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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의 힘 - 살면서 마주하는 모든 면역의 과학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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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의 힘 - 살면서 마주하는 모든 면역의 과학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제나 마치오키 (지은이), 오수원 (옮긴이) 
  • 출판사윌북 
  • 출판일202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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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코로나19 시대, 면역력이 필요한 모든 현대인들에게
✔ 세계적 면역학자가 알려주는 100퍼센트 과학적 기반의 면역 바이블


20년간 면역을 연구해온 면역학자 제나 마치오키 박사가 알려주는 면역에 대한 모든 것. 인체의 면역 작동 원리부터, 삶에서 마주하는 면역 관련 궁금증,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검증된 방법을 과학자의 눈으로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책이다.
“면역력이 떨어지고 있다”라는 말은 이제 누구에게도 남의 일이 아니다. 스트레스, 과도한 업무량, 자연과 다른 생활 패턴과 잘못된 수면 습관, 감염으로 인한 공포까지. 현대인들에게 ‘면역’이란 공포마케팅의 한 종류가 되었다. 마치오키 박사는 면역력을 높인다는 각종 건강식품 광고, 비과학적 정보들이 유행처럼 번지고, 정보는 넘치지만 정작 진실과 거짓의 구별 없이 그때그때 좋다는 것만 유행처럼 바뀌는 현실을 경계하고, 과학과 비과학을 선별하는 신뢰할 만한 정보를 주고자 《면역의 힘》을 집필하였다.
책에서는 ‘면역이란 무엇인가?’로 시작하는 기초 과학적 사실뿐 아니라 면역을 둘러싼 각종 오해와 진실을 밝힌다. ‘문제적 치료제, 백신의 진실은 무엇일까?’, ‘저탄고지 식단은 면역에 도움이 될까?’, ‘단식과 면역은 관련이 있을까?’, ‘면역 증강 식품은 존재할까?’, ‘면역은 선천적인 것일까, 후천적으로 기를 수 있는 영역은 어디까지일까?’, ‘임신기, 유아기, 성장기, 성인기 삶의 각 시기에 면역의 결정적 시기는 언제일까?’ 같은 면역에 대한 궁금증을 과학의 관점에서 속 시원히 풀어준다.
실용주의 학자인 그는 면역의 과학뿐 아니라 우리 일상에서 면역을 위해 할 수 있는 것들도 소개한다. ‘면역을 위한 운동법’, ‘면역력을 높이는 영양 가이드’, ‘면역을 위한 제대로 된 수면 습관’ 등 바로 실행 가능한 습관들을 제시한다. 각종 오해를 걷어내고 진실에 다가가는 것은 우리 면역 생활의 방식을 주도적으로 바꾸는 데 도움이 된다.
면역은 평생의 거의 모든 시기에 우리 삶을 좌우한다. 팬데믹은 그 사실을 뼛속 깊이 일깨워주었다. 면역을 바라보는 과학적 시선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때 《면역의 힘》으로 분별력을 길러보시길.

팬데믹 시대를 위한 서문 중에서
지금처럼 바깥출입도 못 한 채 권태로운 생활을 이어가야 할 때는 할 수 있는 일이 그다지 많지 않다. 집에서 꼼짝 못 한 채 스크린에 붙어 움직이지 않는 생활에 빠지기 쉽다. 그러나 지금이야말로 면역력을 챙기기 위해 움직여야 할 때다. 자신의 림프계를 아끼고 스트레칭을 휴식으로 삼고 운동을 간식으로 삼아야 한다. 아주 미미한 움직임이라도 상관없다. 모두 중요하다. 온종일 움직이고, 또 움직이라. 꼭 움직이라.

면역과 관련한 진짜 과학을 분별하다
수면에 도움이 되는 XX, 항산화를 위한 XX, 암을 예방하는 XX, 면역력을 강화하는 XX... 건강에 획기적인 도움을 준다는 각종 정보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우리는 스스로 먹을 음식을 선택하고, 도움이 된다는 각종 영양제를 살펴 구입하지만 사실은 미디어에서 쏟아지는 정보들에 휩쓸려 수동적인 선택을 하고 있다. 이러한 과장된 정보에는 허위가 섞여 있을 가능성이 높다. 건강 정보 프로그램에서 어떤 영양소나 음식을 소개한 뒤 홈쇼핑에서 다시 그 제품을 파는 것은 이제 낯선 일이 아니다. 과학은 점진적이고 매우 작은 단계를 거치면서 발전하는 것이다. 작은 단계를 건너뛰어 버린 과장된 슈퍼 푸드의 홍수는 과학의 본질에서 한참 벗어나 있다.
제나 마치오키 박사는 과학의 눈으로 진실과 거짓을 구분해내는 시각을 갖추고, 도움이 되는 정보를 주고자 이 책을 집필하였다. 저자가 해명하는 면역에 대한 정보는, 100퍼센트 과학적 기반 위에 이루어진다. 이제 우리가 주체적으로 주도하는 면역의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 가장 기초적인 면역의 과학을 이해하여 면역체계가 돌아가는 방식을 먼저 익히고, 면역을 위해 할 수 있는 생활 방식과 습관들에 대해 알아본다. ‘면역 증강’이라는 공포 마케팅과 허위 광고에 속지 않고, 우리 삶을 주도하려면,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면역의 과학을 아는 일이다.

