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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지금 어딜 가느냐고 불러세웠다 - 자유롭고 아름답게 살기 위하여, 원영 스님이 건네는 삶의 방향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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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지금 어딜 가느냐고 불러세웠다 - 자유롭고 아름답게 살기 위하여, 원영 스님이 건네는 삶의 방향키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원영 (지은이) 
  • 출판사수오서재 
  • 출판일20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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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당신은 지금 어디를 향해 가고 있나요?”
BBS불교방송 〈좋은아침 원영입니다〉로 30만 청취차를 사로잡은 원영 스님
읽는 순간 마음에 소복소복 행복이 쌓이는 원영 스님 에세이!


꽃향기에 발걸음을 멈추고 계절의 장엄한 유혹에 쉬이 빠져드는 솔직담백한 스님. 소박하고 단정한 삶을 꾸리되 생의 우아함을 놓치지 않는 스님. 인생에서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들을 찾기 위한 고운 시선을 거두지 않는 스님. 우리에게 조심스럽게 “당신은 지금 어디를 향해 가고 있나요?”라고 묻는 원영 스님은 《삶이 지금 어딜 가느냐고 불러세웠다》라는 책을 통해 삶의 길목에서 만난 질문들에 대한 소박한 답을 전한다.
이 책의 저자 원영 스님은 BBS불교방송 〈좋은아침 원영입니다〉로 6년간 30만 청취자들의 마음을 씻기고 지혜의 향기를 피우는 역할을 해왔다. 불교계 청년멘토링 프로그램 ‘청년출가학교’와 고3 수험생을 위한 ‘청춘캠프’ 지도법사를 지내며 현실적이고 솔직한 화법으로 수많은 청춘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했다.
수행자로서, 승려 교육과 불교학 연구를 담당하는 학자로서, 라디오 진행자로서, 상담가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세속과 출가의 경계선쯤에서 서성일 때가 많았다’고 고백하는 원영 스님은 사람들에게 자신이 서 있는 자리에서 잠시 멈추고 묻기를 권한다. “나는 지금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
차창 위에 떨어져 있는 메마른 낙엽 한 장에 꼼짝없이 우뚝 서버린 스님은 그때 마치 낙엽이 자신에게 질문을 던진 듯했다고 말한다. “스님, 지금 어디로 가세요?” 내면에서 차오르는 물음을 마주한 스님은 가면을 벗고 자신 안을 들여다보게 되었다. 책에서 스님은 자기 자신에게, 또 바쁜 현대인들에게 묻고 묻는다. 지금 어딜 가고 있느냐고, 뭐 놓친 것은 없느냐고, 그렇게 계속 가도 괜찮겠느냐고.

나도 가끔씩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누군가에게 묻고 싶다. 지금 내가 가는 길이 맞느냐고, 어느 쪽으로 가야 하느냐고 말이다. 물론 나는 자신의 선택을 책임질 수만 있다면 어느 쪽이든 다 괜찮다고 생각한다. 다가올 일을 걱정하거나 불행을 예견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현명하고 성실하게 받아들이며 사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것은 사실이다. 나라고 어찌 불안하지 않겠는가. 인생에 필연으로 따라오는 이 불안을 잘 다스릴 수 있는 지혜가 쌓이기를 바랄 뿐이다.
-본문 중에서

자유롭고 아름답게 살기 위하여
무겁고 쓸모없는 짐에서 해방되기 위하여
원영 스님이 건네는 삶의 방향키!


사람들은 언제나 수많은 선택 앞에서 어떤 길로 갈까 망설이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준비인 선택 후 뒤따라오는 결과를 받아들일 준비, 책임질 준비를 미처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원영 스님은 삶의 중요한 선택 앞에 망설이는 청춘뿐만 아니라 삶의 후반전을 맞이하는 사람들에게도 함께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자고 말한다.

돌아볼 일이다. 내가 상처 준 이가 없는지. 내 삶이 어렵다고 안달복달하느라, 내 상처만 부여잡고 치유하기 급급하느라 상처 내는 능력만 키우고 있는 건 아닌지, 새소리 들으며 꽃 보며 삶을 돌아볼 일이다.
-본문 중에서

총 다섯 부로 구성된 이 책은 스님 또한 겪고 있는 크고 작은 고민과 어려움들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에서부터, 단정하고 간소한 심플라이프에 대한 현실적 조언까지 갖추고 있다. 종교인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인생을 잘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하며 나누고, 어느 순간 성숙한 수행자로서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 읽는 순간 마음에 지혜와 행복이 소복소복 쌓이는 원영 스님의 이야기는 우리 삶의 방향과 속도를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저자소개

꽃향기에 발걸음을 멈추고 계절의 장엄한 유혹에 쉬이 빠져드는 솔직담백한 스님. 소박하고 단정한 삶을 꾸리되 생의 우아함을 놓치지 않는 스님. 인생에서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들을 찾기 위한 고운 시선을 거두지 않는 스님.

