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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딕 라운지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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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딕 라운지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박성일 (지은이) 
  • 출판사시드페이퍼 
  • 출판일201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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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l <성균관 스캔들> OST 프로듀서 박성일, 드라마 같은 감성 여행을 꿈꾸다

믹키유천, 송중기, 유아인, 박민영 등 캐스팅부터 화제가 된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드라마 자체는 물론 동방신기 3인 jyj가 부른 '찾았다', 영웅재중이 부른 '너에겐 이별, 나에겐 기다림', 시아준수의 'too love' 등이 수록된 OST 역시 큰 관심을 모았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함께 감수성 짙은 가사 등으로 트렌디한 사극을 만든 일등 공신이 바로 이 OST의 프로듀서 박성일이다.

<네 멋대로 해라>, <눈의 여왕> 등 수많은 드라마 OST의 프로듀서를 맡고, 화요비, 박효신 등 가창력 있는 발라드 가수들의 노래를 작곡하며 대중음악계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박성일은 평소 소문난 여행가이기도 하다. 음악마다 색다른 감수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데는 그의 감수성을 마르지 않게 채워주는 이국으로의 여행이 큰 도움이 되기 때문. 여가를 즐기는 휴가, 일로 떠나는 출장 그리고 월드비전의 재능기부자로서 떠나는 봉사여행까지 다양한 형태의 여행은 언제나 그의 마음을 따뜻하고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그런 그가 지난 3월, 평소 꿈꾸던 북유럽 음악 여행을 단행했다. 깊은 감성과 선진화된 의식으로 최근 디자인, 음악, 건축 등 세계의 트렌드를 휩쓴 북유럽 문화 전반에 대해 그의 호기심이 동한 것. 음악 중에서도 특히 라운지 음악 기행을 표방하며 떠난 이번 여행에선 북유럽 대표 도시 헬싱키와 스톡홀롬을 돌았다. 그곳의 여행기는 물론 한층 세련되어진 음악 만들기에 대한 기록도 함께 담겨 음악가가 쓴 감성 순도 200%의 여행 에세이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l 생활여행자의 눈높이와 느린 걸음으로 만난 헬싱키와 스톡홀롬

작가의 북유럽 여행기 <노르딕 라운지>는 북유럽을 뜻하는 '노르딕'과 이곳에서 그 꾸준히 발전하며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음악 '라운지'의 합성어. 첫 챕터 '노르딕' 편에서는 헬싱키와 스톡홀롬 곳곳을 뮤지션 감성으로 돌아본 흔적을 기록했다.

그의 여행기 속엔 그 흔한 관광지 설명도, 역사 소개도 없다. 단지 아시아에서 가장 복잡한 곳 중 하나인 서울의 '빨리빨리'에 익숙한 도시생활자, 산책을 잊은 오너드라이버로 살아가던 작가가 우리나라보다 바이오리듬이 한참이나 느린 북유럽에 적응해 가는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하는 일 없이 쉬어가며 사람들을 관찰하고, 두 발로 걷고 대중교통으로 여행지를 탐험하는, 이역만리 타국에서 보낸 1개월간의 생활이 담겨있어 '유럽여행=배낭여행'을 생각


한 독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줄 것이다. 일하느라 쉬어본 적 없는 작가는, 인생의 보너스
같은 그 시간들과 독자들이 궁금해 하는 그곳의 고즈넉한 라이프스타일을, 북유럽을 닮은 담담한 문체와 사진 그리고 음악으로 전한다.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 청어절임, 얼음에도 끄떡 없이 고안된 신발 밑창들, 조금의 모자람도 넘침도 없이 제작된 거리의 디자인 간판, 검표 없는 트램, 라운지 음악이 흐르는 추운 밤의클럽,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음반 가게들...

여행 기간 동안 어쩌면 일상보다 더 바쁜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 우리가 놓치기 쉬운 것들을 박성일 작가만의 '쉬어가기', '느리게 보내기' 등 북유럽의 시차에 맞춘 여행법으로 세세히 보여준다. 작가가 들여다 본 헬싱키와 스톡홀롬은 트렌드의 첨단을 걷고 있으면서도 그것엔 아랑곳하지 않고 그들만의 시간으로 움직이는 곳이다. 발 빠른 여행자가 느끼기엔 너무도 깊은 속내를 가진 부끄럼 많은 두 도시의 매력들을 작가는 느린 걸음과 세밀한 시선으로 속속들이 흡수해 작가의 시선으로 재탄생시킨다.

