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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을 깨고 나온 여자들 - 2W Magazine Vol.9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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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을 깨고 나온 여자들 - 2W Magazine Vol.9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2W매거진 
  • 출판사아미가 
  • 출판일2021-03-01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엄마’라는 타이틀을 가지면 또 엄마와 닮아있는 나를 발견하는 여자의 굴레.
그것이 이렇게 시작되는 것인가. 너와 나는 무엇이 되려고 이렇게 아프고 힘든 것인가. 나는 진짜 어른으로 거듭나려나. 너는 어른의 모습으로 탈피 중인가.
껍질을 깨고 나온 여자들_sera


그리 대단한 각오나 결심 같은 것도 없이, 어느 날 아침 거울을 보다가 그냥, 일상적으로 쓰던 문구용 가위로 숭덩숭덩 머리카락을 잘라내고 세면대에 놓여 있던 남동생의 휴대용 면도기로 말끔하게 삭발했다.
삭발을 했다_조개인

인생의 기준이 딸로부터 다시 바로 세워졌다. 비로소 알을 깨고 제대로 나왔나 보다.
데미안의 재해석_초코

나는 덕분에 무수한 습작의 시기를 견딜 수 있는 사람이 되어, 환상 같은 꿈을 힘껏 깨트렸다. 그러면서 나아갔다, 생생한 현실로.
그때는 지금_무늬

미술을 배우러 가는 날이면 나는 잔뜩 들떠서 집을 나선다. 단순하던 일상에서 벗어나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자신을 깨달아가는 이런 시간이 소중하다. 이번 한 해도 오래도록 모르고 살았던 나의 또 다른 모습을 탐구하고, 성숙한 어른으로 살아가려는 노력을 부지런히 하려 한다.
어떤 탐구 생활_ 소소

언젠가 집을 떠나 나만의 삶을 자유롭게 펼쳐나가는 것. 내가 평생에 걸쳐 바라온 일이 이뤄지는 순간이 드디어 눈앞에 다가왔는데… 왜지? 기분이 너무 이상했다. 내가 집을 떠나는 게 아니라 집이 나를 떠나는 것 같았다.
역마살 소녀의 독립 실패기_홍아미

아무것도 혼자서 해낸 것이 없었다. H는 코끝이 시큰했다. 이제 진짜 어른이 됐다며 스스로가 자랑스러워 미칠 것 같던 그는 이제 어디에도 없었다.
26살 H의 자랑스러운 하루_글에다가

주변 사람 모두 나에게 아이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아이가 있어야, 그 아이 때문이라도 부부가 오래 살 수 있다고 말이다. 시험관 시술을 통해 어렵게 출산한 전 직장 동료는 아이를 낳지 않는 나를 외계인 취급했다. 용하다는 한의원에 가서 약 한 재 먹어보라며 마치 모자란 사람 취급할 때면 짜증이 났다.
대학교 전공과목처럼 출산이 필수 과정은 아니다_ 박성혜

“엄마, 내 손 이제 일하는 손 같지? 뼈마디가 좀 울퉁불퉁하지?”
“하이고. 이게 무슨 일해 본 손이야. 그저 책 읽고 피아노나 치던 손이지. 이 손도 늙을꼬.”
하얗고 짤막하며 매끄러운 손을 눈앞으로 펼치며 묻는다. 노동이라곤 안 해 본 고운 손인지 확인받고 싶어 팔순을 넘긴 엄마에게 부리는 어리광이다.
이제 막 ‘알’을 깨고 나오는 중입니다_장근영

엄마가 되고 나서 엄마가 더 미워졌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분명히 엄마를 이해하게 된 것 같습니다. 나의 욕망이 커질수록 엄마를 한 개인의 ‘여자’로 바라보게 된 건 제겐 참 다행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엄마, 이제는 엄마를 미워하지 않아요_목요일 그녀

사실 난 엄마가 이룬 세계를 냉소적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편리한 제품이 나왔는데 왜 미련하게. 아빠를 자기 숟가락도 놓지 못하는 사람으로 만든 건 엄마니까 엄마가 책임져.
당신의 세계를 이해하려는 마음_우아한밍블

내가 원하는 장소에 가려면, 그 장소에서 날 불러주길 기다리기보다는 그 장소를 찾아가야 한다고. 또, 그 장소를 찾아가기보다 그 장소를 지어내야 한다고. 공간을 만드는 일과 이야기를 만드는 일 모두 ‘짓다’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지어, 가기_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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