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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마음을 담는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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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마음을 담는다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박지영 (지은이) 
  • 출판사좋은땅 
  • 출판일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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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명제, “언어는 마음을 담는다”

말이 거친 세상이다. 막말과 비속어가 판을 친다. 뜻도 모를 신조어가 난무한다. 정치권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조악한 말이 튀어나온다. 일상생활에서든 인터넷에서든 선정적이고 모욕적인 말이 오고간다. 슬픈 현재 모습이다.

살아가는 데 중요하지만, 그 중요성을 잊어버리는 것이 많다. 너무나 당연해 보이기 때문이다. 공기라든가 물, 가족 같은 것들이다. 공기나 물이 없으면 생존하지 못하고, 가족이 없으면 우리도 역시 없었을 것이다. 언어 역시 마찬가지다. 하루에도 수많은 말을 하고 글을 쓰지만, 언어의 소중함과 언어가 마음을 담는 그릇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잊어버린 채 살고 있다.

누구든 언어가 마음을 담는다는 사실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도 하다. 그래서 대학에서 언어심리학을 강의했던 저자는 이런 사실을 일반인들이 미처 몰랐거나 잊고 있다고 진단한다. 이 때문에 수많은 막말과 저속한 표현이 일상생활에서나 인터넷에서 판을 치는지 모른다.

이 책에서 저자는 언어가 왜 보물인지, 왜 인간만이 갖고 있는지, 언제부터 어떻게 갖게 되었는지, 왜 그것이 마음을 담는 그릇인지를 여러 언어학자와 심리학자의 연구를 통해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저자는 수많은 연구 결과를 제시한다.

내용이 어려울 법하다. 하지만 저자는 이를 풀어내어 간단하고도 쉽고 경쾌하게 전달하고 있다. 시의 형식을 빌려 마치 시를 읽는 것 같다.

얼굴이 사람마다 다르듯이 언어도 사람마다 다르다. 저자는 言(말씀 언)이 갓을 쓴 사람 얼굴 모양이고, 語(말씀 어) 역시 얼굴(言)과 나(吾)라는 한자가 결합됨으로써 언어는 바로 자기 자신을 나타낸다고 말한다. 저자는 바른 언어가 바른 사람을 만들고 바른 사람은 바른 언어를 사용한다고 강조하면서, 이 책이 ‘언어는 마음을 담는다’는, 우리가 잊고 있던 이 명제를 되살려 모두가 바른 언어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저자소개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경상대학교 대학원 심리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심리학의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은 베스트셀러 『유쾌한 심리학』의 저자로, 심리학의 연구성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강의와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그 외 지은 책으로는 『언어는 마음을 담는다』, 『생활속의 심리학』, 『자기의 심리, 이런 거였어?』, 『남친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고?』 등이 있으며, 대학에서 인지심리학과 언어심리학을 강의했다.

목차

제1부 언어는 마음을 담는다

언어의 격이 사람의 격이다

언어는 마음을 담는다

언어는 인간만이 가지고 있다

무엇이 언어인가

모든 언어는 평등하다

언어는 본능이다

언어의 결정적 시기

인류는 언제부터 말을 하게 되었을까?

왜 인간만이 말을 할까?

언어 유전자 폭스피2

뇌에 자리 잡은 언어영역

언어는 뜻을 명확히한다

언어는 의사소통 수단 이상이다

행동은 언어를 따라간다



제2부 언어의 틀 안에서 사고한다

언어는 자신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언어의 틀 안에서 사고한다

언어가 사고를 결정한다?

언어가 있어야 개념이 생긴다

이름이 있어야 색이 구분된다

음향은 언어를 통해 들린다

공간어가 방향을 결정한다

숫자체계는 인지에 영향을 준다

언어에 따라 기억도 다르다

생존에 필요한 언어는 짧다

보수주의자는 명사를 좋아한다

언어는 정서에 영향을 미친다

동서양의 언어와 마음

남녀의 언어와 마음



참고문헌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