이렇게 재탄생한 콘텐츠는 글과 사진은 기본이고 책을 읽으며 청각적으로도 바로 현지를 느낄 수 있도록 QR코드로 담았다. 음악인인 작가가 독자와 가장 잘 소통할 방법을 책 속에서도 표현해낸 것으로 북유럽에 대한 감성적 접근을 돕고 있다.
시기적으로도 북극과 근접한 북유럽의 진가를 알 수 있는 겨울에 떠나 그곳의 생생한 추위와 눈과 얼음이 가득한 정경을 전하고 있어 올 겨울, 가장 겨울 같은 에세이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l 창작자의 시선으로 헬싱키와 스톡홀롬의 디자인과 문화를 말하다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핫 키워드 북유럽. 그 이유는 뭘까? 바로 경제발전과 함께 장기간에 걸쳐 차곡차곡 완성된 그들의 선진의식 그리고 그것에 기반을 둔 디자인, 건축, 음악 등일 것이다. 이케아, 사브, 볼보, 무밍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우리의 위시리스트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들이 바로 북유럽의 헬싱키와 스톡홀롬의 대표적인 브랜드이다. 단순히 예쁜 공산품이라고 치부하고 넘어가기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그들만의 철학이 담긴 미니멀하고 세련된 디자인은 전 세계 젊은 사람들을 열광하게 한다.

창작자로서 예리하게 다져진 작가의 트렌디한 눈은 이런 북유럽의 곳곳을 훑으며 독자들에게 빠짐없이 현장을 전달한다. 디자인 디스트릭트 뿐 아니라 헬싱키와 스톡홀롬 곳곳에 산재된 당연한 듯 정갈한 디자인의 예시들을 증거를 대듯 나열하고 그것의 배경이 되는 사람들의 행동 양식들도 무심하게 보여준다. 그 속에서 크리에이터로서 작가의 반성과 각오는 디자인의 중요성을 나날이 깨닫고 있는 우리의 것이기도 하다.

l 북유럽 라운지 음악, 그의 플레이리스트를 엿보다

뮤지션이 바라본 북유럽, 그리고 그곳에서 만든 음악 이야기가 책 속의 또 다른 묘미이다. 두 번째 챕터 '라운지' 편에서는 작가의 음악이야기가 펼쳐진다. 국내 라운지 음악의 일렉트로닉한 트렌드와는 다른 흐름을 타고 있는 북유럽 라운지 음악. 조금 더 아날로그적이고 인
간의 순수한 감성과 맞닿아 있는 그곳의 라운지 음악을 느끼고자 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의 테마는 '라운지 음반 완성'. 작가는 그곳의 음악 뿐 아니라 눈(snow), 디자인, 밤거리, 느긋
한 사람들을 눈과 마음으로 느끼고 뮤지션의 방식대로 음악으로 표출했다.

평소 라운지 음악에 대한 작가의 깊은 조예가 느껴지는 라운지 음악에 대한 장르와 역사, 나라별 발전 상황 그리고 대표 뮤지션에 대한 설명이 라운지 음악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신선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작가가 찾은 여행지들과 어울리는 플레이리스트에 대한 풍성한 감상까지 담겨있어 북유럽에서 사랑받고 있는 라운지 음악의 트렌드를 느껴볼 수 있다.

l 그의 눈과 마음을 거치면 모두가 멜로디가 되고, 리듬이 되고 음악이 된다

작가가 만든 발라드 음악에만 익숙해진 독자에겐 새로운 매력을 줄 깜짝 선물도 담겨있다. '라운지 음반 완성'이라는 작가 나름의 여행 테마에 맞게 낮에는 여행하고 밤에는 열심히 음악작업을 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9곡의 라운지 음악이 책 속 관련 있는 스폿 이야기 곁에 QR코드로 담겨 있다. 여행지에서 완성된 음악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평소 그가 음악을 만드는 과정, 음악으로 엮인 사람들, 음악으로 재능을 기부하는 법 등 크리에이티브한 창작자로서의 면모까지 살필 수 있다. 라운지 음악은 물론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 작곡가가 되기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음악 창작활동의 본보기가 될 만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북유럽의 신선한 라운지 브리즈를 느끼고 싶은 독자들에게 추천하는 책.

l 21세기 멀티미디어 북, QR코드로 북유럽으로 당장 떠난다

그렇게 북유럽의 감상을 오롯이 담은 작가의 음악은 CD나 미니CD 혹은 음원 사이트의 다운로드로 들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또한 박물관, 미술관, 관광청 홈페이지 등의 굵직한 여행정보가 QR코드로 담겨있다. 스마트폰 기반의 인식 코드 삽입으로 책을 읽는 동시에 스마트 폰으로 바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것.

