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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컬렉터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2-1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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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컬렉터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2-1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제프리 디버 (지은이), 유소영 (옮긴이) 
  • 출판사랜덤하우스코리아 
  • 출판일200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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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법과학 스릴러의 진정한 원조, 현대판 셜록 홈즈 범죄학자 링컨 라임의 전설적인 첫 등장!
덴젤 워싱턴.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영화 <본 컬렉터> 원작소설

세계 최고의 범죄학자이자 뉴욕시경 과학수사팀의 수장이던 사내, 하지만 불의의 폭발 사고로 왼손 약지와 목 위 근육만 움직일 수 있게 된 박제된 천재…. 1997년 《본 컬렉터》로 독자에게 처음 선을 보인 링컨 라임은 여타 크라임 스릴러 주인공과는 또 다른 특징을 가진 독특하고 개성적인 주인공이었다. 하지만 주인공 링컨 라임만큼이나 독자들이 열광했던 것은 당시로서는 너무나 신선한 과학수사의 방식을 도입한 소설적 구성과 ‘절대로’ 예측 불가능한 작가 제프리 디버의 반전과 트릭이 가득한 플롯 상의 재미였다. 전통적으로 크라임 스릴러가 강세인 미국에서도 작가 제프리 디버와 링컨 라임이라는 캐릭터는 신선한 등장이었고 놀라운 발견이었다. 그리고 현재까지 여덟 편이 이어진 링컨 라임 시리즈는 전 세계 150여 개국, 2천 5백만 독자에게 사랑 받고 있으며 출간될 때마다 각국 베스트셀러 수위를 달리는 변함없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 전설의 서막이 된 링컨 라임 시리즈 제1편 《본 컬렉터》는 2005년 국내 출간 이후 수많은 국내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제프리 디버와 링컨 라임의 팬을 만들어냈고 7편인 《콜드 문》까지 연이어 국내에 소개될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에 2009년 여름, 랜덤하우스에서는 링컨 라임의 기 독자들과 새로운 독자들을 위한 개정합본판 《본 컬렉터》를 출간한다. 이번 개정합본판과 기 출간작의 차이점은 무엇보다 기존 2권 분량을 꽉 짜여진 편집과 업그레이드된 판형으로 1권으로 합본했다는 것이다. 또한 시리즈의 통일성을 갖추기 위한 새로운 표지 디자인으로 바꾸었으며 기존 도서에서 빠져 있었던 저자의 인용문과 부록을 추가하였다.

UN 평화회의 개최로 축제 분위기에 젖은 뉴욕 시. 택시 운전사로 가장한 정체불명의 남자에게 남녀 한 쌍이 납치를 당한다. 다음 날 아침, 순찰 경관 아멜리아 색스는 기차역 선로 근처의 공터에서 살점이 모두 발라진 채 뼈만 남겨진 손을 발견한다. 조사 결과, 손의 주인은 남자로 밝혀지지만 함께 납치되었던 여인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다. 그리고 그 주위에는 살인범이 자신을 쫓으라는 듯 남겨둔 증거물들이 발견된다.
한편, 3년 동안의 침대 생활에 지쳐 안락사를 꿈꾸는 전직 뉴욕시경의 과학수사 국장 링컨 라임은 불의의 사고로 목 위쪽과 왼손 약지를 빼고는 온몸이 모두 마비된 환자다. 하지만 두뇌만큼은 천재로 불리던 실무자 시절과 마찬가지로 전혀 썩지 않은 상태. 자신을 안락사 시켜줄 의사와의 면담이 겨우 성사된 참에 옛 동료 셀리토가 내민 사건 현장 보고서에 탐정 기질이 발동한 링컨 라임은 현장을 보존하기 위해 기차를 세울 정도로 배짱은 좋지만 감식에 대해서는 초짜인 아멜리아를 파트너로 삼아 본 컬렉터와의 두뇌 싸움에 나서기로 결심한다.

첫 출간 이후 이어진 폭발적인 인기로 인해 덴젤 워싱턴, 안젤리나 졸리 주연으로 영화화되어 전미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던 링컨 라임 시리즈 제1편《본 컬렉터》는 침대 위의 셜록 홈즈 링컨 라임과 뼈를 숭배하는 연쇄살인마 ‘본 컬렉터’와의 대결을 그리고 있다. 범인이 흘리고 간 먼지 등의 미세한 증거들을 조사하며 단서를 잡아나가는 최첨단 법과학 수사, ‘독자의 허를 찌르는 반전의 명수’라는 평가답게 최후의 최후까지 ‘본 컬렉터’의 정체를 눈치채지 못하게 만드는 작가의 솜씨, 제한된 시간 안에 희생자들을 구출하고 범인을 잡아야 하는 긴박함, 여기에 링컨 라임과 아멜리아 색스 외에도 개성이 넘치는 캐릭터 한 명 한 명의 힘은 모두 이 첫 시리즈 《본 컬렉터》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보다 현대판 셜록 홈즈라고 불리는 링컨 라임이라는 캐릭터의 힘이 지금까지 이어오는 시리즈의 인기비결일 터. 디버는 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링컨 라임의 탄생비화를 밝힌 적이 있는데 그 말이야말로 라임의 캐릭터를 가장 잘 대변해주는 말이라 할 수 있겠다.
“링컨 라임이라는 캐릭터는 두 가지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첫째는 범인이 무기를 들고 덤벼드는데도 아무 반항도 못하는 주인공을 그려보고 싶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몸이 아니라 오로지 머리만 갖고 있는 셜록 홈즈와 같은 주인공을 창조하고 싶었다. 총을 잘 쏘거나 달리기를 잘 하거나 술집에 가서 사람들을 잘 구슬려 실마리를 얻어내거나 하는 탐정이 아니라 오로지 생각만으로 범죄를 해결하는 탐정을 그려보고 싶었다.”
링컨 라임은 천재적인 지능과 날카로운 직관력을 지녔지만, 전신이 마비된 후 괴팍하고 신경질적인 사람으로 변해버렸다. ‘괴팍한 천재가 등장해 풀기 어려운 사건을 손쉽게 해결하는 작품’이라 하면 이제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고전인 셜록 홈즈 시리즈일 것이다. 실제로 링컨 라임과 셜록 홈즈는 상당히 유사하다. 두 사람 다 물적 증거에 집착하며, 논리와 이성을 중시한다. 바지에 묻은 흙만 봐도 런던 어디의 흙인지 알아내는 홈즈처럼 링컨 라임 역시 미세한 흙먼지 한 줌으로도 뉴욕 맨해튼 어느 곳의 흙인지 알아낸다.

