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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유인단 본굴 탐사기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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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유인단 본굴 탐사기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방정환 
  • 출판사다온길 
  • 출판일202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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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현상 독물〉 남북대 경쟁 기사 -

그들의 독수는 집마다 노린다!
가족마다 읽어라! 학교 당국도 읽어라!

노심 삼주야(勞心三晝夜)에

명예로운 일이랄까, 고(苦)로운 일이랄까. 여러 사람 사원 중에 내가 북대 기자로 뽑혀 나서 동원령을 받기는 1월 어느 날의 저녁때였었다.
눈도 안 오고 등산도 틀렸으니, 아무 곳에나 너의 재주껏 활동해서 흥미 있는 탐사기를 내놓으라는 명령이지만, 경찰서 형사와 같은 직권도 없고, 아무 사건이나 기재할 수 있는 자유도 없으니, 아무런 재주를 피운대도 독자들을 놀라게 할 만한 ‘거리’ 가 없을 것 같아 퍽 고심하였다.
어디로 가서 무엇을 탐사할까. 모처럼 얻어 가진 기회에 아무리 흥미 있는 기사라도 독자에게 유익한 기사가 아니면 한때의 심심 파적에만 그치고 말 것이니, 흥미 있는 탐사이면서 유익한 기사라야만 될 것이라 남 모르는 혼자 고심이 몇 배나 더하였다.
옳다! 노심 삼주야에 고르고 골라 추려 잡은 것이 여학생 유인단(女學生誘引團)의 본굴 탐사(本窟探査)였다.
최근의 여학생계 그 일부의 말 못할 괴현상은 이 탐사기가 자세히 설명하려니와

"요사이 머리 큰 여학생 치고 행실 얌전한 것 있는 줄 아나."
--- “여학생 유인단(誘引團) 본굴(本窟) 탐사기(探査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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