조심스럽게 ‘당신은 지금 어디를 향해 가고 있나요?’ 묻는 원영 스님은 불교 계율을 전공하여 일본 하나조노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계율과 불교윤리 분야의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아사리(승려 교육과 불교학 연구를 담당하는 스님)로 동국대학교와 중앙승가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불교계 청년멘토링 프로그램 ‘청년출가학교’와 고3 수험생을 위한 ‘청춘캠프’ 지도법사를 지냈다. 2018년 현재 BBS불교방송 〈좋은 아침 원영입니다〉를 진행하며 수많은 청취자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인 것들》, 《인생아, 웃어라》, 《계율, 꽃과 가시》, 《대승계의 세계》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최초의 불교는 어떠했을까》, 《출가란 무엇인가》, 《일일시수행》, 《붓다가 말하는 인간관계의 지혜》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며_당신은 지금 어디를 향해 가고 있나요?

1. 삶의 길목에서 만난 질문들
행복이 슬픔의 공간을 채울 때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
혹시 가던 길, 멈춰 보았는가?
자작나무 숲에서
하지 않은 죄
후회
나는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사람인가?
믿음의 힘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눈물이 고여 만들어진 존재
우리에게는 모두 뿌리가 있다
자문
유언장
얼굴이 말해주는 것들
침묵의 힘
나는 놀라지 않기로 했다
지혜로운 노인
고민을 거두며
번뇌로부터의 자유
힘들 때 하는 생각

2. 넘어진 덕분에 알게 된 깨달음
가시 같은 사람이, 내게도 있다
인생 공부
삭발날
결핍
모든 것의 시작
삶을 위한 사유
한숨을 자아내는 현실 앞에서
마음의 선택
넘치는 것은 모자람만 못하다
내가 있는 그 자리에서 꽃을 피워라
내 허물을 먼저 돌아보라
삶을 객관화 시키려면 떠나야 한다
카메라
넘어진 덕분에
이 일이 정말 화낼 만한 일인가?
화날 때의 원칙
식은 재

3. 간소한 삶, 아름다운 영혼
멋진 사람으로 기억되는 법
멋 부리는 날
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비우고 버린 뒤에는 더 아름다운 것들로 충만하리라
버려야 하는 이유
해결방법은 뜻밖의 곳에 있는지 모른다
잠깐 멈춤
걱정 줄이기
욕심의 크기 줄이기
내려놓는 일에도 노력이 필요하다
설렘이 남아 있는가?
우아한 집, 우아한 마음
고뇌에서 벗어나는 길
정리 정돈
내가 먼저 행복해야 합니다
헌신의 사슬
코스모스 줄 맞추던 시절

4. 운명에게 졌다고 생각될 때도 있지만…
나는 용기 있게 살고 싶다
우리가 가진 힘
손을 내밀어도 닿지 않는 아득한 아이
고독한 날
도전하는 청년에게 보내는 편지
아, 젊음을 어찌할 것인가
평균을 따를 것인가, 나답게 살 것인가
세상살이
모순
속세의 모든 것이 변해가거늘, 어찌하여 저 눈은 변함없이 희게 내리는가
후회 없이 사랑하라
나쁜 사랑에 지친 이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엇이 더 중요한가?
부처님이 대신해주지 않는다
걱정하지 마, 어떻게든 되니까

5. 내 삶의 산책이 시작되었다
나를 발견하는 시간
언 마음을 녹이는 기도
고개 드니 온 산이 봄
여름 산책
산책길의 발견
바람에게 물었더니
마음에도 문풍지를 바르며
아름다운 사람들
사람에 대한 이치
인연
철학이 있는 사람
고향, 내 착한 영혼이 숨어 있는 곳
나를 지키며 사는 일
타인의 시선으로부터의 자유
거울 앞의 단상
향과 고독의 시간
삶의 본질
꽃 진다고 아쉬워 마라

나오며_어쩌면, 얼룩진 내면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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