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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 요정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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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 요정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파란장미 
  • 출판사위즈덤커넥트 
  • 출판일202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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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미리 보기>
동신 마을에는 아주 커다란 연못이 하나 있어요.
깊은 연못 속에는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성이 있답니다.
이 성에는 요정들이 살고 있는데, 잠자리 요정, 나비 요정, 무당벌레 요정 등 각 곤충 종별로 요정이 하나씩 있어요. 이 요정들은 자신들이 맡고 있는 곤충이 어떤 곤충이냐에 따라서 이름이 붙여진답니다. 요정들은 각자 자신이 맡은 곤충들의 세계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가서 이를 해결해요. 이를테면, 큰 싸움이 났다고 하면 이를 말리기도 하고, 길을 잃은 아이가 생기면 찾아서 데려오기도 한답니다.
요정들은 특별한 문제가 없어 곤충들이 찾아오지 않으면 평화로운 나날을 보낸답니다.
다른 요정들은 보통 3~4일에 한 번씩 곤충들이 도와달라고 찾아와서 종종 연못 바깥세상으로 나가는데 잠자리 요정만큼은 이번에는 잠자리들이 하나같이 요정을 찾지 않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심이라도 했는지 몇 주째 아무도 찾아오지 않고 있었어요.
잠자리 요정은 그때까지 하루에 서너 번도 넘게 바깥세상에 나갔어야 했기에 아무도 찾아오지 않고 있는 요즘,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자유시간을 누리고 있었어요.
우선, 첫째 주에는 그동안 바빠서 못했던 청소를 하랴, 신발정리를 하랴, 음식을 만들었어요.
둘째 주에는, 정원을 가꾸고 꽃에 물도 주고 영양제도 사 와서 식물에게 영양제도 주었지요.
셋째 주에는, 정원에 있는 흔들의자에 앉아서 느긋하게 책을 읽고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다른 요정 친구들의 집에 놀러 가서 함께 식사를 하고 대화를 나누기도 했어요.
어느 날 밤, 잠자리 요정은 누군가 밖에서 '똑똑' 하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듣고 일어나 밖으로 나갔어요.
문을 열어보니 나비 요정이 있었어요.
"어? 나비야! 이 밤중에 무슨 일이야?"
"있잖아, 요새 바깥세상에 안 나가본 지 오래되지 않았어? 오랜만에 같이 밖에 별을 보러 나가지 않을래?"
"음, 그럴까? 그래! 잠시만 기다려!"
잠자리 요정은 급히 방에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고 나왔어요.
<추천평>
"각종 곤충들의 요정이 모여 사는 마을을 배경으로 약간은 무섭고, 약간은 동화스러운 단편."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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