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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모험가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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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모험가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H. G.웰스 
  • 출판사위즈덤커넥트 
  • 출판일20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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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미리 보기>
기차를 타고 남서부 메인 구간 또는 윔블던과 우스터 파크 구간을 지나다가 차창 너머로 몬슨의 비행 기계를 본 사람이라면, 그 기계의 비행을 가능하게 하는 커다란 받침대 구조물을 보았을 것이다. 그것들은 나무숲 위로 떠 있는데, 강철과 목재가 혼합된 거대한 구슬 모양의 물체들과 밧줄 및 도르래로 이뤄진 엄청난 크기의 거미줄처럼 보인다. 그 거미줄은 3킬로미터 거리까지 펼쳐져 있다. 레더헤드 분기점으로부터 이 거미줄은 크기가 작아지면서, 부분부분 저택들이 자리 잡은 언덕들 사이로 이어진다. 하지만 간선 노선을 따라가는 기차를 탄 사람이라면, 그 옆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다. 포스머스와 서댐턴, 웨스트에서 온 여행자들이라면 복잡하게 얽힌 대들보와 곡선 모양의 목재들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느낄 것이다. 몬슨은, 맥심이 개발한 기술로부터 출발했다. 그보다 앞선 발명가들을 얽어맨 족쇄와 어려움에 대해서 그는 신문기자와 같은 태도를 가졌다. 즉 그런 어려움을 무시하거나 우습게 여겼던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말에 의하면, 그는 그 발명품과 실험에 자신의 재산 절반 이상을 쏟아부었다. 그러나 참을성이 없었던 그 시대 사람들에게 그가 내놓은 결과물은 하찮아 보였다. 우스터 파크 근처에서 거대한 강철의 나무들을 재배하면서 5년을 보낸 후에도, 몬슨은 자신의 자랑스러운 발명품을 트라팔가 광장에 내놓지 못했다. 심지어 멀리 시골 섬에서 온 여행자들조차도 그의 결과물을 비웃었다. 지적 능력을 갖춘 사람들은 몬슨을, 발명에 대한 광기에 휩싸인 멍청이라고 비난하지 않았다. 그들은 그가, 특별한 목적도 없이 잘난 척 하려는 속물이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할인 승차권을 가진 여행자들로 가득 찬 기차가 그 근처를 지날 때면, 가끔씩 하얀 괴물이 거꾸로 매달려 공중에 뜬 난간과 목재 사이를 활주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버팀목과 그물, 도르래들이 충격의 영향으로 꺾이고 뒤틀리며 끽끽거리며 움직이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 이후에는, 기차의 옆쪽으로 하얗게 질린 그을린 얼굴들이 만개하듯 튀어나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다음날 아침 신문들은 비행 기계가 가능한가에 대해서 기차 안에서 이뤄진 열띤 토론을 완전히 무시했고, 우연히라도 새로운 정보를 언급하지 않도록 주의했다. 그 다음, 밤새도록 달린 기차는 워털루 역에 도착했고, 할인 승차권을 가진 여행자들이 짐가방을 들고 런던 중심가로 향했다. 또는, 하루 동안 해안에서 소풍을 즐기느라 지쳐버린 아버지들과 어머니들이 기차를 타고가다가 창밖에 저녁 하늘을 배경으로 검정 천이 우뚝 서 있는 것을 발견하기도 했다. 그 광경은 장난꾸러기 아이들의 관심을 돌려 조용히 만들기에 유용했다. 그렇지만 하늘로 치솟은 긴 기둥과 버팀목에 거대한 물체가 달려서 휘날리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라곤 했다. 그의 기계가 위압적이고 강력한 물체라는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었고, 훌륭한 대화 주제였다. 그러나 동시에, 그것은 연결된 밧줄을 통해서 비행하는 물체였고, 그것을 목격한 사람들 중 그것이 실제로 비행을 한다고 간주하는 사람은 드물었다.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에게 그것은 지그재그 길을 따라 오르락내리락 하는 물체 정도로 보였다.
<추천평>
"라이트 형제가 실제 비행을 성공시키기 몇 년 전에 출간된 작품이다. 비행이 가능한 기계를 개발하는 고통스러운 과정에 대한 묘사, 그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 런던에서의 실험이 비참한 실패로 끝나는 장면이 그려진다."
- 위키피디아
"만약 이 작가의 타임 머신의 독자라면, 이 작품 역시 좋아할 것이다. 등장 인물과 배경을 설명함에 있어서 작가 특유의 문체와 서술 방식이 드러나고, 특히 타임 머신을 만들어낸 요소들도 눈에 띈다. 마지막 결말이 비극적이라는 것이 유일한 흠이라고 할 수 있다."
- Lucas Garret, Goodreads 독자
"이 작품이 정말로 마음에 들었다. 짧지만 놀라운 이야기로 가득 찬 작품이다. 너무나도 짧다는 것으로 인해서 하나의 설정이 지속된다는 것이 재미의 핵심인 듯하다."
- Stephen, Goodreads 독자
"예외적으로 보일 정도로 엄청난 작품. 작가의 베스트셀러, 타임 머신을 연상시키는 단편이다. 아니, 이 작품을 토대로 타임 머신이 탄생했을 수도 있겠다."
- Patrick, Goodreads 독자
"약간 이상한 이야기지만, 정말로 재미있는 이야기. 작가의 작품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짧지만, 가볍게 집어서 쭉 읽으며 즐길 수 있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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