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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차 한잔 하실래요?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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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차 한잔 하실래요?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해윤 (지은이) 
  • 출판사좋은땅 
  • 출판일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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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어느 날 아스팔트 사이 작은 틈에서 피어난 꽃을 보았습니다.

밝은 햇살을 받아 반짝반짝 빛나는 이름 모르는 들꽃은 마치 제 삶처럼 느껴졌습니다.
힘들지만 주어진 삶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들꽃과도 같다고 느낀 순간 시가 제 안에서 고백처럼 나왔습니다.
생각해 보면 시를 쓸 때는 마음이 편해지고 감정을 꺼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때론 가슴 아프기도 하고 눈물로 쓴 글도 있었지요.
부족하지만 공감할 수 있고 위로가 될 수 있는 그런 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봄 햇살에 빛나는 들꽃처럼요.

하루하루 깊어 가는 하늘처럼
어제와는 또 다른 오늘 하루


오늘은 어제가 아니고, 내일도 오늘이 아니다. 저자는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키우며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시로 그려 냈다. 매일이 반복되는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제의 하늘은 오늘의 하늘과 다르며, 내일의 하늘은 오늘의 하늘과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어느새 무럭무럭 자라 있는 아이들을 보면 느낄 수 있듯, 같은 날은 없다.

이런 것들을 알기 위해서는 잠시 쉬어 가는 시간이 필요하다. 계절 중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라 불리는 것은, 한 해가 끝나 가는 것을 가장 잘 느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오후 3시, 해가 기울기 시작하는 시간이다. 오늘 하루도 저물어 가는 것을 느끼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다. 하루가 마무리되기 전에 차 한잔에 시를 담가 오늘 하루를 한번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

저자소개

대학에서 교육학, 대학원에서 가족상담학 전공,
2011년부터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상담봉사.
23년차 두 딸의 엄마

목차

서문



Part 1 따뜻하고 은은한 녹차 한잔

아가

꼬맹이 1

기도 1

꼬맹이 2

남편 1

물지게

남편 2

그 아빠의 그 딸

꾸리

꾸리에게



part 2 입안 가득 쌉싸름한 아메리카노 한잔

나는 화난 모모

두통

우울

무거운 슬픔을 보다

체념

하루살이

어떤 날

거짓말

지킬 앤 하이드

그리움

엄마 1

엄마 2

아버지 1

아버지 2



part 3 오렌지 향 가득한 따뜻한 얼그레이 한잔

봄 햇살에 빛나는 들꽃

인생은 구름과 같다

들풀

나무에게



달빛



길 위에 서서

비 온다

눈 오는 아침

인연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젊음아 반짝여라

코로나 바이러스

착각

청춘

일하기 싫은 날

사랑 1

사랑 2

사랑 3

사랑 4

사랑 5

기도 2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