훌륭한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의 요건이라면 명탐정 못지않게 그와 맞상대하는 악당이 잘 그려져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양들의 침묵》의 독자들이 FBI 수사관 클라리스 스털링보다는 인육을 즐기는 천재 교수 한니발 렉터를 더 오래 기억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뼈의 영원불멸성을 숭배하는 본 컬렉터는 그 치밀함과 사악함에서 렉터를 능가한다. 한니발 렉터가 인육이라면, 본 컬렉터는 뼈이기에 흥미로운 비교가 이루어질 수 있을 듯하다.

링컨 라임과 파트너를 이루는 아멜리아 색스 역시 흥미로운 인물이다. 영화에서는 육감적인 매력의 안젤리나 졸리가 아멜리아 역할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작품 속 아멜리아 역시 모델 출신의 미인이면서 쓰라린 과거의 아픔을 가진 여성으로 등장한다. 그녀는 활동이 부자유스러운 링컨 라임을 대신해 현장으로 파견되는데 극단적 이성주의자인 링컨 라임과 감정적으로 사사건건 대립한다. 그러나 공공의 적인 ‘본 컬렉터’를 잡기 위해 서로 협력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육체의 한계를 넘어 정신적으로 깊은 동료의식을 가지게 된다. 여타 스릴러 소설에서 보기 힘든 이러한 감성은 시리즈가 이어질수록 더욱 발전한다.

저자소개

철저한 자료 조사, 세밀한 묘사, 정교한 플롯, 충격적 반전…… 제프리 디버는 150개국, 2500만여 명의 열성팬을 거느린 명실상부, ‘스릴러의 제왕’이다. 1950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나 미주리 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고, 포덤 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한 뒤에 월스트리에서 변호사로 일했다. 당시 긴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소설을 읽거나 습작을 했고, 마흔 살 가까운 나이에 작가로 데뷔한다. 1990년에는 ‘잘나가는’ 변호사를 완전히 접고 전업 작가의 길을 선택, ‘룬Rune 삼부작’ 등을 선보이며 차근차근 명성을 쌓아간 끝에 1997년 ‘링컨 라임’ 시리즈의 첫 책 《본 컬렉터》로 세계적 스타 작가로 발돋움한다. 디버의 화려한 수상경력 또한 작가로서의 재능을 증명하는데, 에드거상, 앤서니상, 검슈상 등 장르소설 대표 문학상에 수차례 노미네이트되었고, 이언플레밍대거상과 단편상 수상은 물론, 엘러리퀸 독자상을 세 차례 수상했다. 《소녀의 무덤》을 비롯한 다수의 작품이 할리우드에서 영화화되고 출간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등, 디버가 만들어가는 ‘제왕의 역사’는 오늘도 현재진행형이다.

《XO》는 제프리 디버의 대표작인 ‘캐트린 댄스’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시리즈의 히로인, 동작학 전문가 캐트린 댄스는 ‘링컨 라임’ 시리즈의 일곱 번째 작품인 《콜드 문》에서 처음 등장했다. 조연이었음에도 링컨 라임-어밀리아 색스 듀오를 능가는 매력에 ‘캐트린 댄스’ 시리즈를 만들어달라는 독자 요청이 쇄도했고, 이는 《잠자는 인형》과 《도로변 십자가》가 탄생하는 계기가 되었다. 캐트린 댄스와 광기 어린 스토커의 대결을 담은 《XO》는 스릴러적 재미는 물론, 음악계 전반에 대한 식견이 어우러져 시리즈 사상 최고의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디버는 작품 속 핵심 테마는 OST 《유어 섀도》를 실제 음원으로 제작, 웹사이트를 통해 들어볼 수 있게 함으로써 소설의 재미와 리얼리티를 극대화했다.

목차

제1부 하루 동안의 왕
01 생매장
02 방문객
03 레테 협회
04 희생양
05 파트너
06 미확인범 제823호
07 긴급 출동
08 현장 감식

제2부 로카르의 법칙
09 아지트
10 두 번째 사냥
11 증거물 분석
12 쥐떼
13 인질 구출
14 FBI
15 지문 채취
16 달
17 수사권 박탈

제3부 순경의 딸
18 수장
19 증거물 탈취
20 수사 재개
21 은밀한 소통
22 그때와 지금
23 발작
24 살인보조미수죄
25 죽음의 의미
26 언더커버

제4부 뼈까지 깊숙이
27 폭발물 설치
28 불타는 교회
29 휠체어
30 옛 뉴욕의 범죄
31 습격
32 터널
33 절체절명
34 미묘한 사랑
35 823호의 정체
36 최후의 대결

제5부 움직이고 있으면
잡히지 않는다
37 부활한 매

부록
감사의 말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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