낮에 여행하고 그 감성 그대로 밤에는 음악을 만들었다는 작가. 여행지의 정경과 소소한 여행 에피소드를 고스란히 전하고 싶은 것이 작가의 마음일 터. 뮤지션답게 하루의 일이나 느낀 점을 그만의 감성으로 여과해 음악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것을 독자들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에피소드 곁에 QR코드로 담은 것. 독자에게 북유럽 현지의 느낌을 청각적으로도 전해주는 <노르딕 라운지>, 21세기형 멀티미디어 북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저자소개

1996년 마로니에의 음반에 참여하는 것을 계기로 대중음악계에 데뷔한 그는 지금까지 우리
귀에 친숙한 <햇빛속으로>, <네 멋대로 해라>, <피아노>, <봄날>, <이 죽일놈의 사랑>을 비롯해 최근 <성균관 스캔들>까지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의 감수성을 빛내주는 서정적인 OST를 만들고 있다.

여행하기 위해 일한다고 말할 정도로 여행을 사랑하는 박성일의 이번 북유럽 여행은 젊은이
들이 열광하는 라운지 음악을 테마로 했다. 우리나라에서 인기 있는 일본이나 프랑스 음악에 비해 조금 더 아날로그적이고 원초적인 북유럽의 라운지 음악 탐방을 매개로 북유럽의 음악은 물론 디자인, 문화, 예술을 아우른다. 랜드마크는 철저히 배제하고 순수하게 먹고 마시고 걷는 그의 생활자다운 여행법은 여행가와 음악 애호가의 마음을 느리고 몽환적인 라운지 음악같은 북유럽으로 안내할 것이다.

목차

INSPIRATION
HELSINKI, FINLAND

헬싱키 이야기
Ciao! + English Please
느리게 걷기
헬싱키의 오후 일곱 시, 문득
휘바휘바, 북유럽 컬러
내가 반한 북유럽 1
내가 반한 북유럽 2
내가 반한 북유럽 3
나에게 주는 천 가지 아이디어
와이파이가 가져다 준 고국의 향수
모두 어디로 간 것일까
빙판길 과속
여행객이 아닌 것처럼
<카모메 식당>을 떠올린 순록고기
주말엔 개도 쉬는 핀란드
보드카가 와인이 되는 나라
예술가의 자부심
화려한 헬싱키는 세상에 없다


디자인 따라 걷기
거장 사진작가와의 운명적 만남
당장 사고 싶게 만들어진 소품들
백수도 월급 주는 나라
울며 걷기
우랄 알타이계
청어절임의 냄새 나는 유혹
사 먹는 핸드메이드
국제결혼하기엔 장남입니다
영하 11도??? 이런, 시벨리우스
나 홀로 여행자의 다디단 로망
온 동네가 촬영현장
너희가 자일리톨 맛을 알아?
애잔한 강 위로 보이는 '실야라인'
그저 그런 음식, 그저 그런 커피
스톡홀롬으로 출발
RELAXATION
STOCKHOLM, SWEDEN
스톡홀롬 이야기
번잡함, 다양함, 코믹함
아이가 걸어도 유모차는 필수
한국제 근성, 떠오르는 아시아
브랜드 추종자가 가야 할 길
이민자의 천국, 스웨덴
스시고 있고 김치는 없다
디자인이 전하는 인사
평화, 평화로다
스웨덴스럽다는 것
스웨덴 꼬마의 첫 교육
입양아의 천국
여기저기 스트라이프
나른한 휴일의 일기
용감한 바이킹의 후손
스톡홀롬의 박물관 따라가기
국립 박물관
바사 박물관


스칸센 야외 박물관
노르딕 박물관
댄스 박물관
고대문명 박물관
노벨 박물관
LOUNGE
SCANDINAVIA
북유럽과 완벽히 매칭되는 음악들
라운지 음악이란?
내 멋대로 음악산책
아마추어 동양인의 파티 삼매경
Copykumo = 복사구름
헬싱키 리난카투 9번지의 3층
음악이 있고 이야기가 들리는 호기심 스튜디오
나만의 멜로디를 음악으로
아이들을 위한 음악 만들기

친구들아! 1,000만원으로 공연을 만들자
아이돌 스타를 만나다
뮤지션이 해외에 나가면 부러워하는 것
죽기 전에 가봐야 할 음악의 도시
바닥을 쳐야 물 밖에 올라가요
망상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