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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은 아픔을 먹고 살아간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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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은 아픔을 먹고 살아간다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이서홍 (지은이) 
  • 출판사도서출판 짝꿍 
  • 출판일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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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020년, 시집 <황홀하더라니요>로 일상에 따뜻한 시선을 보낸 이서홍 작가가 새 시집으로 돌아왔다. <계절은 아픔을 먹고 살아간다>는 이 계절을 살아가는 모든 것들의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때로는 봄꽃처럼 설레다가도 어느새 겨울눈처럼 차가워지는 감정들을 시로 녹여냈다. 그렇게 많은 것이 얽히고설켜 복잡미묘해진 우리의 계절들을 차곡차곡 쌓아 시집을 완성했다.

작가의 전작인 <황홀하더라니요>에서는 순수한 반짝임을 노래했다면, 이번 시집은 가냘프지만 묵직한 무언가를 노래한다. 그 무언가를 명확히 찾아낼 수는 없으나 시를 읽다 보면 분명 마음속에 눌러앉은 뜨거움과 차가움이 느껴질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이 시집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이자 계절이다.

이 시집을 꼭 보여주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 우리의 계절을 살아가는 사람들, 그 계절을 살아야만 하는 사람들, 그리고 살아가고 싶은 사람들. 만약 그들이 이 시집을 읽는다면 나는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이다. 그리고 아플 것이다. 하지만 그 아픔이 길진 않을 것이다. 우린 다시 그리고 언제나, 이 계절을 살아야 하기에.

저자소개

2002년 출생. 감성을 잃어가는 사람들, 의미를 지워가는 감성들, 자리를 잃어버린 시들. 그들을 한데 엮어 첫 시집 『황홀하더라니요』를 써냈다. 이 세상에 반짝이지 않는 글은 없다고 믿으며 많은 사람들이 글의 소중함을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글을 쓰고 있다.

목차

7 당신께 드리는 말



8 봄에게 가는 길

9 봄동

10 단발머리

12 이사

13 하루

14 봄·1

16 봉오리

18 거미줄

19 봄·2

20 파도

22 메모지

23 전쟁

24 시골에 내려와

26 커플 티

27 꽃신

28 장미

29 편지·2

30 소나기

32 기다림

34 불면증

35 물

36 매미

38 그냥

39 검색

40 열대야

42 여름

44 꿈·3

45 빛

46 하늘이 우는 것이

48 용기

49 거짓말

50 침묵

52 바람(風)

53 인쇄

54 나는 죽었다

55 말

56 우주

57 유난히

58 퇴근 버스

60 자리

61 어린 날

62 이름

63 두려움

64 헤어짐

66 먹

68 단풍

69 세상

70 매직

72 맨발

74 먹 묻은 개

76 애풍(愛風)

78 미워하게 만들지 마세요

79 손

80 기도

82 소화

84 비밀

85 괴물

86 시

87 할아버지

88 눈물

90 끝

91 기억

92 일상

94 감사

96 첫눈

98 사계절



102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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