면역학자가 밝히는 백신의 진실, 논란을 해명하다
최근까지도 백신접종은 많은 논란이 있었다. 책에서는 흔히 접하는 백신접종에 대한 각종 질문과 진실을 담았다. 여러 논란이 있지만, 저자는 백신이 역사적으로 안정된 치료제라는 것을 부인하지 않는다. 제약회사가 이득 때문에 만들 만큼 큰 수익을 내는 치료제도 아닐뿐더러, 인류가 전염병을 막은 데는 백신의 큰 역할이 있었다. 백신은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으로부터 보호할 면역반응을 유발하도록 설계되는데, 면역은 개개인마다 다르므로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기는 하지만, 이는 확률상 100만분의 1 정도로 크지 않고 단기적인 영향 정도로 보고된다.
백신접종의 중요성을 이해할 때 핵심 개념은 ‘집단면역’인데, 이때 백신은 인구 전체에 대한 병원균의 접근을 차단한다. 백신접종을 받는 사람이 많을수록 독감이 발발할 가능성이 줄어들기 때문에 접종을 받은 사람은 타인을 감염시킬 수 없게 된다. 이로써 약한 면역계를 지닌 사람들까지 치명적인 질환에서 보호받을 수 있다. 현대 과학이 감염질환에 가장 혁명적으로 대응했던 것은 이 집단면역의 힘 때문이었다. 과학은 언제나 역사적으로 차근차근 증명해온 진실이 쌓여 만들어온 것들이다. 백신에 대한 논란은 자극적인 이슈로 우리를 혼돈시키지만, 과학적 진실은 사실과 확률에 기반하며 언제나 제자리에 있다. 과학을 신뢰해야 하는 이유다.

임신과 출산, 성장기와 노화의 비밀까지, 면역과 생애 연구
면역은 우리가 타고난 유전자 이상이다. 면역은 환경에 대응하고 환경에서 배우고 환경에 적응하면서 우리가 태어난 순간부터 진화를 거듭한다. 이때 면역은 고립된 채 진화하지 않고, 우리 몸속과 주위에 살고 있는 풍부하고도 역동적인 미생물 생태계와 함께 상호작용하며 진화한다.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기들은 주로 엄마의 질과 장내에 살고 있는 미생물을 얻고, 수술을 통해 분만한 아기들은 주로 엄마의 피부와 출생 당시 환경에서 미생물을 얻는다. 세상으로 들어오는 경로 다음으로 신생아의 미생물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모유다. 임신기와, 출생 후 5년까지 우리의 면역은 이 미생물과 함께 ‘결정적 시기’를 거친다. 하지만 현대 사회의 과도한 위생은 이 미생물이 살아 있을 틈을 주지 않을 정도가 되었다. 알레르기와 자가면역질환의 증가 또한 이 미생물이 사라지고 있는 것과 연관이 있다. 책에서는 임신기, 성장기에 이 미생물을 접촉해야 하는 중요성에 대해 상세히 밝힌다.
한편, 면역계는 진화하기도 하지만 노화하기도 한다. 면역에서 주목하는 부분은 생물학적 연령이 아니라, 건강하게 사는 수명인 ‘건강수명’이다. 우리 몸이 노화하듯, 면역도 노화한다. 면역의 노화를 최대한 막는 방법은 몸속 좀비세포를 줄이고, 산화되는 세포를 줄이는 것이다. 책에서는 임신 시기부터, 생후 5년, 아동기와 청소년기, 노화까지 생애 각 주기별로 면역이 필요한 핵심적인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인간의 각 생애에서 면역계가 진화하는 방식을 밝히고, 우리가 면역을 위해 어떻게 그 시기를 보내야 하는지, 과학적으로 ‘노화’란 무엇이며, 면역계의 노화를 막기 위해 우리가 어떤 생활 습관을 가져야 하는지 소개하고 있다.

