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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 없는 검사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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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 없는 검사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나카야마 시치리 (지은이), 이연승 (옮긴이) 
  • 출판사블루홀식스(블루홀6) 
  • 출판일2020-04-15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반전의 제왕’ 나카야마 시치리의 NEW! HERO!
신념의 끝판왕!!

“검사는 한 명 한 명이 독립된 사법기관이다.”


반전의 제왕! 이야기의 달인!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수상 작가인 나카야마 시치리의 장편소설 『표정 없는 검사』가 블루홀식스에서 출간되었다. 『표정 없는 검사』는 ‘나카야마 시치리 월드’에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인 포커페이스 검사와 검찰 사무원 콤비가 만들어 내는 검찰 미스터리 시리즈물이다. 그간 블루홀식스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음악 미스터리 『안녕, 드뷔시』, 『잘 자요, 라흐마니노프』(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히포크라테스 선서』, 『히포크라테스 우울』(우라와 의대 법의학 교실 시리즈), 『테미스의 검』, 『네메시스의 사자』(와타세 경부 시리즈), 『속죄의 소나타』, 『추억의 야상곡』, 『은수의 레퀴엠』, 『악덕의 윤무곡』(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시리즈) 등을 출간해왔다. 앞으로도 블루홀식스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은 물론 오승호(고 가쓰히로), 우사미 마코토 등 일본 작가의 재미있는 작품을, 레이미, 저우둥 등 매력 있는 중화권 작가의 작품들을 다채롭게 발간할 계획이다.
『표정 없는 검사』는 어떤 상황에서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오사카 지검의 엘리트 검사와 그 그림자인, 그러나 표정이 얼굴에 너무나 잘 드러나는 신입 검찰 사무관이 활약하는 검찰 미스터리다. 스토커 살인 사건의 진상을 쫓는 와중에 드러난 뜻밖의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데……
완전무결체 사법기계인 후와 슌타로를 기다리는 운명의 끝은? 대반전의 서사시를 재미있게 지켜보시길 바란다.

“내 신념대로 움직일 뿐이야.”

『표정 없는 검사』는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우라와 의대 법의학 교실 시리즈, 와타세 경부 시리즈 등등 호화로운 시리즈물의 한가운데서 새로운 시리즈의 출현을 예견한다. 즉 쟁쟁한 ‘나카야마 시리치 월드’에 오사카 지검 에이스 검사 후와와 꿈 많은 신입 검찰 사무관 미하루가 출사표를 던지는 것이다. 나카야마 시치리의 팬이라면, 이 새로운 두 캐릭터가 ‘나카야마 시리치 월드’에서 어떤 입지를 구축하기 시작할지 그 첫 만남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우선 후와 검사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윗선의 압박, 호의적이지 않은 상황, 힘겨운 통증을 느낄 때 등등) 결코 감정이 표정에 드러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검사로서 업무를 수행할 때에도 사사로운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신념과 원칙대로 밀고 나가는, 한편으로 매정하고 냉정한 사람이다. 반면 후와 검사에게 배속된 신입 검찰 사무관인 미하루는 감정이 곧이곧대로 얼굴에 드러나 매번 지적당한다. 그런데도 미하루는 검찰 사무관으로서 자신의 역할과 임무를 포기하지 않고 후와 검사의 그림자로서 그의 옆에서 그를 보조한다.
사건은 이 두 등장인물이 스토커 살인 사건의 진짜 용의자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자신의 신념과 조직의 논리가 맞붙는 상황에서 후와 검사는 어떤 태도를 취할까? 그는 ‘검사는 개개인이 독립된 사법기관’이라며 자신의 행동 양식을 밀어붙인다. 고립무원인 상태에서도 조금의 흔들림도 없다. 물론 경찰과 검찰 조직에게는 올곧기만 한 그가 눈엣가시겠지만 곳곳에서 남몰래 그를 지지하는 ‘숨은 팬’들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처럼 인간미라고는 조금도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사법 기계 같은 그도 처음부터 ‘표정없는 검사’인 것은 아니었다고 하는데…… 나카야마 시치리는 그의 성격 형성에 영향을 준 사건을 힌트처럼 제시한다. 돌이킬 수 없는 실수가 그를 뼛속까지 바꿔 놓았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일이 있었을까? 새로운 캐릭터, 후와 검사를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나카야마 시치리 월드,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 볼 만하다.

