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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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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즈라 마크스는, 신문기자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그 결과 신문 기사들 속에 등장하는 소수의 정부 조직의 수사관이나 요원들 중 하나였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그의 외모가 마치 책 속에서 걸어나온 형사처럼 보인다는 것이었다. 커다란 덩치에 긴 팔다리를 가졌지만 빼빼 마른 몸매를 가진 남자였다. 전형적인 양키인 그는 뉴잉글랜드 출신다운 날카로움과 영리함,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만약 그를 하나의 사건에 투입한다면, 그가 가만히 책상 앞에 앉아서 모든 것을 추리로 해결하지 않을 것임은 확실했다. 그렇지만, 그는 그냥 사건에 뛰어들어 열정적인 용기와 총 싸움 놀이를 통해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 들지도 않았다. 그는 두 가지 방법을 섞어서 사용했고, 아주 많은 경우에 해답을 가지고 돌아왔다.
그것 외에도, 역시 당연하게, 마크스에게는 나중에 아주 흥미로운 사건으로 밝혀지는 임무들을 스스로 발굴해내는 재주도 가지고 있었다. 아마도 일부는 운이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는 계획을 세운 후 그것을 따름으로써 사건을 흥미롭게 만들었다. 그는 사건과 관련된 모든 줄기를 확보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연루된 모든 사람들이 한데 모인 거대한 무대 하나를 화려하게 열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세공되지 않은 다이아몬드를 자신의 담배 파이프 속에 숨겨들어온 밀수꾼 이야기나 차이나타운을 배경으로 아편 밀수를 행한 폭력 조직의 이야기를 기억할 것이다. 바로 그것들이 에즈라 마스크의 전형적인 수사 기법이었다. 우선 철저하게 분석적으로 접근한 후, 그 다음 자신이 의심하는 모든 분야와 현장을 고통스러울 정도로 상세하게 조사하고 총을 휘두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에즈라 마크스에게 사건 하나가 배정되었을 당시, 그는 두 가지의 수사 기법을 통합해서 사용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지시에 의하면, 캐나다와 미국 국경을 통과하려고 하는 값비싼 비단으로 구성된 화물의 소유주가 누구인지 밝혀내는 것이 그의 임무였다. 그 화물은 공식적으로 세관을 통과하고 관세를 지불하지 않을 것이 분명했다.
그 화물의 존재를 세관에 알린 것은 워싱턴 주 시애틀에 있는 비단 전문 도매상이었다. 그 정보에 의하면, 엄청난 양의 고가의 상품이 캐나다와의 국경을 통해서 반입될 예정이었는데, 그 거래와 운반 과정은 모두 지하 시장의 경로를 통한 것이었고, 가격을 고려하면 밀수품이라는 것이 거의 확실했다. 아마도 그 시애틀의 도매상은, 자신이 그 화물의 도착 정보를 알아냈을 때는 이미 그것을 확보하기에는 너무 늦은 시점이었기 때문에 화가 나서 제보를 했을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그가 미국 재무부의 관심을 끈 진정한 이유가 무엇이었는지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 중요한 것은, 대량의 고가의 비단이 운송 중이고, 그것에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내는 것 역시 중요한 문제였다.
<추천평>
"과거 미국에서 벌어진 굉장히 많은 이야기들 중 하나에 대한 이야기다. 흥미로운 독서였다. 독자 자신만의 읽는 속도에 따라서 읽어도 좋을 이야기이다."
- Joan, Allyoucan 독자
"재미있는 읽을거리였다. 미국 재무부 산하의 비밀 첩보국에서 해결한 실제 사건을 정리한 이야기로, 과거의 이야기지만 현재의 사건들과도 맞닿은 점이 느껴진다."
- Rooger, Allyoucan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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