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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국수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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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국수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주민규 (지은이) 
  • 출판사북랩 
  • 출판일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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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자유와 평화를 마음속에 품고 사는
주민규 시인의 두 번째 시집
꿈꾸었던 세상이 더디게 사라지길 바라면서


주민규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젖은 국수』를 관통하는 정서는 산동네 풍경, 시골, 젖은 국수다. 시집 안에는 ‘좁은 골목들이 거미줄처럼 이어져 있는 으슥한 곳에 숨어서’ 첫 이별을 하는 연인이 있는가 하면, 값싼 젖은 국수를 사가지고 돌아가야 하지만 마른 국수 가락에 시선을 빼앗긴 ‘나’가 등장하며, 호랑이가 되고픈 고양이가 등장한다.
가난하여 배를 채우는 일이 무엇보다 급선무였던 유년 시절은 이미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 수 없는 과거가 되었다. 마음속에 나비를 품고 사는 시인은 일탈을 꿈꾸었으나 현실을 살아내고 있다. 여전히 인문학을 외면할 수 없어 펜을 든 시인의 눈에 비친 세상을 시집 안에 담았다. 때로는 차돌멩이처럼 단단하게, 때로는 허허롭게 담아낸 시에선, 나비의 날갯짓이 느껴지는 듯하다.

저자소개

서울 근처에서 생각보다는 오래 잘 살고 있습니다.

목차

책을 내며



연두

첫 번째 이별

젖은 국수

공술

골목

도보 순례자

고목

나 아니면

칼갈이

여름

시인

일몰

기울어진 운동장

터미널

선운사

미꾸라지

비가 오면 옷을 벗고 싶다

국제서점

그녀를 보내고

갈매기

산지기



생일

산에 가는 길

하늘로

맑은 날

산동네

고양이의 꿈

관계

꽃사랑

그릇

해당화

수정봉

간이역

사당

흔적

꽃 방울

들판에서

전봇대

세월

참새

하루살이

부두

로또

마누라

앞바퀴

여보

뒷바퀴

백수

들병이

발바닥

막차

어느 비 오는 날

까치

와락

발톱

어떤 하루

똥배

해방

꽃비

북한강

후회



토지



가을아



돼지 저금통

가을비

호랑이

바람

남산

변기

낮술

한줄 서평