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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인생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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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인생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서홍 (지은이) 
  • 출판사좋은땅 
  • 출판일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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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나는 서울의 택시기사다”
매일매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겪은 희로애락의 기록


12년 전, 2008년 5월 저자는 증권사 임원에서 은퇴 후 택시기사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였다. 그때부터 저자는 택시기사로서의 애환, 손님들과 주고받은 대화와 에피소드, 운전을 하며 느낀 인생에 대한 단상들을 글로 적어 남겨 두었다.

자동차를 운전하여 손님을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는 것이 택시 영업의 일상이지만, 택시기사들의 높은 이직률은 택시 영업이 생각만큼 간단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 준다. 초보 택시기사와 같은 경우는 낯선 지리로 인해 손님에게 타박을 받기 일쑤이며, 적게는 12시간, 많게는 13시간 이상을 일해야 원하는 수입을 낼 수 있기에 생각보다 많은 근로시간이 필요하다. 가장 힘든 경우는 손님과 마찰이 생겼을 때이다. 일부 과격한 손님들로 인한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며 이를 어떻게 무리 없이 견디어 내느냐에 따라서 택시 인생의 명암이 갈린다고 할 수 있겠다.

택시비를 떼어 먹거나, 술에 취해 시비라도 거는 손님을 만나게 되면 화가 나고 슬프기도 하지만,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팁까지 주는 일부 외국인 관광객이 있는가 하면 차 안에 놓고 내린 휴대폰을 찾아 주어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잊지 않는 손님과의 기분 좋은 만남은 택시 영업을 계속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직장이란 울타리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겪은 수많은 희로애락의 기록을 함께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길 위의 인생』을 추천한다.

저자소개

1944년 9월 일본 교토 출생(본적: 경상북도 경주시 건천읍)
1958년 2월 건천초등학교 졸업
1960년 2월 무산중학교 졸업
1964년 2월 부산상업고등학교 졸업
1965년 3월 부산대학교 상과대학 상학과 입학
1965년 3월 육군 입대
1967년 9월 육군 만기제대, 복학
1972년 2월 동 대학교 졸업(상학사)
1972년 2월 한일합섬(주) 입사(공채2기)
1978년 3월 부국증권(주) 입사, 과장
1987년 3월 명동지점장(부장)
1989년 5월 강남지점장(부장)
1993년 3월 이사로 선임(주총), 강남지역본부장
1996년 3월 이사 연임(주총), 총무·인사 및 관리담당 이사
1997년 12월 부국증권(주) 퇴임
2008년 5월 대성택시(주) 입사
2013년 5월 안전한택시(주) 입사
2014년 8월 개인택시 면허 취득(서울 32사 6530)
2019년 10월 개인택시 면허 반납

목차

프롤로그 - 나는 서울의 택시기사다



제1화 손님과의 인연

제2화 내 딸 그리고 내 친정엄마

제3화 외국 관광객의 택시요금 계산법

제4화 술 취한 손님을 어이할꼬

제5화 담배에 얽힌 사연

제6화 휴대폰에 얽힌 사연들

제7화 택시비 떼어먹는 사람들의 행태

제8화 손님을 선입견으로 판단해선 안 된다

제9화 매일 오늘만 같아라

제10화 어느 통 큰 시골 할머니 이야기

제11화 눈에 밟히던 한 장애아 이야기

제12화 어느 앞 못 보는 손님 이야기

제13화 노인들

제14화 정치 이야기는 사절합니다

제15화 30분의 여유

제16화 불금의 택시 잡기

제17화 여의도의 추억

제18화 택시기사도 대표적인 감정노동자다

제19화 택시기사의 명(明)과 암(暗)

제20화 교통사고

제21화 택시기사가 주례 선생님 된 사연

제22화 세 번의 택시기사들 장례식

제23화 서울의 길

제24화 서울의 고갯길

제25화 북한산

제26화 건강에 대한 나의 생각



에필로그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