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헨리 드 베레 스타크풀
- 출판사위즈덤커넥트
- 출판일2025-02-24
- 등록일2025-08-18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785 K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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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미리 보기>
코나트는 훌륭하고 열린 마음과 믿음으로 삶을 시작했고, 그 성품을 주요한 자산으로 삼아 사업의 세계에 발을 들였다. 서른 살이 되자 마음을 제외한 거의 모든 것을 잃었지만, 보스턴의 메리 배트먼이라는 조용해 보이는 작은 여자에게 마음마저 빼앗기고 말았다. 그녀는 상식, 약간의 돈, 그리고 여행을 즐기는 취향을 가지고 있었다. 코나트가 태평양 무역에 뛰어들게 된 것은 바로 이러한 아내의 취향과 약간의 폐 질환 때문이었다. 또한 그의 영국 친척으로부터 받은 유산 약 2천 파운드 덕분에 아내의 자본에 의존하지 않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샌프란시스코의 도브리라는 무역업자가 그에게 기회를 주었다. 코나트는 결점에도 불구하고 장점이 있었다. 사람들은 그를 속였지만, 그를 좋아했다. 인간이란 참 이상한 존재다. 도브리는 사업에서는 매우 강인한 사람이었고, 섬세한 감정은 전혀 없었으며, 돈이나 기회를 절대 그냥 주지 않았지만, 코나트를 좋아하게 되자 말레카라는 섬에 있는 사택과 창고, 그리고 성공할 기회를 아무 조건 없이 주었다.
"6개월 전까지 그곳에 무역 기지를 두고 있었는데, 지금은 내 야자유 사업을 정리하고 있어요." 도브리가 말했다.
"그 섬의 내 사택을 드릴 테니, 스쿠너 화물선을 빌려 물건을 가득 싣고 내려가세요. 기후도 좋고 부인에게도 잘 맞을 겁니다. 큰 돈은 못 벌겠지만, 정신 바짝 차리고 경쟁자들에게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으면 나름대로 괜찮을 거예요. 그곳에는 시드바움이라는 사람이 한 명 있는데, 평판이 좋지 않아요. 하지만 두 명의 야자유 원료 상인이 충분히 공존할 수 있을 만큼 많은 시장이 여기 미국에는 있어요. 골든 글림이라는 스쿠너 화물선을 아는데, 늙은 톰 볼비 소유예요. 토마수라는 말레카 서쪽 2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정착 기지에 제 직원이 하나 있는데, 그 배에 짐을 선적하려고 기다리고 있어요. 볼비가 당신과 짐을 말레카에 내려주고, 토마수로 가서 제 짐을 실어올 수 있을 거예요. 당신의 야자유 사업이 안정되려면 몇 달은 걸릴 테니, 선장하고는 당신에게 돌아오도록 미리 약속해 두세요. 앞으로 볼비와 함께 일하도록 약속하는 것도 좋을 겁니다. 그는 정직한 사람이거든요. 사업 파트너로 일할 수도 있고요."
도브리가 코나트에게 사업할 기회를 그냥 주는 것뿐만 아니라, 일이 잘 풀리도록 애쓰고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다. 코나트는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꼈다.
"정말 고맙습니다." 코나트가 말했다.
<추천평>
"머나먼 낯선 땅에 이주하게 된 부부의 모험기 아닌 모험기."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