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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납치극 - SciFan 제242권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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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납치극 - SciFan 제242권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찰스 L. 폰티네이 
  • 출판사위즈덤커넥트 
  • 출판일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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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미리 보기>
플랜조 반란군 정보부의 알브레크트 베브루크 대위가 화성-티탄 항로의 화물선 '바이 조브' 호를 장악했을 때, 선원 세 명을 처리하지 않은 것은 동정심 같은 지구적인 어리석음의 성향 때문이 아니었다.
그는 자신의 늑대 같은 힘을 확신했고, 세 명의 평화를 사랑하는 상선 우주 비행사들이 철저하게 자신의 통제 하에 있다면 자신의 개인적인 안락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태양 위원회에 대한 충성심을 제거할 적절한 세뇌 작업을 거치면 그들의 기술적 능력은 약간 인력이 부족한 레아 위성의 플랜조 기지에 매우 유용할 수 있었다.
반면에 그는 우주선에 탄 다른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너무나 적어서 그들에게 다가오는 가속 모드를 경고하지 않았다. 그 가속은 그들을 다치게 하거나 죽일 수도 있었다.
그는 0시 10분 전에 움직였다. 화성 도시에서 티탄으로 가는 유료 승객이었기 때문에 그는 우주선 안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었고, 반 시간 동안 조종실에서 빈둥거리고 있었다. 기관사인 미글이 당직이었고, 코콜이 자신의 근무 중에 시작한 가속 패턴 테이프를 분류하고 있었다.
알브레크트는 단순히 선반에서 열선 권총을 꺼내 미글의 등 뒤에 대고 조종실에서 나가라고 명령했다. 미글은 처음에는 그 말을 농담으로 받아들였다.
"농담 아니야." 알브레크트는 그를 무기로 쿡 찌르며 단언했다.
"까맣게 타기 싫으면 내려가라고."
미글은 검은 얼굴에 당황한 표정을 가득 담고 선장 의자에서 안전벨트를 풀고 방을 가로질러 내려갔다. 알브레크트는 의자에 미끄러져 앉아 안전벨트를 매고 작업복 가슴 주머니에서 자기 테이프 두 뭉치를 꺼냈다. 그는 'No. 1'이라고 표시된 뭉치를 찾아 옆 선반에 다른 하나를 꽂고 자신의 테이프 끝을 자동 조종 장치에 넣었다.
미글은 수직 통로 꼭대기에서 멈췄다.
"가속 안 할 거야?" 미글은 놀라움에 가득 차 물었다.
"해." 알브레크트는 열선을 흔들림 없이 잡고 대꾸했다.
"세상에, 카렐이 안전벨트를 안 맸어!" 기관사가 외쳤다.
"경고 안 해주면 뼈가 다 부러질 거야!"
알브레크트는 시계를 힐끗 보았다.
"5분 줄 테니 가서 경고하고 안전벨트 매게 해." 그가 말했다.
"귀찮아."
미글이 해치 아래로 사라졌고 알브레크트는 그것을 닫고 잠그는 스위치를 톡 쳤다. 잠시 후 선내 통신 시스템에서 미글의 다급한 목소리가 아래에서 터져 나왔다.
"전체 경보! 비상 가속 준비! 전체 경보! 서둘러, 카렐!"
알브레크트는 음울하게 웃었다.
초침이 크로노미터의 문자판을 돌며 억지로 분침을 툭툭 앞으로 밀었다. 정확히 13시, 알브레크트는 로켓의 가속 버튼을 눌렀다.
<추천평>
"태양계 안에서 벌어지는 활극. 스페이스 오페라 쟝르의 연극판이다."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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