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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고 발칙하게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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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고 발칙하게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서이나 (지은이) 
  • 출판사도서출판 선 
  • 출판일2013-09-27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오늘 인터뷰를 못한 대신, 중요한 걸 알려드리겠습니다. 포토그래퍼 공태하는 사람 얼굴,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래서 그가 기억한 사람은 그에게 무척이나 특별한 사람이 될 수 있다.”

*

안면실인증(Prosopagnosia)
사람의 얼굴이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병. 하지만 그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맺는 인연이 무서워 스스로 관계를 잊어버렸다. 그런 그의 기억으로 한 여자가 스스럼없이 걸어오기 시작했다.

자신보다 더 소중했던 동생을 잃은 뒤, 텅 빈 가슴에 다른 이를 채울 수가 없었다. 행복해질 수 없었다. 사랑할 수가 없었다. 그저 동생을 죽인 그 살인마를 찾기 위해 무작정 달려가던 그녀에게 한 남자가 스며들기 시작했다.

“친구, 그거 합시다.”
“네?”
“하자고요, 친구.”
“하, 하지만. 정말?”
“대신 나한테는 절대 아무것도 숨기지 마. 당신의 감정도 숨기지 마. 모두 다 나한테는 보여줘야 해.”
태하는 무척이나 강렬한 시선으로 단아를 끌어당겼다. 그녀 역시 그 강렬한 시선에 천천히 얽매이기 시작했다.
“나랑 관계가 맺어지는 그 순간부터, 나한테 휘말리는 거야. 그것도 아주 지독하게 제대로. 감당할 수 있겠어? 그럼 난, 이제 완전히 기억할 거야. 남단아. 당신이란 여자를.”
낮고 깊은 보이스가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그리고 단아는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감정에 휘말려 그의 팔뚝을 꽉 붙잡았다.
태하 역시 뭔가 아릿한 것이, 넘어선 안 되는 선이 완전히 끊어지면서 그녀가 그 안으로 깊숙이 파고들어 갔다.
그렇게 은밀하게 시작되었던 관계 속에 우린 발칙하게 휘말리고 말았다.

저자소개

항상 소녀 같은 마음으로 로맨스를 그려내고 싶은 여전히 성장 중인 새내기.

[출간작]

흰 가운 속 사정
데이트 메이트
은밀하고 발칙하게
김도령의 은밀한 사생활
조선 세자빈 실종 사건
이웃집에 늑대가 산다
붉은 물빛의 레이디
왕세자의 프러포즈
황궁에 미친 꽃이 필 때
열렬히, 박히다
용이 피우는 꽃

목차

프롤로그
제 1 장
제 2 장
제 3 장
제 4 장
제 5 장
제 6 장
제 7 장
제 8 장
제 9 장
제 10 장
에필로그.
작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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