 인생이 얼마나 위대하고 소중한 것인지를 일깨우는 77가지 이야기에는 협의의 우화뿐 아니라, 은유, 일화, 우스갯소리, 실험 연구, 조사 연구, 전래동화, 신화, 사고 실험 등도 포함되어 있는데, 수록된 이야기들은 크게 두 가지 유형에 속한다.
하나는 교훈이 담긴 이야기로, 예수나 부처에 대한 일화가 전형적이다. 이런 부류의 이야기는 ‘주인공이 의인화된 동물인가, 인간인가’, ‘지어낸 이야기인가,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인가’, ‘자기 완결성을 갖추어 해석이 불필요한가 아니면 우화의 의미가 문맥에 의존하므로 설명이 필요한가’와 같은 차이는 있지만, 행복하게 사는 팁이나 통속적인 처세술을 알려주는 것들이다.
다른 하나는 이야기에 진리와 지혜가 담긴 유형으로, 전래동화와 신화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황당하고 터무니없는 이야기가 아닌, 실제로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떠안을 수밖에 없는 ‘인생의 큰 문제’를 다루는 것들이 많다.

1~3장에서는 시간, 수명, 행복, 주체적 결정과 의사 판단, 사고와 행동 양식 등 우리에게 친숙한 주제를 다룬 이야기를 모았고, 4~13장은 인간의 마음 발달에 초점을 맞춘다. 4~7장은 인생 실전의 관문인 청년기·성인기의 과제, 8~10장은 인생의 반환점인 장년기(중년기)의 과제, 11~13장은 인생을 정리하는 시기인 황혼기(노년기)의 과제를 다룬다. 14장에서는 환경 문제와 인류의 책임, 15장에서는 인간다움과 덕이라는 주제를 설정하고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모았다.

길을 잃거나 미래가 보이지 않을 때는 물론이고, 힘들 때나 괴로울 때, 용기가 나지 않을 때, 자신감을 잃었을 때, 목표를 잃었을 때, 미래가 불안할 때, 아주 오래전부터 구전되어온 우화야말로 삶의 중심을 잡아주는 선뜩한 지혜로 독자 여러분에게 맞춤한 인생 지침을 전해줄 것이다.

삶을 고민하는 요즘 어른들에게
우화 속 지혜가 전하는 진짜 해답!


낯선 길을 걷는 여행자에게 도로 표지판이 도움이 되듯, 누구라도 첫 번째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우화라는 ‘길잡이’는 꽤나 유용하다. 인류의 지혜가 응축된 이야기 속에서 저마다의 깨달음, 소소하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절실한 통찰을 얻을 수 있기에 그렇다.
다음은 <죽고 싶지 않은 남자> 편에 나오는 ‘일기일회(一期一会)’ 이야기다.

영원한 생명이 주어지는 나라에는 일기일회라는 사자성어가 존재하지 않는다. 일기일회는 다도에서 유래한 일본의 사자성어로 사람과의 만남과 기회는 두 번 다시 반복되지 않으며 일생에 단 한 번뿐이기에 그것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생각이다. 일기일회의 반대말은 ‘일생에 몇 번이나 일어나는 일’과 같은 표현이므로 그에 해당하는 사자성어는 없지만 굳이 표현한다면 ‘일상다반사’ 정도가 아닐까.
인생에는 즐거운 일도 있고 힘든 일도 있다. 괴로운 일이 영원히 계속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은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그런 점에서 죽음은 안식이며 무거운 짐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이라는 진리가 도출된다.
한편, 즐거운 일이 반복해서 일어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처음 느꼈던 즐겁다는 감정은 횟수를 거듭할수록 퇴색해가므로 그것이 영원히 이어진다면 그 가치는 0에 가까워질 것이다. 삶의 즐거움, 기쁨, 재미는 ‘삶이 영원히 지속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전제가 있어야 느낄 수 있다.

