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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시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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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시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문현기 (지은이) 
  • 출판사미디어샘 
  • 출판일2018-12-23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시 공부 해본 적 없는
평범한 직장인이 쓴 평범한 직장인의 노래


시집 《직장인의 시》는 평범한 직장인 문현기 씨가, 평범한 직장생활을, 평범하게 노래한 시집입니다. 그래서 시집 제목도 ‘직장인의 시’입니다. 서른세 살 문현기 씨는 직장에서 퇴근하고 집에서 출근하는 그 사이의 시간이 가장 행복한 직장인입니다. 그는 남들처럼 “지름 1.5cm의 이어폰의 이야기를 들으며” 퇴근하는 것을 가장 좋아하고, “집의 평수만큼 가족의 크기를 조절하며” 살고, “버는 돈만큼 꿈의 크기를 좁히며” 사는 직장인이지요. 그는 시를 특별히 공부한 적도 없고, 많이 써본 적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의 시는 어렵지 않습니다. 때로는 은유도 필요 없이 삶을 담담히 노래하는 시구를 읽자니, 오히려 더 이것이 은유적이기까지 합니다. 그의 시에는 유머러스함이 있고, 깊은 페이소스가 ‘소스’로 곁들여집니다.

그의 시에서는 대오를 맞춰 출근하는 사람들 위로 까치 떼가 “가! 가! 가!” 하면, 서둘러 퇴근하는 사람들의 하늘 위로는 참새 떼가 “째! 째! 째!” 합니다. 문현기 씨는 출근과 퇴근 속에서 직장인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웃음이 나오다가도 짐짓 크게 웃을 수도 없는 일입니다. 우리의 삶이 어렵지 않게 문현기 씨 시 속에 녹아 있습니다. 바로 나의 이야기, 동료의 이야기, 직장 상사의 이야기, 그리고 내 가족의 이야기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쯤 되면 문현기 씨는 무심한 듯 평범하게 노래할 줄 아는, 비범한 직장인입니다. 그의 따뜻한 시선으로 쓴 63편의 시를 《직장인의 시》에 담아 독자 여러분에게 처음으로 인사 드립니다.

저자소개

장래희망에 작가라고 쓰고 직장인이 되었다.
경계에 머무르며 대부분의 날을 보냈고 하고 싶은 말이 적당히 쌓였다 싶은 2017년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산문집 『어느 날의 우리가 여느 날의 우리에게(2018)』, 시집 『직장인의 시(2019)』가 있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 집에를 또 못 간다

사이 | 몰랐어요 | 타이레놀 | 기획서 | 스마트폰 출근길 | 모기 | 파리 | 죽자 | 삶의 범위 | 집에 가는 길 | 주간 날씨 | 또 시작 | 손의 힘 | 연휴 | 사내의 비밀 | 연변에서 걸려온 전화 | 할 말 1 | 하루살이 | 째! 째! 째! | 노란 장화를 신은 아이 | 마케팅 직원 | 친구들 | 카드깡 | 탕비실 | 여행 가는 길 | 지인의 결혼 | 반성 | 도시의 소화 과정 | 커피 | 별 | 나이 | 백태 | 한 개비 대화 | 캐나다구스 | 연쇄반응 | 하루 꿀꺽 | 눈꺼풀



2부 | 남으로 창을 내겠소

너의 전화 | 간격 | 강 | 오지 않는 밤 | 새벽 | 희망 | 당신에게 | 부부 | 아내의 손가락 | 도시락 | 물 빠진 꿈 | 신발 | 키드 | 추억하기 | 눈 | 관성 | 선생님 | 엄마의 파마 머리 | 할 말 2 | 적은 있지만 적은 없다 | 나의 둘레 | 양면 잠바 | 새해 다짐 | 시를 쓰는 순간 시가 읽히는 순간 | 씀 |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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