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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를 잠시 그만두었습니다 - 크리에이터 밤비걸의 나를 사랑하는 연습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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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를 잠시 그만두었습니다 - 크리에이터 밤비걸의 나를 사랑하는 연습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심정현 (지은이) 
  • 출판사위즈덤하우스 
  • 출판일2019-10-23 
보유 2,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영상 속 나는 분명히 나였지만, 내가 아니었다.
모두가 크리에이터로 뛰어드는 지금, 나는 이곳을 벗어나야만 했다.”

4세 아이부터 70대 할머니까지 모두가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세상이 됐다. 실제 한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조사한 결과 성인 63%가 유튜버가 되고 싶다고 응답했다(사람인 2019년 10월 설문조사). 아이들의 장래희망도 어느새 ‘연예인’, ‘공무원’에서 ‘크리에이터’로 바뀌어가고 있다. 오늘도 뉴스에서는 그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누구는 강남 모처에 집을 샀다고, 한 달에 돈을 얼마큼 벌었다고 말이다. 이렇게 모두가 크리에이터가 되려고 할 때 ‘유튜브를 잠시 그만두겠다’고 선언하며, 홀연히 유튜브를 떠난 이가 있다. 1세대 크리에이터이자 10~20대들의 워너비로서, 50만 명의 구독자를 지녔던 뷰티 크리에이터 밤비걸이다. 2018년 1월 밤비걸은 “학업에 집중하면서 나를 채워가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라는 말을 남기고 잠정 휴식기를 가졌다.
《유튜브를 잠시 그만두었습니다》에는 항상 밝은 에너지로 가득한 유튜버 밤비걸을 잠시 내려놓고, 인간 심정현이 스스로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건네는 진솔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책에서 밤비걸은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이 스스로에게 미쳤던 영향과 깨달음을 솔직하게 풀어낸다. “영상 속 나는 분명히 나였지만, 내가 아니었다”라고 “사랑받기 위해 나를 숨겼다”라고 “악플의 정의는 분명하지 않으며, 크리에이터는 생각하는 것보다 고독한 직업일 수 있다”라고…. 크리에이터가 되려고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밤비걸의 이야기는 그동안 누구도 들려주지 않았던 크리에이터의 비밀 세계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게 해준다.

구독자 50만, 누적 조회수 150만 회 뷰티 크리에이터 밤비걸이 아닌
그냥 인간 심정현입니다….
가족·친구·연애 관계에 대한 마음 한구석 감춰둔 이야기들

2017년, 구독자 수가 50만 명을 돌파했을 무렵 밤비걸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독자들에게 이런 상황을 숨긴 채로, 장례식이 끝난 지 채 일주일이 지나지 않아 곧바로 영상을 만들기 시작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사람들은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 구독자들에게 솔직하게 말하면 괜찮았겠지만 어디까지 공개해야 할지, 또 얼마나 쉬어야 할지 두려웠다. 그래서 돌연 유튜브를 그만두게 되었다.
유튜브를 그만둔 후 밤비걸은 심리상담실을 찾았다. 선생님과 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상처받았던 과거의 나를 껴안아주었고 동시에 가족·친구·연애 등 자신을 둘러싼 관계들도 하나하나 되짚어나가기 시작했다. 책에서 저자는 친한 지인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비밀스러운 감정들을 솔직하게 들려주며 자신이 깨달은 해결책을 알려준다. 엄마와는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며, 친구에게 조언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에는 ‘지 인생인데 알아서 잘하겠지’라는 약간은 무심한 마음으로 믿어주는 게 친구를 존중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그리고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드는 나쁜 연애는 얼른 끝내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자신의 감정을 외면하지 않고 그대로 바라보는 연습을 시작한 저자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우리의 고민도 한결 가벼워졌음을 느낄 수 있다.

유튜브를 잠시 그만두고 알게 된 ‘나를 사랑하는 방법’
“확실한 건, 이전보다는 행복합니다!”

‘외고-명문대-유명 크리에이터….’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이력을 쌓으면서 저자는 한 번도 제대로 된 휴식을 가진 적이 없었다. 유튜브를 잠시 그만두고 마련한 쉬는 시간 동안 그는 ‘내가 행복한 것이 무엇인지, 나는 어떤 사람인지’ 처음으로 고민해본 치유의 시간들을 가졌다. 그 시간들을 거친 후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우리 곁에 다시 돌아온 밤비걸은 훨씬 단단하고, 편안해졌다. 화장기 없는 얼굴로 인생 책을 소개하고, ‘어디까지 꾸미는 게 자기만족인 걸까’라는 개인적인 고민에 대해서 구독자들과 의견을 나누기도 한다. 상처는 단단히 꿰매고, 조금 더 나다운 나로 돌아온 밤비걸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스스로를 덜 비난하고, 아껴주는 내가 되어보자.

