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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는 장미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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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는 장미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이호걸 (지은이) 
  • 출판사청어 
  • 출판일2014-11-15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커피 향기를 품은 카페, 한 편의 시
그리고 우유 거품처럼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사색


누구나 시를 읽을 수 있되 그 읽은 것의 풀이나 느낌은 각기 다를 것이다.
나는 무조건 시로 시의 맥락에서 시의 존재감을 두고 읽는다. 그러니까 시는 하나의 인격체며 무형적인 어느 존재감이며 움직일 수 없는 사물일 수도 있다. 시인의 복잡다단한 회로의 신경망을 읽을 수는 없다. 그저 시인이 쓴 글을 통해 나의 도로 같은 신경망 그 갓길 죽 세워놓은 전주에 하나씩 불이라도 들어오면 그만인 것이다. 불 밝힌 거리를 거닐며 나를 복사한 나의 그림자가 제대로 그 거리를 걸었으면 하는 마음뿐이다.

저자소개

1971년 경북 칠곡에서 태어나 영남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무역회사에 1년 일한 바 있으며 글로 적기에는 마뜩찮은 자질구레한 일을 많이 했다. 자동판매기 관련 일을 하다가 커피에 매료가 되었다. 커피 일을 직접 해보겠다고 일을 시작한 해가 26살 때였다. 원두커피 사업은 2003년에 발을 들여놓았으니 14년의 경험을 얻게 되었다. 올해 만 46세다. 커피 일을 시작한 이후로 한 번도 커피를 배반한 적 없는, 말 그대로 무뚝뚝한 사람이다. 다섯 평으로 시작한 카페가 100평대에 이르렀으니 크나큰 발전이었다. 지금은 경산에서 ‘카페 조감도’, ‘카페리코 본점’을 경영한다.

글을 좋아해서 읽은 책이 많고 쓴 글도 꽤 된다. 하지만 죄다 읽기에는 부족한 것이 많다. 완벽한 글을 쓰는 것이 나의 목표다. 그러는 날이 오겠는가마는 늘 시도하며 도전하는 마음이 아직 있다는 것에 삶의 보람을 느낀다.

그간 쓴 책으로 『커피향 노트』, 『카페 조감도』, 『가배도록 1·2』, 『카페 간 노자』, 『커피 좀 사줘』, 『카페 확성기 1』 외 다수 있다.

(사)한국문인협회 회원, 시마을(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www.feelpoem.com) 동인으로, 작소(鵲巢)라는 필명으로 활동 중이다.

목차

서문

서시
젊은이여!
현대를 사는 사람
만우절
아침
구룡폭포
삼십 세
하얀
혼자 먹는 밥
일日, 一
달래나 보지
편의점 다녀오다가
맞배지붕
말과 마구간
문장리 가는 길이
로스터
거미집
황톳길
랜드로버
커피 한 잔
골목
커피 맛

교차로
동방의 처녀
묵념
HERMOSA 에르모사
밤은
유리창
귀천
맡지 않을 향이나 뽑고 있으니
시간을 읽다
프라이팬
나의 포르노그라피
이미지
주춧돌처럼
구름요법
반디, 검은 망사 커튼 그리고 늙은 말
Yo! Taiji
빨랫감
하얀 뼛골
산속에 핀 꽃
새의 얼굴
에곤 실레 나비 3악장
토마토
두부
노을을 그리며
너의 단식 앞에서
킬링타임
실종에 관한 보고서
풍란
마개
슬리퍼는 그나마 표준어다
모두 지나갔다
채석강
동반자는 마음은
나는 내가 믿는 것은 무엇인가?
언덕 넘는 구루마
한 아름

침묵의 세계
푸른 가로수처럼
접시에 담은 김 가루는
분수의 방식
돼지국밥
얼음 도마
영원
흡혈
모조 숲
전복은 전부
산딸기
국물
선잠이 죽음처럼
가을에 고향 산에 올라
브라더
최고의 아군은
꽃피는 시비
분홍의 안쪽
詩詩한 얘기
망졸忘拙
나무와 그림자
행운行雲, 돌밭
가령 영하라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
그새
모서리가 자란다
너의 모습
어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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