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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이승호 (지은이)
- 출판사리스컴
- 출판일2014-11-10
- 등록일2020-03-24
- 파일포맷pdf
- 파일크기16 M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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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대한민국 대표 청춘이 열광한 태양의 땅, 페루
자연과 역사가 공존하는 경이로움과 마주하다
아름다운 청춘들이 선택한 태양의 나라, 페루
이제껏 우리가 몰랐던 페루의 민낯을 보다
페루는 여전히 낯선 땅이다. 최근 미디어에 자주 등장하면서 이전보다는 익숙해졌지만, 선뜻 여행을 떠날 마음을 먹기는 쉽지 않은 곳이다. 페루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잉카 문명과 마추픽추만을 떠올린다. 세계 여행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나스카 라인과 티티카카 호수까지 알고 있는 정도이다. 하지만 그렇게 페루를 단정 짓는 순간, 여행의 절반은 잃어버린 셈이 된다. 진짜 페루 속으로 뛰어들고 싶은 여행자를 위해 겉핥기식의 페루가 아닌 속속들이 숨겨진 페루의 얼굴과 만나는 책 <언젠가는, 페루>(이승호 지음, 리스컴 펴냄)가 출간되었다.
페루는 오랜 시간 식민지배를 받아 화려한 스페인 문화와 웅장하면서도 섬세함이 살아 있는 잉카 문명이 교차하는 곳이다. 오랫동안 베일에 가려 있었지만,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웅장함이 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 여행자를 매혹하는 곳이다. 따뜻한 미소가 잘 어울리는 순박한 사람들이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삶을 엮어가는 곳이다. 그래서 저자는 “페루를 처음 방문하는 이는 마추픽추를 찾아오지만 다시 한 번 페루를 방문하는 이는 사람을 찾아온다”고 말한다. 자연과 역사, 사람이 자연스럽게 교차할 때에야 비로소 페루의 참 모습을 발견하는 것이다.
당신의 인생을 바꿔줄 단 한 번의 여행,
리마에서 티티카카까지 아름다운 페루와 만나다
저자 이승호는 리마에서 공부하며 직접 페루 사람들과 부대꼈다. 페루의 수도인 리마는 쿠스코에 비해 전통적인 느낌은 덜하지만 그들의 숨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도시이다. 남미 사람 특유의 활기를 고스란히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페루의 심장이다.
오아시스 마을로 잘 알려진 와카치나는 이제 페루를 찾는 사람이라면 꼭 들러야 할 ‘핫스팟’이 되었다. 사막을 질주하는 던 버깅과 모래언덕을 내리지르는 샌드보딩은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젊은 사람에게 안성맞춤이다. 사막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평생 잊을 수 없는 경험이다. 한낮의 뜨거운 사막을 뒤로 하고 떨어지는 해를 바라보는 여행자들은 알 수 없는 침묵에 휩싸여 할 말을 잃는다.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말 없는 도시 쿠스코는 우리가 기대한 페루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페루의 원주민인 인디오들은 자신들만의 방식에 따라 전통공예품을 만들고, 전통음식을 먹는다. 도시는 하나의 박물관이라고 불러도 될 만큼 곳곳에 숨은 구경거리들이 많다. 번화가를 조금만 벗어나면 매년 태양의 축제 ‘인티 라이미’가 열리는 사크사이와만, 거대한 돌들이 미로처럼 얽힌 켄코도 만날 수 있다.
페루 하면 역시 마추픽추를 빼놓을 수 없다. 숨을 헐떡이며 산 정상까지 올랐을 때 내려다보이는 고대 문명의 흔적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웅장하다.
푸노는 배가 다닐 수 있는 호수 중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티티카카 호수가 있는 도시이다. 티티카카 호수 위에 떠 있는 갈대로 엮은 우로스 섬도 페루에서 반드시 가봐야 하는 곳이다.
중남미 경제학을 전공한 저자의 페루 한 뼘 더 들어가기
낯설지만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페루에 홀리다
이 책은 페루 여행을 위한 가이드북이자 인문서이다. 중남미 경제학을 전공한 저자의 특색을 살려 각 챕터의 마지막에는 페루의 정치, 경제, 역사, 문화 등을 다룬 ‘페루 한 뼘 더 들어가기’를 넣었다. 페루 국민들이 가장 사랑한 대통령 후지모리, 리마와 대도시 중심으로 형성된 극심한 부의 불평등, 식민시대부터 시작된 페루 가톨릭의 역사, 페루의 대표적인 작가 바르가스 요사 등 단지 여행지로서의 페루뿐만 아니라 살아서 숨 쉬고 움직이는 페루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책의 맨 마지막에는 페루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대표적인 숙소와 식당을 소개하는 페이지를 넣었다. 그리고 다른 여행지와 달리 이곳을 여행할 때 알아두면 좋을 만한 팁도 함께 실었다. 현지인을 대하는 방법, 마추픽추에 올라갈 때 주의사항, 나홀로 여행 족을 위한 팁 등 페루라는 낯선 땅을 조금이나마 마음 편히 갈 수 있는 팁들로 채웠다.
