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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의 세계사 - 인류의 문명을 바꾼 7가지 금속 이야기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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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의 세계사 - 인류의 문명을 바꾼 7가지 금속 이야기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김동환, 배석 (지은이) 
  • 출판사다산에듀 
  • 출판일2015-02-26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문명의 시작부터 오늘날까지
세계는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다!
금속은 어떻게 인류의 삶을 바꾸고 세계사를 움직였는가?

★★★ 금속의 역사를 본격적으로 다룬 첫 번째 교양서! ★★★


▶ 구리 _ 로마 황제의 얼굴이 가치가 낮은 구리 동전에 새겨진 까닭은?
▶ 납 _ 인류가 납 때문에 멸망할 뻔한 위험을 넘긴 사연은?
▶ 은 _ 조선이 개발한 은 제련법으로 인해 임진왜란이 일어났다?
▶ 금 _ 이집트 파라오에게 금은 한낱 먼지와 같았다?
▶ 주석 _ 나폴레옹이 러시아 원정에 실패한 것은 주석 단추 때문이다?
▶ 철 _ 철제 무기의 히타이트 vs 청동제 무기의 이집트! 역사의 승자는?
▶ 수은 _ 진시황이 사랑한 불로장생 묘약, 알고 보니 최악의 독극물이었다?

문명의 탄생부터 현대의 최첨단 산업까지 역사의 모든 곳에는 항상 금속이 있었다. 인류는 금속 물질을 사용하면서 생활에 엄청난 변화를 겪기 시작했고, 금속의 힘을 바탕으로 대규모 전쟁을 일으켰으며, 금속 덕분에 찬란한 문화와 기술을 발전시켰다. 이 책은 인류의 곁에서 언제나 묵직한 존재감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해 온 금속을 새롭게 재조명하기 위해, 금속이 만든 세계사를 생생하게 다룬 역사서이다.

“우리는 인류의 역사를 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 철기 시대처럼 금속을 중심으로 구분 짓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다. 그러나 정작 인류가 석기 시대를 벗어나게 해 준 최초의 금속이 무엇이었는지, 청동기 시대를 거치며 금속이 어떻게 인류의 삶을 변화시켰는지, 철기 시대가 앞으로 얼마나 더 지속될 것인지를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금속이 인간의 삶 속에 너무도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서 그런 것일까. 우리는 지금까지 역사 속 금속의 역할에 대해 너무나 관심이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이 책은 금속의 세계사를 주목하고자 한다. 인류는 금속이 움직이는 세계를 살아가고 있다. 금속을 아는 것이 역사를 그리고 우리가 사는 세계를 이해하는 첫걸음이다.”
-저자의 말 중에서

구리 송곳부터 스마트폰까지, 철제 단검부터 자동차까지
인류 역사의 모든 곳에 금속이 있었다!


금속은 처음 사용된 그 순간부터 역사의 중심에 존재해 왔다. 인류는 금속을 통해 생활에 엄청난 변화를 겪기 시작했고, 금속의 힘을 바탕으로 대규모 전쟁을 일으켰으며, 금속 덕분에 찬란한 문화와 기술을 발전시켰다. 역사의 다양한 장면에서 금속은 묵직한 존재감으로 언제나 자신의 역할을 수행한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금속은 그동안 그 중요성에 비해 역사성을 제대로 주목받지 못했다. 음식, 옷, 질병, 전쟁, 건축 등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접근법이 매우 다양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금속을 역사와 연관시켜 생각하지 않았다.
『금속의 세계사』는 인류의 역사 속 금속의 존재에 주목한 첫 번째 책이다. 금속공학, 국제학, 자원외교 등을 전공하며 금속과 관련된 지식을 폭넓게 탐구한 김동환과 배석, 두 저자는 고대부터 현대, 이집트부터 우리나라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지역을 넘나들며 금속의 세계사를 흥미롭게 풀어 나간다. 또한 정치, 경제, 종교, 외교, 스포츠, 환경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역사 속 금속의 이야기를 풍부하게 소개하며 인류가 오래전부터 금속으로 이루어진 세계 속을 살아왔음을, 금속이 역사의 모든 곳에서 세계를 움직이는 원동력이었음을 밝힌다. 더 나아가, 우리 주변을 치밀하게 둘러싼 금속에 대한 과학적 지식과 인간의 목숨을 빼앗을 수 있는 금속의 치명적인 위험도 전달한다.
이처럼 금속의 역사를 생생하게 담은 『금속의 세계사』는 인류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어 온 금속을 대중적으로 담아낸 첫 시도로써 큰 의의를 갖는다. 이 책은 그동안 제대로 탐구되지 않았던 주제를 새롭게 재조명하는 동시에 앞으로 인류가 금속과 어떤 역사를 만들어 나갈지 고민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구리, 납, 은, 금, 주석, 철, 수은
7가지 금속이 누비는 종횡무진 세계사!