표정 없는 검사, 오사카 경찰청을 대폭격하다!

나카야마 시치리는 현재 일본 추리소설계에서 가장 핫한 최고의 작가이다. 2009년 『안녕, 드뷔시』로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수상하며, 비교적 늦은 나이에 등단했다. 그 후 다양한 테마의 이야기를 믿을 수 없는 집필 속도로 써냈으며, 각각의 작품마다 뛰어난 완성도와 놀라운 반전을 선보이며 짧은 기간에 일본 추리소설 마니아들을 사로잡았다. 음악, 경찰, 의료 등 다양한 소재에 도전해 수많은 인기 시리즈를 가지고 있는 그가 이번에는 마치 새로운 시리즈의 출발을 예견하는 듯 새로운 등장인물과 함께 검찰 미스터리를 선보였다.
그의 집필 활동은 놀라울 정도로 왕성하다. 한 인터뷰에서 그는 하루에 평균 25매씩을 집필하고 보통 이틀에 하루는 마감일, 조금 여유가 있을 때에도 3일에 하루는 마감일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이러한 나카야마 시치리의 집필 동기는 무엇일까? 그는 꼭 출판사에 이익을 가져다줘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글을 쓴다고 한다. 매년 신인 작가들이 배출되는데, 선배 작가들이 출판사에 이익을 창출하게 해줘야 그들이 책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어느 분야든지 신인들은 그 분야의 보물과도 같은데, 그 보물도 경제적인 지주가 없으면 데뷔할 수 없으니 시치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인 것이다. 즉 자신이 쓴 글로 출판사에 이익을 가져다줌으로써 같은 분야의 후배 작가들이 데뷔하는 데 보탬을 주는 것이 그의 집필 활동의 원동력이다. 그는 더 나아가 “출판사에 손해를 입히면 그만둬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작가로서의 그의 책임과 의무가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표정 없는 검사』를 쓴 계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자신들의 업무를 소홀히 하는 공무원들이 심심치 않게 언론과 신문 지면을 장식하는 와중에, 영웅 같은 공무원이 활약하는 작품을 쓰는 것이 대중 소설가의 책무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해서 그가 보여주는 영웅 같은 공무원이 탄생했으며 그와의 첫 만남을 이렇게 독자 여러분께 선사한다. 올해로 데뷔 10년 차를 맞이하는 그가 앞으로도 소설가로서, 또 선배 작가로서 자신만의 가치관과 신념을 관철하면서 얼마나 흥미진진하고 놀라운 작품을 선사할지 기대가 된다. 실제로도 어마어마한 것을 준비 중이라고 하니 그의 행보에 주목하시기를 바란다.

저자소개

이야기의 힘! 반전의 제왕!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소설 작가. 1961년 기후현에서 태어났다. 2009년 『안녕, 드뷔시』로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수상하며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그 후 나카야마 시치리 월드라는 특유의 세계관 속에 다양한 테마, 참신한 시점, 충격적인 전개를 담아 ‘반전의 제왕’이라 불리며 놀라운 집필 속도로 많은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표정 없는 검사』는 어떤 상황에서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엘리트 검사와 그 그림자인 신입 검찰 사무관이 활약하는 검찰 미스터리다. 스토커 살인 사건의 진상을 쫓는 와중에 드러난 뜻밖의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데……
주요 작품으로는 『안녕, 드뷔시』를 비롯해 『속죄의 소나타』, 『추억의 야상곡』, 『은수의 레퀴엠』, 『악덕의 윤무곡』, 『테미스의 검』, 『비웃는 숙녀』 등이 있다.

목차

1 표정 없는 검사
2 증거 없는 용의자
3 수가 맞지 않는 자료
4 위신 없는 조직
5 끝없는 부채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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