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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이서홍 (지은이)
- 출판사도서출판 짝꿍
- 출판일2021-08-24
- 등록일2022-01-05
- 파일포맷pdf
- 파일크기1 M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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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020년, 시집 <황홀하더라니요>로 일상에 따뜻한 시선을 보낸 이서홍 작가가 새 시집으로 돌아왔다. <계절은 아픔을 먹고 살아간다>는 이 계절을 살아가는 모든 것들의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때로는 봄꽃처럼 설레다가도 어느새 겨울눈처럼 차가워지는 감정들을 시로 녹여냈다. 그렇게 많은 것이 얽히고설켜 복잡미묘해진 우리의 계절들을 차곡차곡 쌓아 시집을 완성했다.
작가의 전작인 <황홀하더라니요>에서는 순수한 반짝임을 노래했다면, 이번 시집은 가냘프지만 묵직한 무언가를 노래한다. 그 무언가를 명확히 찾아낼 수는 없으나 시를 읽다 보면 분명 마음속에 눌러앉은 뜨거움과 차가움이 느껴질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이 시집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이자 계절이다.
이 시집을 꼭 보여주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 우리의 계절을 살아가는 사람들, 그 계절을 살아야만 하는 사람들, 그리고 살아가고 싶은 사람들. 만약 그들이 이 시집을 읽는다면 나는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이다. 그리고 아플 것이다. 하지만 그 아픔이 길진 않을 것이다. 우린 다시 그리고 언제나, 이 계절을 살아야 하기에.
저자소개
2002년 출생. 감성을 잃어가는 사람들, 의미를 지워가는 감성들, 자리를 잃어버린 시들. 그들을 한데 엮어 첫 시집 『황홀하더라니요』를 써냈다. 이 세상에 반짝이지 않는 글은 없다고 믿으며 많은 사람들이 글의 소중함을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글을 쓰고 있다.목차
7 당신께 드리는 말
8 봄에게 가는 길
9 봄동
10 단발머리
12 이사
13 하루
14 봄·1
16 봉오리
18 거미줄
19 봄·2
20 파도
22 메모지
23 전쟁
24 시골에 내려와
26 커플 티
27 꽃신
28 장미
29 편지·2
30 소나기
32 기다림
34 불면증
35 물
36 매미
38 그냥
39 검색
40 열대야
42 여름
44 꿈·3
45 빛
46 하늘이 우는 것이
48 용기
49 거짓말
50 침묵
52 바람(風)
53 인쇄
54 나는 죽었다
55 말
56 우주
57 유난히
58 퇴근 버스
60 자리
61 어린 날
62 이름
63 두려움
64 헤어짐
66 먹
68 단풍
69 세상
70 매직
72 맨발
74 먹 묻은 개
76 애풍(愛風)
78 미워하게 만들지 마세요
79 손
80 기도
82 소화
84 비밀
85 괴물
86 시
87 할아버지
88 눈물
90 끝
91 기억
92 일상
94 감사
96 첫눈
98 사계절
102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