크리에이터 밤비걸의 ‘나’를 위한 다짐들
· 모든 건 그럴 만해서 그런 것일 뿐
· 사랑받기 위해 애쓰지 말자
· 애쓰면 애쓸수록 인생은 애처로워진다
· 더는 ‘척’하지 않아도 돼
·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아무 일도 안 일어나
· 원하는 걸 의심하지 말자
· 힘든 날은 앞으로도 쭉 계속될 거야
· 아픔은 드러내야만 치유된다
· 인생은 대충 살아도 알아서 잘 굴러가는 존재 아닐까
· 내가 내 편일 때 행복은 비로소 시작된다

저자소개

쇼호스트를 꿈꾸던 대학생 시절, ‘밤비걸’이라는 이름으로 유튜브에 뷰티 콘텐츠를 올렸다.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많은 관심을 받았고 10~20대들의 워너비가 되었다.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한 지 5년이 되는 2017년, 드디어 구독자 수 50만 명을 돌파했다. 이렇게 성공적으로 크리에이터의 길을 걷는 듯했으나, 스스로는 그 어느 때보다 불행하다고 느꼈다. 그 한계치에 다다른 순간 돌연 유튜브 채널을 그만두고 경영대학원에 진학했다.
1년 반의 휴식기 동안 심리상담센터를 오가며 ‘나는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 처음으로 나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고, 그렇게 발버둥치던 모습들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하기 시작했다. 그 시간들을 지나온 결과 현재는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로서 유튜브에서 진짜 자신이 하고 싶은 콘텐츠를 소소하게 만들고 있다. 딱히 인생에 믿을 만한 구석이 있지는 않지만,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이전보다는 훨씬 해맑게, 편안하게 살아가고 있다.

유튜브 밤비걸Bambigirl
인스타그램 @hi_bambigirl

목차

프롤로그 영상 속 나는 분명히 나였지만, 내가 아니었다

1부 멈춤

1. 유튜브를 그만두었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세상에 많아졌다
알쏭달쏭한 크리에이터의 정체성
진짜 내 모습을 알아도 좋아해줄까
어디까지가 악플인 걸까
크리에이터라는 고독한 직업
사랑받기 위해 애쓰는 존재
결국 내려놓음을 선택했다
초라해지던 날

2.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아무 일도 안 일어나
이유 없는 쉼도 필요해
쉬는 건 숨 쉬듯이 당연한 거야
크리에이터 밤비걸이 아닌 인간 심정현과의 인터뷰
햄토리처럼 살아간다는 건

3. 이제야 나를 알아가기 시작했다
어른스러운 아이
나를 알아가는 과정
선생님과의 타임머신 상담
사실은 나에게 말하고 있는 걸지도
그럴 만해서 그런 거야
행복은 내가 내 편일 때 시작된다
기댈 줄 아는 사람

4. 마음 한구석 감춰둔 이야기
나의 아빠, 나의 엄마
엄마와의 적당한 거리
선택
화목한 가족 판타지
첫 번째 전환점_변화의 시작
두 번째 전환점_그런 건 정말 판타지였을지도 몰라
세 번째 전환점_가족에 대한 새로운 정의
사랑한다고, 자주 말해주세요
아직도

2부 연습

5. 자존감이란 단어 떠올리지 않기
자존감이라는 단어
나를 위한 진짜 자존감
자존감을 높이는 가장 빠른 방법
감정 편식
지속가능한 자존감

6. 남 탓하기 연습
마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내면의 아이 다독이기
생각의 전환
어쩔 수 없지 뭐!
당신도 그렇습니다만
판단
세 사람
내 안의 에너지 소중히 여기기
사회생활 꿀팁
개인주의자의 다짐

7. 나를 못나게 만드는 연애 끝내기
이별을 앞두고 찾아오는 두려움
웃다가도 가끔은 불안해
또다시 연애가 끝났다
독립적이지 않은 사람
좋은 연애와 나쁜 연애 구별법
상처 주는 연애가 안 좋은 진짜 이유
산으로 가는 대화 방식
반성한다 친구야
이별이 알려준 나에 대한 사실
드라마가 연애를 망쳤다
소개팅 일기 1
소개팅 일기 2
개봉 후 교환?환불이 불가합니다

8. 남을 위한 꾸밈 금지
자기만족
꾸밈 단축
지상 최대의 난제
마음껏 꾸며도 괜찮아
자유

3부 다시

9. 일상 속에 깨달음이 있다
시시한 취미의 장점
나에게 개근상을 주자
애쓰면 애쓸수록 애처로워지니까
항상 네 편이라는 말
상대방을 위한 믿음
합리적 의심 혹은 몽상
완벽한 인생?
효도가 뭐 별건가
나다운 결혼식
인생이라는 영화

10. 나와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들
잘되지 않아도 괜찮아
나도 그렇게 살아보려고 해
여유로운 사람
있잖아, 나는 이제 그런 사람이 좋더라
더는 ‘척’하지 않을 거야
엄마에게 올립니다

에필로그 다시 유튜브를 시작했다
감사의 글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