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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를 키우는 힘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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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를 키우는 힘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2W매거진 
  • 출판사아미가 
  • 출판일20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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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남자들의 DNA에는 ‘혼자가 되면 살아남지 못한다. 어떻게든 집단에 붙어있어야 살아남는다’라는 정보가 새겨져 있는지도 모른다. 지능도, 감성도, 능력도 떨어지는 남성들이 어째서 우리 사회의 우위를 차지하는지 늘 궁금했는데 드디어 답을 찾은 것 같았다. 여자들만 혼자이기 때문이었다. 혼자서도 잘 살 수 있기 때문이다. 혼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우월한 DNA를 지녔다는 게 오히려 힘이 약해지는 결과를 낳았다니, 세상에!
-홍아미, 여자는 혼자다

내가 경험한 사람들 중 혼자만의 시간을 충분히 갖고 또 잘 활용하는 사람들에게서 찾을 수 있는 공통점은 많은 생각을 한다는 것, 타인에게 휘둘리지는 않는다는 것, 그래서 탁월한 ‘결정 능력자’라는 점이다.
- 나무 늘보, 혼자력, 휘둘리지 않고 기생하지 않는 힘

자기 생각과 행동을 앞다투어 전시하는 사회 속에서 자신의 진심을 아는 건 어쩌면 자신뿐이다. 하지만 바꾸어 말하면, 적어도 자기 자신만큼은 그 ‘진심의 누적’을 알고 있다. 아무도 모르게 혼자 진심을 품는 일은 어쩌면 갓난아기에게 예쁜 말을 해주고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일과 같다.
- 지온, 혼자서 진심을 품는 일


낯설고 커다란 세계에서 몸뚱이 하나로 한참 동안 열심히 걷고 길을 건넜다. 도중에 헤매기도 했지만 결국 무사히 목적지를 찾고 그렇게 먹고 싶었던 분짜를 먹었다. 모험 끝에 보물을 발견한 것도 같고, 먹는 내내 작고 반짝이는 행복이 따뜻하게 속을 채우는 듯했다.
-조개인, 행복한 식사

혼자 자식을 키우는 일은 서러울 때도 많고 울 일도 많다. 그런 날 밤엔 사람의 온기 없는 식탁에 홀로 앉아 술을 마신다. 눈물 섞인 술은 쓰디쓰고, 말할 상대 없이 혼자 따라 마시는 술은 어느결에 올라 아이 옆에 지친 몸을 누이면 이내 잠이 든다.
-소소, 쓸쓸하거나 서글프거나


분명한 것은 완전히 비워진 둥지가 되었을 때, ‘빈둥지 증후군’에 시달리며 무기력하고 우울하게 살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그동안 한 아이의 ‘엄마’로 살아왔다면, ‘엄마’라는 타이틀의 비중을 줄이고 제2, 제3의 인생을 건강하고 활기차게 살고 싶다.
- 심규리아 스킵! 빈둥지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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