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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서정도 (지은이)
- 출판사메이킹북스
- 출판일2021-02-19
- 등록일2022-01-05
- 파일포맷pdf
- 파일크기2 M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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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참, 징헌 세상을 살아가는 그대에게
그대는, ‘자아’를 마주한 적이 있는가?
자신을 모른 채 산다는 것은 눈을 감고 그림을 그리는 것과 같다. 그는 비록 일생 동안 열심히 살겠지만 자신이 무엇을 그리고 있는지, 자기가 최선을 다해 그려낸 것이 어떤 모양인지 한 번도 보지 못한 채 죽어갈 것이다.
자기를 살지 못하는 삶은 노예보다 못한 배반의 노동이며 스스로의 주인이 되지 못한 행위는 자신을 살해하는 폭력일 뿐이다.
꽃은 한 떨기로 충분하다
그 충만함은 다른 꽃의 꽃잎이나 향기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왜 우리는 사랑에 목마를까?
항상 끊임없이 변화하는 상대성 공간을
떠돌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그런 결핍성 방황은
삶의 순간들을 텅 빈 통로와 껍데기로
만들 뿐이다
자연은 각자 있는 그대로일 때 가장 아름답다
한 생명을 말과 반응의 노예로 전락시키는
관계라는 검은 멍에를 벗어나서
스스로의 충만함으로 눈부신
자신을 발견하기 위해
우리는 ‘지금 여기’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때문에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여기’가 무엇인지
진실로 아는 것이리라
수십 년간의 고통스런 병상 생활을 통하여 오직 살기 위해서, 행복하기 위해서 자기의 진실을 치열하게 탐구한 작가는 본문을 통해 바로 이 점에 천착한다.
그의 고독한 자아 성찰은 얇게 벼린 칼날처럼 날카롭게, 때론 무딘 도끼처럼 묵직하게 우리의 사고를 후벼 놓는다. 그의 말처럼 우리는 평행 우주를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현시의 ‘자아’와 또 다른 현시의 ‘자아’의 관계, 그 진실을 알게 되었을 때. 그때야말로 우리는 진정한 ‘나, 자아’를 회득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세상을 사유하는 그의 첨예한 시선이 그대로 담겨있다. 책을 구성하고 있는 여러 챕터 가운데 한 부분만이라도 정독할 수 있다면, 여러분은 분명 그 진실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제1부 아지랑이
제2부 무지개 꿈
제3부 오로라 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