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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삽질여행 - 알아두면 쓸데 있는 지리 덕후의 여행 에세이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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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삽질여행 - 알아두면 쓸데 있는 지리 덕후의 여행 에세이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서지선 (지은이) 
  • 출판사푸른향기 
  • 출판일20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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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렇게 웃긴 여행 해봤어?
계획대로 된다면, 그건 여행이 아니야
24개국 100개 이상의 도시여행, 완벽주의 여행자가 파괴왕이 될 때까지

세상에 완벽한 여행법은 없다. ‘집 나가면 개고생’이라는 말처럼, 우리 모두에게 여행이란 결국 삽질의 연속이다. 계획대로 된다면, 그건 이미 여행이 아니다. 저자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 세계 24개국 100여 개 이상의 도시를 여행했다. 일본에서 1년 넘게 교환학생으로 지내기도 했고, 지중해의 섬나라 몰타에 5개월간 머무르며 유럽 배낭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세계지리에 대한 여행인문교양서인 『지리 덕후가 떠먹여주는 풀코스 세계지리』에 이어 두 번째로 출간된 『웰컴 투 삽질여행』은 작가가 혼자서, 혹은 둘이서, 혹은 가족과 함께 여행하며 겪은 당혹스럽고 어처구니없는, 때로 부당한 일들만 모아 엮은 여행 에세이다.

황당하고 어이없는 여행의 민낯을 파헤치다
알아두면 쓸데 있는 지리 덕후의 신박하고 잡다한 여행 이야기

각 장마다 각기 다른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1장에서는 이동 길의 교통수단, 2장에서는 날씨, 3장은 사람과의 소통, 4장은 벌레와 질병, 5장은 무례한 차별주의자들, 6장은 스마트폰을 비롯해 통신과 현대기술, 7장은 그 외의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샌드위치를 먹느라 정신이 팔려 타야 할 기차를 놓치기도 하고, 선로 과열로 모두가 내린 기차에 영문도 모른 채 30분을 앉아 있기도 하고, 변기 바닥이 훤히 뚫린 기차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기도 한다. 7월에 떠난 몽골 게르에서는 추위로 떨며 핫팩 하나로 밤을 지새기도 하고, 함께 여행하던 친구와 사소한 일로 다투고 서로 어색한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뿐만 아니다. 여행지 숙소에서 수시로 출몰하는 바퀴벌레와 부다페스트의 저렴한 호스텔에서 베드버그에 물린 일은 악몽과도 같았다. 가족과 함께한 패키지여행에서 성희롱 발언을 서슴지 않는 몰상식한 가이드, 독일의 슈퍼마켓에서 겪은 백인 남성의 성추행 등은 읽는 이로 하여금 함께 분노하게 한다.

너와 나, 우리 모두 결국 여행은 삽질의 연속이다
여행을 좋아하고 재미있고 유쾌한 에세이를 좋아하는 2030여성

때로 황당하고 어이없는 여행이지만, 이 유쾌하고 신랄한 에세이를 읽다 보면 누구나 경험해 본 적 있는 자신만의 여행 에피소드를 떠올릴 것이다. 더불어 여행자로서, 여성으로서, 그리고 한국인으로서 자신의 위치와 정체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자신을 성장시킬 기회가 될 수도 있다. 2030여성들의 가치관과 진솔함, 웃음 포인트를 가볍게 녹여낸 『웰컴 투 삽질여행』은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웃을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저자소개

지도 위를 걸으며 세상을 수집하는 여행자.
지도가 좋아 여행을 시작했고, 여행과 지리에 관한 글을 쓴다. 지은 책으로는 『지리 덕후가 떠먹여주는 풀코스 세계지리』가 있다. 취미는 여행책 뒤적거리기요, 몇 없는 특기 중 하나는 세계지도 외우기다. 지리학을 전공했을 것 같지만, 일본학 그리고 문화관광학을 전공했다. 지도 위를 직접 걷기 시작하면서 전 세계 24개국 100여 개가 훌쩍 넘는 도시를 여행했다. 여전히 귀를 쫑긋 세워 새로운 곳의 이야기를 수집하고, 미래의 여행 계획을 세운다. ‘지도를 알고 떠나니 여행의 가치가 달라졌다’는 말을 듣기 위해 책과 여행매거진, 때론 강연으로 여행과 지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웰컴 투 삽질 여행』을 펴내며 이번에는 여행의 민낯을 가감 없이 신랄한 에세이로 펼쳤다. 하늘길이 막혀도 여행의 희로애락을 모두 함께 느낄 수 있길 바라며.

인스타그램 @jisun_t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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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 결국 여행은 삽질의 연속이다



1장. 이동 길부터 삽질하는 여행자

I can't find my luggage

하이델베르크로 가는 기차

변기의 추억

장거리 야간버스가 어때서?



2장. 날씨 앞에서 무너지는 여행자

7월에 몽골을 여행하는 방법

겨울입니다, 에어컨 좀 꺼주세요

태풍과의 기싸움

사하라사막의 밤



3장. 사람과의 소통이 어려운 여행자

내 이름에 대한 고찰

누가 깍두기를 훔쳐갔는가

친구와 일주일 이상 여행하면 일어나는 일

스푼, 스푼!!! 말이 통하질 않아



4장. 벌레의 습격과 갑작스런 질병에 고통 받는 여행자

바선생과의 동거

일주일에 72유로짜리 호스텔의 비밀

내가 어쩌다 여기 누워있는 거지?

2,000미터 고지대 산골 버스에서 응급상황이



5장. 차별에 항의하고 분노하는 여행자

가이드님, 지금 하신 말씀 NG 발언입니다

니하오! 곤니치와! 라니

누구야? 내 엉덩이 만진 놈이

한국에도 공중목욕탕 있어?



6장. 21세기 현대 문명 앞에서도 힘을 못 쓰는 여행자

제가 지금 공포영화 속을 걷고 있나요?

와이파이 없는 21세기 여행

그놈의 덕질 덕분에

비키니 차림으로 밖에 갇히다



7장. 가지가지 삽질하는 여행자

스무 살의 첫술

저도 쿠키몬스터 제일 좋아해요

대가족 맞춤 코끼리 케어

영어듣기와 자전거와 수영



에필로그 - 내가 여행하는 방법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