우화의 매력은 교훈과 진리, 지혜와 같은 ‘가르침’을 즐기면서 흡수할 수 있다는 점인데, 《마흔에 읽는 우화》는 ‘우화’라는 장르를 향한 저자의 지극한 정성으로 인해 그 이야기로부터 독자가 전해 받을 수 있는 ‘가르침’이 실로 엄청나다. 굳이 인생 한복판에 선 ‘마흔’의 사람들을 중심 독자로 설정한 이유다. 하지만 삶에의 궁구나 통찰은 나이를 상관하지 않기에 누구라도 이 책에서 각자의 소득을 챙길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1960년생. 홋카이도대학 공학부·호세이대학 사회학부를 졸업했다. 저서로 《일하는 이유》, 《속(續)·일하는 이유》, 《신(新)! 일하는 이유》, 《계속 배우는 이유》, 《사물에 대한 시각이 바뀌는 좌우의 우화》, 《해외 은퇴 생활술》, 《취업준비 수첩》, 《나를 바꾸는 독서》, 《읽을수록 지혜가 몸에 배는 마법의 우화》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며 인생 이정표가 되어주는 ‘우화’ 005



1장 수명과 시간 사용법

01 색실공 018

02 흰 쥐와 검은 쥐 이야기 020

03 수명 023

04 헬렌 켈러 이야기 027

05 인생의 길이 030

06 한단의 꿈 032



2장 행복해지기 위한 마음가짐

07 탐욕스러운 소몰이꾼 038

08 수녀에 관한 연구 040

09 상과 벌 042

10 경험 기계 044

11 두 배의 소원 046

12 우리 집을 넓히는 방법 049



3장 행동과 사고의 선택

13 뷰리단의 당나귀 058

14 성공의 비결 061

15 아주 싫어하는 샌드위치 063

16 무신론자와 신앙심이 깊은 남자 065

17 하워드 라이파 이야기 069



4장 꿈과 희망과 용기

18 시골길을 걷는 사나이 074

19 밤도둑질 076

20 산월기 081

21 한 조각의 빵 089

22 두 굴뚝 청소부 093



5장 재능과 지속과 노력

23 로제티와 노인 102

24 설법사가 되고 싶었던 아이 104

25 오하아몽 106

26 척박한 땅을 원하라 108

27 재수 없는 진지로베에 111

28 문어와 고양이 115

29 토끼와 거북이 ① 117

30 토끼와 거북이 ② 119



6장 의욕과 강인함과 자유

31 두 시계 126

32 토끼를 쫓는 개 128

33 자나카 왕과 아슈타바크라 130

34 볏짚 부자 136

35 장을 보는 모녀 142



7장 인간관계의 기본 원칙

36 가루약 146

37 바보 150

38 은혜 갚는 흡혈박쥐 152

39 최후통첩 게임 155

40 사교도와 부처님 158

41 늑대와 어린 양 163



8장 체념과 패배의 미학

42 교수대를 향하는 남자 168

43 석공 170

44 진흙 속의 거북이 176

45 행복한 한스 178



9장 리더십과 어른의 지혜

46 꺼진 연등 186

47 세 개의 거울 188

48 연금술사의 지혜 192

49 산 위의 불 199

50 두 개의 선물 201



10장 훌륭한 사상보다 평범한 격언

51 토끼와 사자왕 208

52 솔로몬의 충고 212

53 먹다 남은 복숭아를 먹인 죄 221

54 칼라일의 조언 224

55 주물공과 반케이 선사 227

56 어린이와 도둑의 가르침 229



11장 인생 백세 시대와 늙음

57 백 살까지 사는 방법 234

58 루빈스타인의 일화 237

59 여신 에오스의 사랑 이야기 240

60 조사부사자사손사 244



12장 사는 힘과 죽는 힘

61 돌과 바나나 나무 248

62 죽고 싶지 않은 남자 254

63 테헤란의 사신 262

64 인간으로서 최고의 행복 267



13장 인생관과 사생관

65 조가 성인의 임종 272

66 십계 278

67 꽃 피우는 할아버지 283

68 시간이 없는 임금님 289



14장 환경 문제와 인류의 책임

69 공유지의 비극 292

70 미지근한 물 속의 개구리 301

71 리벳 가설 304

72 옷 오백 벌 309

73 세 마리 개구리 314



15장 인간다움과 덕

74 세 도적 320

75 목욕탕 앞의 돌 322

76 지옥탕과 극락탕 324

77 로베르토 디 비센조 이야기 326



참고 문헌 332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