『금속의 세계사』는 수많은 금속 중에서도 7가지 금속에 집중해 역사를 다룬다. 문명의 탄생부터 인류와 함께해 왔기에 ‘고대금속’이라고 불리는 이 7가지 금속은 사용되기 시작한 연대 순서에 따라 구리, 납, 은, 금, 주석, 철, 수은으로 나열된다.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 인류 역사에 핵심적 역할을 한 이 7가지 고대금속이야말로 어떤 금속보다 금속의 역사성을 확실히 드러내 주는 것이다.
로마 황제의 얼굴이 가치가 낮은 구리 동전에 새겨진 까닭과 인류가 납 때문에 멸망할 위기를 넘긴 사연, 조선이 개발한 은 제련법으로 인해 임진왜란이 일어난 비극과 이집트 파라오에게 금은 한낱 먼지와도 같았다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 나폴레옹이 러시아 원정에 실패한 것은 주석 단추 때문이었다는 놀라운 사실과 철제 무기를 사용한 히타이트와 당대 최강국이었던 청동기 국가 이집트의 전쟁에 얽힌 진실, 그리고 진시황에게 불로장생의 묘약이었던 수은이 숨기고 있는 비밀에 이르기까지, 『금속의 세계사』는 7가지 금속을 중심으로 세계사의 곳곳을 종횡무진 누빈다.
역사적 대표성을 띠는 7가지 금속을 중심으로 한 이러한 구성은 독자들로 하여금 금속이 우리에게 끼쳐 온 거대한 영향력을 더 쉽게, 더 깊이, 더 풍부하게 파악하게 한다.

부드러운 문체를 맛깔 나는 표현, 풍부한 이미지로 버무린
차가운 금속의 뜨거운 이야기


오늘날 우리에게 금속은 가깝지만 먼 산업 재료의 하나로 여겨진다.『금속의 세계사』는 이러한 기존의 인식을 뛰어넘기 위해, 문명의 탄생부터 현대까지 세계사 속 크고 작은 에피소드를 풍부하게 담았다. 또한 역사적인 내용을 연대에 따라 기계적으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의 흥미를 끌어낼 수 있는 흐름으로 나열해 술술 읽히도록 구성했다. 학술서나 전공서적에 등장하는 딱딱한 문체가 아니라 바로 옆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친근하고 유쾌한 문체와 저자의 개성이 드러나는 맛깔나는 표현은 책의 흥미를 배가한다. 더 나아가 외국의 사례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역사 속 금속의 이야기까지 폭넓게 다루어 금속의 세계사가 바로 우리 자신의 이야기임을 알려 준다.
이처럼『금속의 세계사』는 역사 속 다양한 금속의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고, 세계를 다양한 관점으로 탐구하는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

저자소개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지식을 배우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 국제학을 공부했음에도 대한금속재료학회, 한국분말야금학회 등 이공계 여러 학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국제학’과 광물 및 금속을 비롯한 ‘자원분야’를 융합시켜 ‘국제자원정치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하고 있으며, 해외자원 개발 및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국제전략자원연구원(IISR)’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중앙아시아》, 《희토류 자원전쟁》, 《레드 앤 블랙: 중국과 아프리카 신 자원로드 열다》, 《금속의 세계사》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_ 왜 금속의 세계사인가
시작하기에 앞서

1장 구리 B.C. 9500년경
금속으로 이루어진 세계를 열다
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 그리고 동전 / 닥터 코퍼, 경기를 진단하다 / 텔 타프의 구리 송곳 / 샤니다르 동굴의 슬기로운 사람들 / 출애굽기 38장 2절에 이르노니 / 구리로 된 성경 / 인류와 함께해 온 금속

2장 납 B.C. 6500년경
멸망을 부르는 위험한 두 얼굴
유독 달달한 금속 / 로마제국의 광적인 납 사랑 / 인류를 위험에 빠트린 유연휘발유 / 우리 주변에 도사린 납의 위험 / 차탈휘위크의 납 비드 / 납의 두 얼굴이 가져올 미래

3장 은 B.C. 5000년경
역사의 모든 곳에서 빛나다
파라오조차 애타게 만든 금속, 은 / 조선의 연금술사, 납에서 은을 만들다 / 최초의 은이 빛나는 곳 / 사람을 살리는 금속 / 왕 숟가락, 은 숟가락 / 우리 곁의 다양한 은

4장 금 B.C. 4700년경
부를 빛내고 명예를 드높이다
스마우그의 황금 산 / 그곳에선 금이 마치 먼지 같더라 / 바르나의 무덤 43호 / 강물에서 금을 주운 황금의 나라 / 몰리아굴의 금덩이 / 이보다 더 욕망할 수 없다 / 세상에서 금이 가장 많은 곳/ '금 모으기 운동'에 울고 떠난 그 남자 / 한 입으로 기념되는 최고의 승리

5장 주석 B.C. 3300년경
작은 거인, 역사를 가르다
역사를 나누는 삼시대법 / 청동으로부터 시작되다 / 썸 타다 결국 갈라선 물질 / 주석병이 불러온 나폴레옹의 실패 / 주석병이 가른 아문센과 스콧의 운명 / 적지만 강한 금속

6장 철 B.C. 2100년경
인류를 이끄는 신의 금속
역사학자들의 뒤통수를 친 목걸이 / 철제 무기가 만들어지기까지 / 최초의 철기제국, 히타이트 / 비밀을 간직한 철 단검 / 1000년 세월을 이긴 철 기둥 / 아름다운 철? 물렁물렁한 철? / 지구상에 있는 모든 철

7장 수은 B.C. 1500년경
욕망을 비추는 역사의 거울
하인리히 슐리만의 열정 / 빠릿빠릿한 특징과 말랑말랑한 활용 / 수은으로 금 만들기 / 수은 광석, 진사의 탐스러운 붉은 빛 / 목숨으로 지불한 아름다움 / 극악의 공해 재앙, 미나마타병 / 진시황이 사랑한 불로장생의 묘약 / 일상생활 속 수은 사용 주의법

에필로그 _ 금속으로 이루어진 세계
부록 _ 더 읽어 볼 이야기들
감사의 글
참고문헌
사진 및 그림 제공과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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