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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유용주 (지은이)
- 출판사시와반시
- 출판일2021-05-31
- 등록일2021-12-09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4 M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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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남들 대학생 나이에 중학교 과정을 배웠다. 나는 정동제일교회 배움의 집 3기 출신이다. 일찍 세상을 버린 이영훈이 가사를 쓰고 곡을 붙인, 얼굴이 긴 가수가 부른 우리 교가, 광화문 연가에서는 눈 덮인 작은 교회당이 나오는데, 정동교회는 큰 교회다. 독재자 이승만이 교회 신도였으며, 유관순 열사 장례식이 거행된 곳이다(이화여고가 담장 너머에 있다). 중국집과 부산식당, 잡화점을 거쳐 도매로 주류 판매하는 대호상회를 지나 빵공장에서 기술자들 빤스를 빨아준 끝에, 서울로 올라와 보석 세공공장에서 광을 내고 잔심부름을 할 때였다. 입학식 날이 떠오른다. ”
시인의 자술 이력에서 보듯, 아픈 삶의 내력을 가진 유용주 시인의 진솔한 언어가 가슴을 ‘멍때리’는 시편들
저자소개
1959년 출생. 1979년 정동 제일교회 배움의 집에서 공부했다. 1991년 <창작과비평> 가을호에 시를, 2000년 <실천문학> 가을호에 소설을 발표하면서 문단 활동을 했다. 시집으로 <가장 가벼운 짐> <크나 큰 침묵> <은근살짝> <서울은 왜 이렇게 추운 겨> <어머이도 저렇게 울었을 것이다>, 산문집으로 <그러나 나는 살아가리라> <쏘주 한잔 합시다> <아름다운 얼굴들> <그 숲길에 관한 짧은 기억> <여기까지 오느라 고생 많았다>, 장편소설로 <마린을 찾아서> <어느 잡범에 대한 수사보고> 등이 있으며 1997년 제15회 신동엽창작기금, 2018년 거창평화인권문학상을 받았다.목차
| 제1부 |
똥
거문도
화이트 엘리펀트
百濟 流民
율곡 독서실
꿈
고봉밥
순례길
상처
청산수목원
꿈보다 해몽
나를 잃어버렸다
소음
지문
| 제2부 |
착각
모자란 패밀리
택시
스미마셍
젊은 시인
팬
전설
르포
외상
일류시인
머슴
농담
감시자
問喪
詩聖
도원결의
| 제3부 |
물의 뿌리
확성기
스피커
이중성
독자 놈들 길들이기
눈이 내리네
쥐젖
개그 콘서트
내가 가장 젊었을 때
아재개그
하느님
준공 검사
36계
천사
| 제4부 |
여름
자갈 도너츠
밤 가시 국시
도야지
파리찜
손
놈
넋두리
불알동무
다리 밑
살 떨리는 얘기
투계
49재
여자만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는데
안동 제비원 미륵불
익산
산문 내 영혼을 뒤흔든 한편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