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상세보기

산책길엔 매일같이 그대가 보여 (커버이미지)
알라딘
산책길엔 매일같이 그대가 보여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박지연 (지은이) 
  • 출판사좋은땅 
  • 출판일2021-04-01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사랑하는 대상 없이, 인생을 걸어 나갈 수 있는 이 있을까요? 인생의 꽃길에서 나는 날마다 당신의 향기에 취해 왔습니다. 매일 당신이라는 꽃에 꿀벌 같은 성실함으로 다가가고픈 바람으로, 때로는 잔잔했고 또 강렬했던 마음을 쏟아 단순하면서도 복잡한 사랑의 모습을 담으려 했습니다.

산책 같은 인생의 여정
동행해 준 모든 이들에게 건네는 작은 사랑과 감사


『산책길엔 매일같이 그대가 보여』는 Promise라는 필명으로 등단한 저자가 두 번째로 내려놓는 시집이다. 저자는 열두 발걸음을 통해 시작, 만남, 사랑, 사람, 친구, 삶, 등 보통의 사람들이 중요시 여기는 가치와 존재를 곱씹는다.

우리는 이러한 가치들을 고민하고 정의하며 살아가고 있다. 정답을 내릴 수 있는 키워드가 아니기에, 본 책을 읽을 때 시인의 생각과 자신의 것을 비교하며 두 세계간의 접점은 무엇인지, 또 시인과 독자가 다르게 인식하는 지점은 어디인지 구분하여 읽다 보면 더 풍성한 감각으로 시집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많이 아프고 괴로워야지만 시를 잘 쓸 수 있다는 말에 고민했지만, 결국 더 아파 보겠다는 다짐을 하고 시 쓰기를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 계속 저자가 걸어가며 만들게 될 발자국과, 또 그곳에서 피어날 시들을 기대한다.

저자소개

1989년 5월 10일 서울

봄의 아이로 태어났지만 여름, 가을, 겨울과도 번갈아 따듯한 인사를 하고 있다.

많이 아프고 괴로워야지만 시를 더 잘 쓸 수 있다 해서 “그럼 저는 꼭 이 정도까지만 쓸래요.” 했다가, 그래도 시 쓰는 게 사명이라면 ‘좀 더 아파 보겠다.’ 마음먹었고,

소중한 약속처럼 걷겠다고 10년째 머무르던 Promise라는 필명으로 등단한 뒤 벌써 두 번째 시집을 내려놓는다.

교원대학교부설고등학교, 연세대학교 졸업 후 현재 청주에서 즐거운 직장생활과 글쓰기를 함께하고 있다.

Instagram. muse_promise

목차

시인의 말



첫 번째 발걸음, 시작

시작 언저리에서

가족

인생 뭐 있어



두 번째 발걸음, 만남

아담과 이브의 축복 잔치

이제 우리, 맘껏 울어도 좋겠네

나의 바다에 파도쳐 오오

운명 다하기

세상이 노란 비극의 현장

세상이 온통 너로 가득 차서



세 번째 발걸음, 이별

염치없는 꿈 깨우며

피 묻은 서신 - 눈물 맺은 이성

새 사랑 움트는 이별 문턱에서

하늘 심판관과의 거리

흐르는 인연

따듯한 마음의 착한 축복



네 번째 발걸음, 사랑

낙엽 선물 - Fall in love

상식이 통하지 않는 프로포즈

종물주와의 다행스런 계약 파기

한낱 트로피는 해바라기가 되어

하루살이의 예쁜 꽃과 나무

품속에 꼭 안아 주세요



다섯 번째 발걸음, 사람

하늘이 보낸 고마운 선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도리 없는 죄인들의 모임

우리는 전부 거짓말이야

고난의 과정을 통과하며



여섯 번째 발걸음, 가족

눈물 닦아내는 시간의 역사

언니의 동생의 시간

살아난 시간의 운명

진짜 사랑은 다 괜찮아

필연적 사랑과 보살핌



일곱 번째 발걸음, 사역

징검다리의 축복

강인하고 꿋꿋한 그대

그늘에 놓아 내리고 하늘에 띄워 올리고픈 視

자신

빛 비추는 사역 구걸하기

누군가를 사랑해 본 적 있나요



여덟 번째 발걸음, 산책

산책길엔 매일같이 그대가 보여

어미아이의 값없이 사는 인생

용기 없는 자에게

만점짜리 성적 증명서

되게 부자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까

라면 반쪽을 먹으며 생각하는 것들



아홉 번째 발걸음, 시

허락된 쉼의 창조

파도가 반갑고 폭풍우가 기뻐서

시와 나의 공통분모

젊은 나날

시집, 아니 인생 엮어내기

같은 자식이라도 더 이쁜 녀석이 있다는데

순수한 어른시인의 희망



열 번째 발걸음, 친구

네 한 자락으로 고운 옷 한 벌 해 입었으면

초록 나르는 종이비행기의 사랑

당신은 장인인가 예술가인가

그대에게는 밝은 웃음이 어울려요

은혜를 입었습니다

미소 건넬 친구에게



열한 번째 발걸음, 삶

하늘 날개 달게 될 수퍼 천하장사

좀 행복하기만 하면 안 되나요?

노 교수님과의 산책



열두 번째 발걸음, 인생

책에 싣지 않은 인생의 꽃송이들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