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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리궈추이 (지은이), 이정하 (옮긴이)
- 출판사유노북스
- 출판일2021-03-19
- 등록일2021-04-14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22 M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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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왜 문제를 덮으려고만 할까?”
더 나은 삶으로 안내하는 문제를 마주할 용기
습관적 회피에서 벗어나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법
오늘 해야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는가? 갈등을 피하려다 관계가 틀어진 적은 없는가? 다른 사람에게 무조건 맞추려고 하지 않는가? 당신의 생각이 모두 옳다고 주장하지 않는가?
문제를 마주하지 않고 회피하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6,500시간 심리 치료를 통해 수많은 사람을 만난 저자는 삶의 문제로 고통받는 그들에게서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한다. ‘습관적 회피’다. 일, 관계, 사랑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마주할 용기가 없어 회피를 선택한다.
회피하는 마음에는 두려움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까 봐, 현재의 안정적인 상태에서 벗어나게 될까 봐, 알고 싶지 않은 사실을 깨닫게 될까 봐 두려운 것이다.
습관적 회피에서 벗어나 주도적으로 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저자가 제안하는 심리 처방은, 물러서지 않고 마주하는 것이다. 마주하면 별거 아닌 문제가 많고, 자신의 상처와 고민 때문에 문제를 과대 해석하는 경우가 다수이다.
이 책에는 자신의 의견을 말하지 못하는 사람, 직장 내에서 상사와 갈등이 끊이지 않는 사람, 남자친구에게 매번 차이는 사람, 이혼 후 우울증에 빠진 사람 등이 등장한다.
저자는 여러 사람의 사례를 통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던 그들의 경험과 내면을 들여다보며 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심리 처방을 곁들인다. 전문 분야가 가족 심리 치료인 만큼 어린 시절 부모와의 관계에서 충족되지 못했던 정신적 필요까지 파악하고, 현재의 문제를 통해 뿌리 깊은 내면의 상처까지 다루는 등 다양한 문제로 힘겨워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을 책에 가득 담았다. 더 나은 삶으로 안내하고 있다.
사람은 저마다 다르고, 추구하는 것도 다르다. 이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시작이다. 그다음은 내가 회피해 왔던, 회피하고 싶은 문제들을 마주하는 것이다. 왜 회피하고 싶은지 원인을 파악하고, 자신에게 질문해 보는 것이다. 물러서지 않고 용기를 내 문제를 마주하기 시작할 때부터 문제는 반 이상 해결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물러서지 않고 문제를 마주하는 건 용기가 필요하다. 그때 비로소 타인의 관심과 인정을 받기 위함이 아닌, 사회적 기준을 충족하는 삶이 아닌, 다른 사람의 장점을 좇는 삶이 아닌, 정답이라 여겨지는 목표가 아닌 내면의 평안과 함께 주도적으로 인생을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문제를 피하려고만 하는 나에게 필요한
물러서지 않는 용기
심리학 분야에 발을 담은 지 20년이 돼 가는 저자는 처음과 지금의 자신을 비교해 볼 때 성격이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말한다. 그 변화는 자신을 똑바로 마주하고, 회피라는 심리적 방어 기제를 줄여 나가면서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과거의 저자는 심리적 부담을 잘 이겨 내지 못해 난관에 봉착할 때가 많았고, 매번 피해 달아나기 바빴다.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심리적 성장을 스스로 도모할 수 있게 됐고, 어려움을 직접 마주하고 해결하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게 됐다. 또 고민하던 일이 생각처럼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심리상담사가 된 후 일상생활의 문제로 괴로워하는 여러 내담자를 만나며 인생이 고달파지는 이유를 고민한다. 그들과 과거의 자신에게서 물러서지 않을 용기가 없다는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다.
자존감, 열등감에서 수치심, 혐오, 질투까지
주도적으로 살아가지 못하는 이유
습관적 회피에서 벗어나 주도적으로 삶을 이끌어 가지 못하는 이유는 두렵기 때문이다. 두려움은 어린 시절 부모와의 관계, 유년 시절의 잘못된 경험으로부터 비롯되는데, 어른이 되고 난 이후의 삶까지 영향을 미친다.
저자는 현재의 문제가 단순히 현재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과거와도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유년 시절 부모와 관계를 되돌아보며 자아 형성의 과정을 되돌아본다.
문제를 마주하지 않고 물러서는 사람들은 대개 부모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지 못한 채 자랐다. 부모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자신의 내면이 아닌 외부에 시선을 고정한 채 살다 보니, 자존감은 낮아지고 열등감이 높아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저자는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는 사람, 질투를 멈추지 못하는 사람의 사례를 살펴보며 내면에 존재하는 부정적인 감정의 형체를 파악할 수 있도록 감정의 원인을 분석한다.