면역계가 마주한 새로운 위기: 정신 건강 문제와 수면 문제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가장 통제하기 어려운 영역은 수면과 정신 건강 문제일 것이다. 현대인의 생활은 스트레스로 가득하다. 면역계는 아주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진화해온 인간의 메커니즘인데, 이 면역계가 적응해온 방식과 현대 사회의 스트레스는 완전히 다르기에 면역계는 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 스트레스가 생겨나면 면역계의 기능은 저하되고 우리의 면역계는 인체를 보수하는 힘을 잃게 된다.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뇌는 당장 닥친 위협에 집중하도록 강제하고 당장에 급한 스트레스 반응에 온 힘을 쏟느라, 삶을 유지하는 면역계는 둔화하게 되는 원리다. 저자는 스트레스가 면역계를 둔화시키는 메커니즘을 밝히고, 스트레스 호르몬을 낮추는 삶의 다양한 방식을 제안한다. 면역계가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작동 방식을 알아야 우리는 면역의 일을 정상화시키는 데 노력을 기울일 수 있을 것이다. 뇌와 정신, 면역계는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오랫동안 함께 진화해온 산물이라는 것은 잊어서는 안 될 중요한 사실이다.
오래된 면역계의 역사를 거스르는 또 하나의 요소는 수면이다. 인간은 어두울 때 자고, 낮에 활동적으로 사는 쪽으로 오랫동안 진화해왔고, 면역계는 우리가 활동하는 낮에는 ‘공격할 태세만 갖추고’ 있다가 우리가 쉬는 밤에는 문제 해결과 보수에 돌입해왔다. 그렇기에 수면은 외부 환경과 싸우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책에서는 현대 사회에서 ‘잘 자는’ 방법에 대해 제시한다. 수면이 면역에 끼치는 영향과 멜라토닌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과학적 지식을 밝힌 후 도움이 되는 수면법, 도움을 주는 보조제, 햇빛의 중요성과 카페인의 영향, 커피는 언제 마셔야 하는지 등을 과학적 팩트를 밝히고 제시한다. 특히 수면위생(sleep hygiene)이라고 하는, 잠을 위해 변화시켜야 할 중요한 생활환경을 소개한다.

세계적 면역학자가 안내하는 면역 수업
면역은 삶을 위한 과학이다. 실제로 면역이 움직이는 과정은 삶에서 마주하는 모든 환경과 직결된다. 이 책은 삶에 필요한 면역에 대한 과학만을 응축해 담았다. 저자 제나 마치오키 박사는 면역학을 연구해온 전문가이면서 운동과 영양에도 정통하다. 면역학자가 가진 과학적 지식을 삶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를 끊임없이 연구해왔다. 그는 피트니스 자격증을 가진 전문가이며, 지중해 요리와 이태리, 스코틀랜드 요리를 전파하는 요리 전문가이기도 하다. 삶에서 마주하는 모든 면역과 관련된 이야기를 그는 과학과 삶의 언어로 전달해낸다. 실제로 면역은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과 관련이 있고, 우리 스스로가 선택하고 통제할 수 있는 것들과 관련된다. 하지만 쏟아지는 정보와 광고는 우리가 통제력을 발휘하기도 전에, 우리 삶을 수동적으로 만든다. 책에서는 면역을 위한 운동법, 면역을 위한 영양 정보를 세심하게 다룬다. 면역과 운동의 관계뿐 아니라, 어떤 종류의 운동을 어느 정도, 얼마나 해야 하는지 밝히는 식이다. 또한 면역력을 높이는 영양소, 비타민, 식단과 조리법까지 우리가 당장 생활에서 마주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정보로 가득하다. 무작정 건강 정보 프로그램에서 이 음식이, 비타민이 혹은 이러한 운동이 좋다고 들어왔다면, 그것의 진위가 무엇인지, 왜 좋은지 면역학자가 알려주는 가장 정확한 과학적 가이드를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은 면역 가이드북인 동시에 결국 건강한 삶을 위한 자기 관리 안내서다. 책을 덮을 즈음엔 모두 면역을 위한 주체적인 삶의 방식을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20년간 면역을 전문적으로 연구해온 면역학자다. 글래스고 대학교에서 면역학으로 이학사 학위를 받았고,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마치오키 박사는 서섹스 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자격증을 갖춘 전문 피트니스 강사이기도 하다. 《타임스The Times》, 《위민스 헬스Women’s Health》, 《마리끌레르Marie Claire》, 《글래머 매거진Glamour Magazine》, 《메트로Metro》 등에 꾸준히 글을 싣고 있다.
쌍둥이의 엄마이자 가정식에 깊은 애정을 지닌 요리사이기도 한 그는 밭에서 직접 가꾼 재료로 음식을 하고 스코틀랜드 전통뿐 아니라 남편의 이탈리아 전통 식문화를 활용한 새로운 조리법을 창안하여, 면역에 도움이 되는 영양과 식단을 알리는 일에도 힘쓴다.
대중을 호도하는 수많은 거짓 정보와 면역 관련 신화의 위험성을 느끼고, 언론과 광고 뒤에 숨은 과학과 비과학을 식별하고자 《면역의 힘》을 집필하였다.
www.drjennamacciochi.com

목차

팬데믹 시대를 위한 서문

의료 전문가들께 드리는 말씀



1장. 우리 시대의 건강법

2장. 장수하기 위한 생활 습관

3장. 미생물의 모든 것

4장. 수면, 계절적 변동, 활동일주기

5장. 정신 건강의 중요성

6장. 면역을 위한 운동법

7장. 면역력을 높이는 영양 가이드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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