페루는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땅이다. 여행하면 여행할수록 더 머물고 싶은 곳이다. 살면서 다시 만날 일이 없는 페루 아저씨와의 이별이 애틋한 이상한 곳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멀다고 망설일 필요는 없다. 문화가 생소하다고 겁먹을 이유도 없다. (…) 페루를 여행하고 난 뒤에는 당신의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이다”라고.
저자소개
바르셀로나에 있는 영국계 국제학교 켄신텅 스쿨Kensington School을 졸업한 후, 워릭 대학교university of warwick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옥스퍼드 대학교University of Oxford 대학원에서 중남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대한축구협회에서 발행하는 ‘축구가족’에 고정 칼럼을 기고했으며, 이 칼럼을 묶어 <풋볼 보니또>를 썼다. 옮긴 책으로는 <아트 테러리스트 뱅크시, 그래피티로 세상에 저항하다>가 있다.
목차
프롤로그
Chpater 1. 열정의 나라 페루로 들어가는 관문, 리마(LIMA)
세상에서 가장 멋진 아이러니를 찾아
비행기에서 보낸 페루 여행의 첫날밤
제왕의 도읍, 그 심장을 향해
침략자가 잠들어 있는 성당
500년의 시간을 견딘 대통령 궁
수도원에서 펴쳐지는 뼈의 향연
리마의 도로에서는 매일 기적이 일어난다
보석 같은 리마의 구석구석
번화가에서 사람 구경하기
산 마르틴 광장에서 피스코 사워를
페루 사람들과의 작별은 힘들어
페루 안의 또 다른 페루, 미라플로레스
당신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던 리마의 민낯
미라플로레스가 주는 여유
리마 사람과 쿠스코 사람
세비체! 세비체! 세비체!
박물관 열전
코카콜라를 누른 잉카콜라
리마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페루, 한 뼘 더 들어가기 1 | 페루인들이 가장 사랑한 대통령 후지모리
페루, 한 뼘 더 들어가기 2 | 페루의 고질병, 부의 불평등
Chapter 2. 사막에 내린 신의 축복, 이카(ICA)
이카의 두 얼굴
달콤한 휴식을 선물하는 오아시스
광활한 사막의 한가운데로
샌드보드와 함께 하는 광란의 질주
이것만 알면 던 버깅과 샌드보딩이 백 배는 더 즐겁다!
사막에서 바라보는 일몰에 취하다
야생을 찾아 바에스타스 군도로
피스코를 지키는 촛대의 정체
가난한 자의 갈라파고스
똥이라고 다 같은 똥이 아니다
고속버스가 너무 좋은데?
페루, 한 뼘 더 들어가기 3 | 일차상품 무역의 덫
페루, 한 뼘 더 들어가기 4 | 신이 그린 우주의 도형, 나스카
Chapter 3.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페루의 심장, 쿠스코(CUZCO)
슬픈 아름다움을 지닌 도시
이곳에서 모든 것이 시작된 그 옛날처럼
신전을 무너뜨리고 신전을 세우다
낮에는 메스티소, 밤에는 인디오
황금의 뜰
말 없는 석벽만 알고 있는 비밀
12각의 돌을 지나 산 블라스로
쿠스코에는 먹을 것이 너무나 많다
수준 높은 쿠스코의 박물관들
없는 것 빼고는 다 있어요
관광객의 가장 큰 적, 고산증
거석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곳으로
아는 만큼 보이는 켄코
코카, 치차, 그리고 감자와 옥수수까지
페루, 한 뼘 더 들어가기 5 | 정신의 융합, 페루의 가톨릭
페루, 한 뼘 더 들어가기 6 | 천차만별인 페루의 기후
Chapter 4. 산의 끝에 세운 태양의 도시, 마추픽추(MACCHU PICCHU)
순례자의 마음으로
마추픽추로 가는 멀고도 험한 길
안데스의 험난함을 넘어
잉카의 길
여기는 마추픽추 베이스캠프
잃어버린 역사에 대한 그리움으로
곳곳에서 숨 쉬는 잉카 사람들의 지혜
태양을 붙잡으려 했던 잉카인들
고지식한 사람들의 작품
초현실에서 다시 현실로
페루, 한 뼘 더 들어가기 7 | 왜 잉카제국은 패망했을까
Chapter 5. 하늘의 물을 담은 티티카카 호수의 도시, 푸노(PUNO)
티티카카 호수를 당신의 품에
아기자기한 호반의 도시
모든 여행객은 리마 거리로 모인다
갈대와 함께 하는 삶
동화 속 이야기가 펼쳐지는 곳으로
우로스 섬의 두 얼굴
우주가 창조되던 태초에
꿋꿋하게 살아가는 사람들
먹어야 돼? 말아야 돼?
위대한 유산을 찾아, 시유스타니
페루, 한 뼘 더 들어가기 8 | 꽃보다 알파카
페루, 한 뼘 더 들어가기 9 |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