수치, 혐오, 시기, 질투, 자기비하는 본질적으로 자기 자신을 공격하는 일이다. 자기 생각을 표현할 용기가 없기 때문에 자기감정을 억누르는 일로 모든 일을 대체하는 것이다.
이 책은 감정의 악순환을 끊도록 돕고 있다. 부정적인 감정이 제때 해소될 수 있도록, 타인을 향한 분노가 확장되지 않도록 말이다. 이때 명심해야 할 사항은 회피하지 않고 자신과 문제를 마주하는 것이다.
사람들과 문제없이 잘 지내는 법,
내면의 나를 마주할 용기
가장 물러서고 싶은 순간이 있다면,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갈등이 아닐까? 갈등이 두려운 사람들은, 갈등을 막기 위해 자기 의견을 말하지 않거나, 자신의 이익을 희생해 가며 다른 사람의 요구에 맞춰 행동한다. 이렇게 행동하면 상대방과 문제없이 잘 지낼 거 같지만 그렇지 않다.
이 책은 자신을 지키는 일보다 우선돼야 할 일은 없다고 이야기한다. 자신을 사랑해야 사랑받을 줄 안다. 자신을 존중해야 존중받을 수 있다. 자신과 잘 지낼 때, 즉 자신의 문제들을 피하지 않고 마주할 때 주변 사람과도 잘 지낼 수 있는 것이다.
대개 문제는 내 안에 있다. 내면을 마주해야 하는 이유다. 자기감정에 솔직해져야 한다. 저자는 자기감정을 돌보지 않는 데서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고 주장한다. 불평하고 분노하는 마음을 충분히 들여다보고, 슬픈 일이 있으면 참지 말고 마음껏 슬퍼하라고 말이다.
심리학에서는 열린 마음, 즉 ‘성장형 자아’를 추구하라고 말한다. ‘이 상황이 지금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나는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를 자신에게 계속 질문하는 것이다. 이 질문을 바탕으로 문제의 답을 찾아나갈 때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삶의 방식에도 도움을 얻을 수 있다. 6,500시간 심리 치료 노하우로 쓰인 이 책은 30가지 심리 처방을 바탕으로 당신을 더 나은 삶으로 안내할 것이다.
저자소개
심리학 석사과정을 이수한 전문 심리상담사다. 7년간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5년간 심리상담사로 경력을 쌓았다. 누적 상담이 6,500시간이 넘을 만큼 심리 상담에 전념해 왔다. 전문 분야는 인지행동치료, 정신분석 및 가족 심리치료다. 중국의 국가 공인 인증 심리상담사 최고 등급인 2급 자격증을 갖췄다.중국의 지식 공유 플랫폼 즈후(知乎)에서 20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심리학 분야 인플루언서다. 심리학과 심리 상담 관련 강연, 칼럼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저서로 《EQ심리학》이 있다.
목차
들어가며 | 더 나은 삶으로 안내하는 문제를 마주할 용기
1장 문제를 덮으려고만 하는 나에게 | 물러서지 않는 용기
나를 잃어 가면서까지 문제를 회피하는 이유
실패를 두려워하는 순간 일은 꼬인다
물러날수록 상대는 더 많은 것을 원한다
사랑이 다가올 때, 왜 두려워질까?
습관적으로 침묵하는 속사정
피해자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야 한다
평생 무기력한 상태로 살 것인가?
2장 습관적 회피를 벗어나는 심리 처방 | 물러서지 않는 태도
오늘 할 일을 왜 내일로 미룰까?
자기 수용의 자신감은 무너지지 않는다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는 오해
타인을 신뢰하는 능력에 관하여
열등감을 증폭시키는 자기비하
잘못된 기대와 기준에 꽁꽁 묶인 삶
죽기 살기로 몰아붙일 필요 없다
3장 사람들과 문제없이 잘 지내는 법 | 물러서지 않는 관계
뒤틀린 인간관계를 맺는 이유
연약함과 친해질 때 더 행복해진다
관계를 갉아먹는 시기와 질투
인간관계에 의연해지는 법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심리
인증받기 위한 일들에서 벗어나라
‘사회적 기준’이라는 인생의 덫
나를 지키는 적당히 가까운 관계
4장 상처받은 내면의 나를 마주할 용기 | 물러서지 않는 마음
내 생각이 모두 맞다는 착각
모든 일에 ‘무조건 정답’은 없다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면 아무것도 다스릴 수 없다
분노를 제어하기 힘든 이유
인생을 망치는 지름길, 불평불만
자신을 사랑할 때 비로소 사랑받을 수 있다
상대를 습관적으로 부정하는 마음
마음껏 슬퍼할 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