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정보 입력 영역

아이디

비밀번호

• 홈
• 전자책

책소개

아픔을 극복하고 그 경험을 공유하는 분들은 과거의 그늘에서 벗어나 주변에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누어 줍니다. 저의 글도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을까? 하고 바라는 건 아직은 무리겠죠. 실은 때로는 어쩌지 못하는 상황에 원망하는 마음도 생기고 밤에 혼자 눈물을 찍어 내리기도 하고 그래도 대부분의 시간은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에는 사람들의 에너지를 감당하는 것이 힘들더라고요. 그럴 때 제 마음을 어루만져주었던 것은 자연이었습니다. 속 깊은 친구처럼 조용히 옆에서 위로해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작 저는 일생동안 자연에게 쓰레기만 안겨주었는데 말이죠. 지금은 무지개다리를 건넌 순돌이(고양이)에게서도 위로를 많이 받았어요. 단순한 성격의 그 녀석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면 마음 속 걱정이 사라지는 것 같았거든요.
지금 이 글을 읽는 분 중 몸이 아프거나 마음이 아픈 분이 계시면 자연과 동물과 교감해보세요. 사람에게 위로를 받으려하면 끝이 없는 것 같아요. 점점 더 갈구하는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그런 마음이 오히려 상처가 되어 돌아오기도 하죠. 하지만 자연은 마음을 비워내게 해 주더라고요. 지구에 태어난 이상 몸이든 마음이든 안 아픈 사람은 없을 것 같아요. 아픈 것 보단 건강한 게 좋은 거지만 아프면서 세상의 다양한 삶에 대해 공감하는 것이 예전보다 수월해졌답니다. 나쁜 경험이든 좋은 경험이든 '괜찮다'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리고 자신을 용서하라고 말입니다. 사실 이 모든 것은 자신을 위해 하는 말이에요.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