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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외로움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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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외로움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림윤 (지은이) 
  • 출판사좋은땅 
  • 출판일202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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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을 따라
시인의 감성으로 일 년의 시간을 함께 넘겨 보는 《어떤 외로움》


꼭 그 순간, 꼭 그때에만 보고 느낄 수 있는 것들이 있다. 봄날 꽃 위로 내리는 부슬비, 너른 들판을 채운 갈대, 가을날 길옆에 쌓인 낙엽들이 그렇다. 정신없이 바쁘게 지나가는 일상 속에서 제대로 만끽하지 못하고 지나치기 쉬운 계절의 작은 선물들이 주는 감성들을 림윤 시인은 놓치지 않고 거두어 본인의 이야기를 담아내었다. 이 책 속의 시 제목들이 계절을 따라 흐르는 듯한 것은 아마 기분 탓은 아닐 것이다.

이 시집의 제목이 된 〈어떤 외로움〉에서 시인은 혼자 보내는 시간들에 대한 외로움을 익숙해졌다고 하면서도 ‘그대는 어떤 그리움이 외로우신지’라고 물으며 익숙해진 것과는 별개로 자신의 외로움이‘그리운 것들’에 대한 것임을 은연중에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그런 시인의 그리움들은 이 책에 실린 다른 시들에 담겨 있다. 가끔 보고 싶다고 둘러 둘러 떠오르는 마음 안 친구, 사람을 담아 보았던 수선화, 이팝나무의 하얀 옷자락이 물결치는 기억의 계절, 비가 오면 젖어 가던 하루들, 고향 동무 찾던 개구쟁이의 꾀죄죄하던 날들…. 흐르는 시간 속에 담긴 저자가 그리워하는 것들, 곧 외로움을 느끼게 하는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움 가득 담아 써 내려간 한 글자, 한 글자에 담긴 애틋함을 느껴 보길 바란다.

저자소개

경북 의성 출생.
부산 거주.
‘시의 전당’ 문인협회 회원.
근로자 문학상 외 다수.

목차

별 이야기/ 그냥/ 어떤 외로움/ 원동 가는 길/ 친구/ 안부/ 만지도에서/ 수선화/ 봄비/ 어머니와 봄/ 기다림/ 봄이니까/ 봄에는/ 꽃과 사람/ 비/ 소심함/ 사랑하며/ 그리움/ 꽃/ 고백/ 마음/ 장미/ 겨울꽃/ 그래서/ 오월/ 유월을 기다리며/ 유월/ 광안리에서/ 가을이 온다/ 갈대/ 가을에/ 기억/ 그런 사람/ 스치는 이에게/ 달/ 아버지/ 비 이야기/ 수제비/ 순천만에서 1/ 아침/ 기다리다/ 고엽/ 여우비/ 가을노래/ 감자/ 산골 가을/ 가을밤/ 그대 떠나는 날/ 사랑으로/ 가을이 지는 날/ 가을이별/ 가을편지/ 울 아부지 마실 나선다/ 항구에서/ 호수/ 비가 오면/ 상처/ 나무/ 사람 때문에/ 아내에게/ 벗에게/ 약속/ 그대가 좋습니다/ 추억/ 순천만에서 2/ 오랑대에서/ 꿩바람꽃/ 문동리에서/ 소식/ 어머니/ 친구와 보리밥/ 겨울사람/ 겨울풍경/ 사랑합시다/ 겨울이 오는 길/ 눈 내리는 날/ 겨울비/ 눈사람/ 겨울밤/ 영영/ 이수도에서/ 뜨락에서/ 마음길/ 든든/ 예감/ 아침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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