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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사랑곶에서

삶의 이유가 태어난 것이라면
내가 시를 쓰는 이유 역시 그와 같을 것이다.
조금 더 일찍 시를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이미 과거의 일.
지금은 석양이고 내일은 오지 않는다.
완전한 어둠이 오기 전에
남은 빛을 아끼고 더 사랑할 것이다

서평

저자의 시에서는 애틋함과 따뜻함, 때로는 가슴 시린 감정이 느껴진다. 이 시집을 통해 내 감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우리에 엄마
엄마. 엄마가 되는 순간, 우리에서 솟아 우리를 맴돌다 우리에서 지는 존재가 된다. 젊은 엄마도 늙은 엄마도 모두 그런 삶을 살아간다. 그곳에 옳고 그름이 있을 수 없고 불쌍하다라든가 안타깝다라든가 하는 연민이 존재할 수도 없을 것이다. 그저 우리에 엄마 같은 삶, 그런 삶이 있을 뿐

저자소개

강원도 원주 출생
동국대학교 수학교육과 졸업
원주연대 평생교육원 시 창작 과정 수학
시연(時淵) 동인

목차

저물 녘, 숨꽃, 첫 키스, 컬렉터, 김 씨의 신발, 거미, 자식 1, 실향민 촌, 이월, 빈 깡통, 우리에 엄마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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